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에 조사인력 60여명이 증원된다.26일 중부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중부청 조직개편으로 인천지역과 부천지역내 조사업무를 전담하는 조사4국이 신설되면서 중부청 전체 조사인력이 60여명 가량 증원된다. 이에 따라 종전 3국 10과 58팀(정원 403명)의 중부청 조사국 체제가 4국 12과 67팀(461명)으로 개편되는 등 1국 2과 9팀이 신설된다.각 국별로는 법인 정기조사를 전담해 온 조사1국은 3과 17팀으로 조정되며, 개인 및 재산제세 조사 전담국인 조사2국도 3과 17팀으로, 조정된다.심층조사를 전담해 온 조사3국은 3과 14팀으로 운영된다. 인천 구월동 인근 임차청사에 입주예정인 신설 조사4국은 인천지역 4개 세무서(인천서인천남인천북인천)와 부천세무서 등 총 5개 세무서 관할지역내 조사대상 선정과 집행 등 조사관련 제반 업무를 담당한다. 조사4국은 136명 정원에 3과 19팀체제로 운영되며, 조사1과(5팀)는 법인 정기조사를, 조사2과(7팀)는 개인 및 재산제세 조사를, 조사3과(7팀)는 심층조사 및 민생유통조사를 전담하게 된다. 조사4국은 향후 조사4국의 인력이 보강되면 파주고양의정부세무서 등 경기북부 3개 세무서 관할지역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현대제철이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 효율 극대화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이종인 경영기획본부장과 회사 임직원, 지자체 공무원, 복지기관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지난 2009년 시작된 희망의 집수리 사업과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접목해 환경과 복지, 고용의 3박자를 갖춘 프로그램으로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4건의 집수리를 진행했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54건에 에너지 효율화를 실천, 나무 19만 그루를 심어야 줄일 수 있는 총 57t(가구당 한 해 평균 1.1t)의 CO₂감소 효과를 거뒀다.현대제철은 올해도 도움이 절실한 에너지 빈곤층(가구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 구입비로 지출하는 가구)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이종인 경영사업본부장은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일회성이 아니라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문성 있는 분들이 사업을 정확히 이해하고 에너지 빈곤층 발굴에 많은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절약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 일환으로 월 1회 희망의 집수리 대상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절약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의 활동을 소개했다. 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삼성전자와 청담러닝은 학생들에게 모바일 영어학습 환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ALAXY Tab을 별도의 약정 없이 학생들에게 렌탈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양사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GALAXY Tab 무약정 렌탈 서비스는 청담러닝 표현어학원의 '스마트 클래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실시되며, GALAXY Tab 구매에 대한 부담 없이 양질의 쌍방향 영어 학습에 참여하는 교육환경이 제공된다. 청담러닝 표현어학원의 스마트 클래스는 GALAXY Tab 기반으로 중고등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에 대해서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가 가능한 신개념 영어 학습 시스템으로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됐다. 청담러닝 표현어학원 사업본부장 김신현 전무이사는 "청담러닝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삼성전자의 GALAXY Tab 이 결합된 스마트 클래스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습 효과가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장 박은수 상무는 GALAXY Tab 이 일반 소비자 시장 뿐 아니라, 교육 시장에도 고객사와 고객에게 새로운 용도와 가치를 제공한 사례로, 고객사의 가치를 높여 주는 GALAXY Tab 기반 솔루션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김문수 경기지사가 독일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셰플러사로 부터 1억달러 투자를 이끌어냈다.독일을 방문중인 김 지사는 현지시간 22일 오전 헤르초게나우라흐에 위치한 셰플러 본사에서 유르겐 가이싱어 사장과 1억달러 규모의 경기도~셰플러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셰플러사는 오는 4월 화성 장안2산업단지 3만4천60㎡ 부지에 제조시설을 착공하고 오는 201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셰플러사는 이미 국내 안산전주창원에 3개 공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넘겼다.셰플러사는 그동안 본사에서 부품을 들여 와 단순조립해 공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공정 생산이 가능한 제조공장을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오는 2018년까지 620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의 국내조달로 인한 수입대체효과는 향후 5년간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FTA 체결로 얻게 된 중소기업 혜택을 대기업이 빼앗아 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 오후 경기FTA활용지원센터에서 열린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FTA활용간담회에서 최보곤 경기FTA활용센터 팀장(관세사)은 이같이 밝히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경기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컨설팅을 해주는 최 팀장은기업들의 매출액이 FTA로 늘어나고 있으나 일부 대기업들이 관세 혜택을 독차지하는 부분이 발견되고 있다며 실제로 모 업체는 한-EU FTA 발효이후 매출액이 20%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실제 늘어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최 팀장은 특히 이같은 사례는 자동차 업계에 많다며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자동차 2차 벤더 업체들은 한미 FTA 체결 이후 미국에 수출하면 관세 2.5%가 줄어들지만 현대기아차에서 관세 혜택만큼 단가를 인하하고 있기 때문에 FTA를 활용하면 본전이고 활용하지 않으면 매출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최 팀장은 이어 홍석우 지경부 장관에게 이같은 문제는 중소기업이 해결할 수 없다며 대중소기업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홍순관 무역협회 자문위원은 현대자동차 모비스는 혜택을 받는다고 좋아하지만 중소부품업체는 표정이 밝지 않다며 그 이유가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려면 현대 모비스에서 원산지 확인서를 받아야 하는데 모비스 측이 이를 발급해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홍 위원은 현지 법인이 있는 현대 모비스가 직수출하고 싶으니까 중소업체에 수출을 하지 말라고 한다고 밝혔다.이밖에 수도꼭지 생산업체 다다㈜ 이강우 해외영업부장은 한미, 한-EU FTA도 중요하지만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과의 FTA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상성 중소기업지원센터 마케팅지원팀장은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이 계약체결시 법률적인 문제 때문에 수출을 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FTA 뿐만 아니라 법률적인 부분도 연계해서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홍석우 장관은 FTA 컨설팅 수요가 앞으로 폭증할 것 같다며 FTA 관련 혜택이 다른 곳으로 새지 않도록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가 농업경영에 필요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 세대의 농업인을 선정해 농지 2천500 ㏊를 우선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영농 희망지역, 재배작목, 규모 등 영농계획에 따라 5년 동안 최대 5㏊의 농지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방식은 농지를 5~10년간 장기 임대하거나, 농지매입 자금을 장기저리(30년, 2%)로 융자하는 방식이다.지원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인 자로서, 창업농후계농 등 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을 하고자 하는 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삼성전자가 산재해 있는 15개 이상의 주요 부품연구소를 화성에 모아 세계 최대 전자부품연구소를 설립한다.삼성전자는 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반도체 사업장에 연구원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8층짜리 2개동 규모의 종합부품연구소를 만든다고 23일 밝혔다.대지면적 5만909㎡(1만5천400평)에 연면적이 33만2천943㎡(10만700평)에 달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 전자부품연구소다.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자설비 연구시설을 한 데 모아 부품 분야 연구개발(R&D)의 시너지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시스템LSI(비메모리 반도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화성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연구소 착공에 들어간 상태로 내년 12월 말께 완공할 계획이다.이 시설에는 삼성전자 부품(DS) 부문의 기존 R&D 인력과 추가로 뽑을 연구원 등 모두 1만명가량이 근무한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전자부품연구소를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의 메카로 키울 방침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산재해 있는 부품연구소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한편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는 화성에 있고 LCD연구소와 생산기술연구소는 각각 용인 수원 등에 분산돼 있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22일 경기인천지역 건설현장은 레미콘 타설 작업이 올스톱됐다.한국레미콘협동조합연합회 회원사 등 레미콘 업체들이 레미콘 납품단가를 올리기 위해 건설현장에 레미콘 납품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8면)이날 오후 2시 용인시 기흥구 A아파트 공사현장. 1천382가구, 25동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S사는 이날 건립 중인 아파트 2동에 대해 레미콘 타설 작업을 벌일 계획이었지만 레미콘 업체들의 공급 중단으로 작업을 하지 못했다. 7개 협력 레미콘 업체 중 레미콘을 공급하겠다는 업체가 단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중단된 A아파트 레미콘 타설 작업은 레미콘 차량 30대, 200㎥ 가량의 레미콘을 타설해 아파트 2개 동, 각각 1개층을 올리는 작업이었다.공정률 40%를 보이는 A아파트 공사현장은 현재 골조 공사가 4층까지 진행된 상태로 오는 3월 본격적인 레미콘 타설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레미콘사들의 집단행동이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건설사들은 조업 중단 사태로 피해가 없는지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레미콘은 건축토목사업의 주원료인데다 일반 건설 자재처럼 저장해뒀다 쓸 수 없기 때문에 공급이 중단되면 공사도 지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A아파트 현장건설소장은 레미콘 업체측에 수시로 레미콘 공급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며 당장 큰 문제는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사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불안해 했다.이날 경기지역 160여개 레미콘 업체들이 레미콘 생산과 공급을 중단했다. 인천지역에서도 레미콘 타설을 미룬 지역 건설업체가 1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는 레미콘 공급 중단과 관련 협회 차원에서 업체 피해 등을 파악중이라며 건설 성수기를 앞두고 레미콘 업체들이 지나치게 건설업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관련 업계 대표들은 정부 과천청사에서 시멘트레미콘 값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과 없이 끝나 레미콘 공장 조업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있는 암소(경산우)에 적절한 비육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 한 마리당 최대 57만8천원의 소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한우사육 두수증가와 소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능력 암소도태 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비육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의 한우농가에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9~2011년까지 경산우 160두를 대상으로 한우시험장에서 비육시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전문연구 대학교수, 암소비육 경험이 있는 브랜드와 농장대표 등이 협의회를 거쳐 도출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경산우를 비육할 경우, 체중이 450㎏ 미만인 소는 8~10개월, 450㎏ 이상인 소는 6~8개월 정도 비육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출하 시기는 비육을 시작하는 시점과 4개월간 비육 후 초음파 진단 결과를 비교해 결정한다. 장선식 농진청 한우시험장 연구사는 농가에서 비육중인 암소를 빨리 출하하기 위해 배합사료를 많이 급여할 경우, 육질은 개선되지 않고, 육량은 체지방이 많은 C등급이 될 수 있다며 배합사료를 무조건 많이 줄 것이 아니라 하루 8㎏ 내외로 장기간 급여하는 것이 육질 1등급 이상 비율을 높이는 비결이라고 말했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여러분은 행복하신가요?권석만 서울대 교수는 2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개최된 제 104회 경경련 조찬포럼 강연에 앞서 이렇게 운을 뗐다. 권 교수는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이혼율 1~2위, 직장 스트레스, 40대 돌연사율,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최상위권이라며 나라는 발전하고 국가적 위상은 강력하지만 그 안에서 살고 있는 국민은 불행한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한국인의 행복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권 교수는 높은 물질주의적 성향, 개인 간 신뢰부족과 과도한 경쟁심, 사회적 환경에 대한 불만족 등을 꼽았다. 신뢰부족과도한 경쟁심사회환경 불만족이 원인권석만 서울대교수, 경기中企지원센터서 조찬 강연권 교수는 행복을 위해서는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는 사람으로부터 불행감과 열등감을 느끼기보다 노하우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비교를 통해 불행을 느끼기보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교수는 구성원들이 능력을 발휘해 자기실현을 이루고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적 운영, 다른 조직과 공생할 수 있는 조직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긍정조직이라며 이러한 조직을 이끄는 긍정리더의 조건으로는 구성원의 긍정 정서 함양, 강점 발휘 지원 등이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날 포럼에는 박성권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회장, 최재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이금자 경기여성단체협의회장, 정연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 경제관련 기관장 및 중소기업 CEO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