'아침엔 선선'…경기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 33도

17일 경기도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화성과 안성, 평택에서 35도, 나머지 지역에서 33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도 가평 17.1도, 일산 18도, 안양 21도, 수원 22.3도에 그치면서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전날 경기도 28개 시·군에 발령된 폭염 경보를 폭염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21일 폭염주의보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된 이후 27일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나머지 지역도 오늘 중 폭염주의보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내일까지 낮 기온이 다소 떨어지다가 모레부터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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