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전날 괌 주변에서 발생, 오후 3시께 현재 괌 북북서쪽 1천 1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솔릭은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인 강도 '중', 크기는 소형이다. 현재 시속 31㎞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솔릭은 오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650㎞ 부근 해상을 거쳐 수요일인 22일 오후 3시께 가고시마 남쪽 10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보됐다.
솔릭은 기압계 배치에 따라 진로 변동성이 커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질는 불분명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와 동해 등 일부 해상은 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수 있다. 육상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뜻한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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