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리피, 열대저압부로 찜통 더위…제주도·남부 강한 비

▲ 제 15호 태풍 리피. 기상청 홈페이지
▲ 제 15호 태풍 리피. 기상청 홈페이지
제15호 태풍 리피의 영향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내륙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리피는 15일 9시 중심기압이 1002hPa에 최대풍속이 초속 15m까지 줄어들어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태풍 리피는 9시 기준 부산 남동쪽 약 150km 해상에 있으며, 울산 동북동쪽 약 70km 지점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리피로 인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로부터 덥고 습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 리피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포라는 뜻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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