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메르스 첫 확진 환자 발생…25곳 유치원ㆍ학교 임시휴업 결정

▲ 사진=옥천 메르스, 메르스 확진 브리핑하는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연합뉴스

충북 옥천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관할 교육당국의 권고로 일선 유치원과 학교 등이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9일 보건당국과 옥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날 90번 환자 A(62)씨가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후 1일부터 자택격리, 3일 발열증세를 보여 옥천제일의원에서 진료 받았다. 이후 6일 호흡곤란으로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했다가 을지대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중환자실에서 코호트 격리 중이다.

관내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옥천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장들에게 휴업을 권고했다. 옥천군에는 20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이에 유치원 5곳,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 등 25곳이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류설아기자

사진=옥천 메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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