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재용)가 수원역 일대에서 에너지절약 및 청렴을 홍보하는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13일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시, 경기 청렴 으쓱(ESG) 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 안산녹색소비자연대(이하 안산녹소연)와 함께 상점을 대상으로 ‘문 닫고 냉방’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시민에게는 ▲에어컨 온도 1℃ 높이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행동 요령을 홍보했으며, 청렴 캠페인을 통해 클러스터의 청렴 다짐을 전파했다. 이재용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무더위에도 에너지절약 실천에 힘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와 클러스터, 안산녹소연 등 민·관이 함께한 오늘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곳에 에너지절약과 청렴이 꽃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청렴 으쓱(ESG) 클러스터는 청렴 및 ESG 문화 확산을 위해 에너지 및 안전 공공기관이 만든 협의체로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가 함께 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90%가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 정산지연 사태가 또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13일 ‘티메프 사태 관련 소상공인 피해 긴급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고 소상공인 314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향후 온라인 플랫폼 정산 지연 문제 재발 가능성에 대해 ‘매우 그렇다’, ‘다소 그렇다’고 답한 이들은 각각 68.2%, 22.6%로 응답자의 90.8%가 온라인 플랫폼 정산지연 사태는 재발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4.3%는 ‘이번 사태로 온라인 플랫폼 사용을 줄이거나 중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사업 운영에 있어 필수적이므로 사용을 유지하거나 사용할 예정’이라는 응답은 36.0%, ‘사용한 경험이 없고 앞으로도 활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9.7%로 각각 집계됐다. 또 티메프 사태로 인한 입점업체 피해 정도는 ‘매우 크다’ 50.3%, ‘다소 크다’ 16.9%로 조사돼 응답자의 67.2%가 피해가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티메프 사태 원인으로 ‘플랫폼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 ‘정부의 시장 감독 기능 및 입점업체 보호제도 미비가 미친 영향’이라는 응답이 각각 86.9%, 82.2%로 나타났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의 합리적인 판매대금 정산주기를 묻는 질문엔 ‘5일 이내’가 6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일 이내’는 20.4%, ‘15일 이내’는 11.8%였다.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를 위한 판매대금보호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5.2%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가 상거래를 중개하는 매매 보호서비스인 에스크로계좌 시스템(안전결제) 의무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1.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차남수 소공연 정책홍보본부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자상거래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법·제도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4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CJ프레시웨이가 중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가장해, 실질적으로는 지역 유통시장을 잠식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프레시웨이가 구 프레시원에 자사 인력 221명을 파견해 인건비를 대신 지급한 행위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되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없었더라면 프레시원이 영업적자에 빠졌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CJ프레시웨이가 중소상공인들이 얻었어야 할 이익을 대기업이 잠식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결론지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프레시원 설립은 2009년 식품위생법 강화에 따라 대형 물류 인프라와 투명한 거래 시스템이 필요했기 때문이고, 당시 중소 상공인들은 법개정에 따른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프레시원이 이를 대신하면서, 영업권은 중소상공인들이 갖는 협업형태였다”고 설명한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돕기 위해 합작 형태의 법인을 설립했고, 물류센터와 관리 직원을 제공하면서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영업권은 중소상공인들에게 남겨두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기부진이 계속되면서 영업권 포기를 선언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늘어났고, 영업권을 포기할 경우 프레시원이 영업권을 떠안는다는 조항 때문에 당시에는 지분 인수가 프레시원에게도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상생협약 차원에서 지분을 인수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이익이 발생하게 된 것인데, 공정위가 이를 악의적인 시장지배력 강화로 몰고 갔다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공정위 결정에 반발해 법적 소송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통 전문가들은 “CJ프레시웨이의 해명에 따르면, 공정위의 과징금 결정은 과도한 행정력 남용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다. 경직된 법 해석이 자칫 기업들의 의욕을 꺾고, 대기업과 중소 상공인들과의 협업의 길을 원천 봉쇄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 택배 근로자 노동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업계 최초로 ‘주 5일 업무·의무 휴무제’ 등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 노동자의 근무 보장을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 CLS는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 노동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격주 주 5일 배송’, ‘의무 휴무제’를 전격 도입하는 등 택배 노동자 휴무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상 한 주에 6일 정도 배송 업무를 하는 타 택배사 택배 노동자와 달리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 노동자는 현재도 30~40%가량이 주 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지만, 이번 ‘격주 주 5일 배송’ 도입으로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 노동자의 업무 부담이 더욱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간작업 택배 노동자의 경우 격주 주 5일 배송 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될 시 2주에 1번은 주 5일만 배송 업무를 하기 때문에, 평소 피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야간 택배 근로자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 최대 6일까지 배송 업무가 가능했던 주간 작업 택배 노동자에 대해서는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연 최소 2회 이상 일주일 중 이틀을 쉬고 주 5일만 업무를 하는 ‘의무 휴무제’도 도입된다. CLS는 택배 노동자의 업무 일수는 수입과 직결되는 만큼 주 5일 배송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충분히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CLS 관계자는 “‘격주 주 5일 배송’ 도입 등 퀵플렉서 휴무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 노동자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각 전문 배송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진적인 배송 업무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이하 ‘수원시’)와 에너지 복지 상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취약 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한난은 지난 12일 수원시청에서 김부헌 한난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난 열 공급 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수원시의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게 한다. 또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의 사회적 효과가 기대된다. 김부헌 한난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농협(본부장 박옥래)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등굣길에 나선 고교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기농협은 12일 오전 수원 장안구 영화동에 있는 수원농생명과학고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경기미로 만든 백설기를 나눠줬다. 또 쌀밥 중심의 아침식사가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여준다는 농진청의 발표와 쌀의 중요성이 설명된 팸플릿을 나눠주며 농업 관련 학업을 하는 학생들에게 쌀 소비의 중요성을 알렸다. 박옥래 본부장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함께 경기농협은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 등 경기미 소비를 증진하는 여러 방법을 강구 중”이라며 “경기미 소비 촉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이 현지시간 11일(한국시간 12일)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문화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린 이번 올림픽에는 대한민국을 빛낸 또 하나의 국가대표 ‘삼성전자’가 있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파리 올림픽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홍보를 진행,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그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바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활용한 ‘빅토리 셀피’로,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한 데 모여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영광의 순간을 기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IOC와 협력해 실시한 ‘빅토리 셀피’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최초 도입됐다.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선수들이 밝게 웃으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파리 올림픽의 주요 장면으로 기록됐다는 평을 받았다. 선수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 AI를 탑재한 최초의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수들이 파리에 머무는 동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와 앱을 탑재해 똑똑한 소통을 도왔다. 올림픽 에디션 배포 장소였던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올림픽 기간 파리 올림픽 선수촌과 메인프레스센터, 마르니 광장, 샹젤리제 거리 총 4곳에서 팝업 형태로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기술 체험뿐 아니라 '갤럭시 Z 플립6 파리 올림픽 에디션'을 포함한 역대 삼성전자의 올림픽 에디션을 감상하며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함께해온 삼성전자의 올림픽 헤리티지와 기술 발자취를 만났다. 팀 삼성 갤럭시의 글로벌 선수들이 함께 교류하고, 올림픽 선수촌에서 다채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트래블 위드 갤럭시 AI(Travel with Galaxy AI)' 프로그램이 마련돼 각 국에서 모인 선수들은 갤럭시 AI를 마음껏 활용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은 통역 기능으로 자유롭게 소통했고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 기능을 사용해 피사체의 위치를 옮기거나 제거하는 등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도 경험했다. 올림픽 시청자들의 역동적이고 실감 나는 시청에도 삼성이 있었다. IOC,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 등 올림픽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스키프 ▲딩기 ▲멀티헐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다섯 가지 종목으로 진행되는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했다. 현장 중계에 활용된 ‘갤럭시 S24 울트라’는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술을 통해 거센 파도와 바람, 높은 온도 등에서도 흔들림 없는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더 넓은 각도로 촬영해냈다. 전 세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팬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IOC 홈페이지에 디지털 커뮤니티 '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를 구축했다. 커뮤니티 이름은 삼성 사회공헌(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의 영문 표기(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다. 여기에는 청소년이 미래 주역으로서 혁신을 일으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길 응원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세부 프로그램은 사회공헌과 건강, 창의의 가치를 올림픽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솔브 챌린지’에서는 삼성전자 청소년 대상 CSR 활동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의 글로벌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내년도 사회문제 해결 희망 주제를 투표했다. ‘삼성 헬스’와 연계해 파리 명소 걷기 이벤트 개최 등 전 세계 올림픽 팬의 걷기 운동을 독려하는 ‘무브 챌린지’와 ‘삼성 펜업’을 활용한 올림픽 테마 컬러링, 올림픽 주제 창작 콘테스트 등 ‘크리에이트 챌린지’도 운영됐다. ‘올림픽 핀’을 서로 교환하던 전통을 재해석한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 챌린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장 앙드레와 ‘삼성 올림픽 핀’ 16종을 제작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갤럭시 AI’ 체험에 참여한 고객에게 올림픽 핀이 제공되며 16종의 핀을 모두 모은 고객에게는 신제품인 갤럭시 Z 플립6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2인 왕복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챌린지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이 끝나는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1980년대 정부는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기 신도시라는 혁신적인 계획을 세웠다. 수도권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균형 잡힌 도시 성장을 목표로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부천시 중동,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이 1기 신도시로 탄생했다. 하지만 30여년이 지난 현재, 1기 신도시는 과거의 모습과 달리 도시 기반시설 노후화부터 고질적인 교통 및 인프라 문제, 슬럼화 현상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1기 신도시로 대표되는 노후계획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2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했다. 여기서 말하는 노후계획도시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이다.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수원 정자, 용인 수지 등 지역도 포함됐으나, ‘1기 신도시 특별법’이라 불릴 정도로 1기 신도시 재건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11월 가장 먼저 재건축에 착수할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진행한다. 선도지구란 노후도, 주민 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예정구역 중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곳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선도지구는 2030년 입주를 목표로 내년 특별 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등 정비에 따른 각종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 세월 흘러 곳곳 멍든 ‘1기 신도시’…'빅체인지'가 필요하다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서울의 주택난을 해소하고, 균형 잡힌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 주도로 건설된 신도시들을 말한다. 1980년대 중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주택 부족 문제 심화돼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정부는 1989년 약 200만호 주택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일환으로 서울 외곽 지역에 새로운 대규모 주거 단지 조성을 위한 신도시 개발 계획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 도심에서 20~30km 이내에 위치해 있는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부천시 중동 등 5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들 신도시는 계획 수립 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으며,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진행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당 1991년 ▲평촌 1992년 ▲산본 1992년 ▲일산 1992년 ▲중동 1993년에 최초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가 시작되고 분당은 33년, 중동은 32년이 지나면서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9월 23~27일 선도지구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신청을 받고, 1기 신도시를 보유한 각 지자체는 10월 평가를 거쳐 국토교통부와 협의 후 11월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곧바로 해당 단지의 특별정비계획 수립이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가 시작된다. ■ 정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지침 발표…주민동의율이 관건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22일 ▲분당(성남) 8천가구 ▲일산(고양) 6천가구 ▲평촌(안양)·중동(부천)·산본(군포) 각 4천가구 등 총 2만6천가구 중 10~15% 내외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선정하겠다는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기존 물량의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어 분당 1만2천호, 일산 9천호 등 총 3만9천호까지 지정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주민동의(60점)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0점) 등 총 100점의 표준 평가기준을 발표했다. 다만 1기 신도시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주민동의 배점을 비롯한 평가 기준을 지자체 여건에 따라 직접 조정 가능하도록 맡겼다. 시·군이 60점인 주민 동의율을 10점으로 낮추고, 10점인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을 60점으로 조정할 수 있다. ■ ‘1기 신도시’ 지자체, 선도지구 공모 지침 공개…성남·부천 ‘특수’ 1기 신도시가 속한 각 지방자치단체(성남, 고양, 안양, 부천, 군포)는 지난달 25일 선도지구 공모 지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5개 지자체의 선도지구 공모지침 내용은 ▲성남 ‘세부기준 추가’ ▲부천 ‘동의율 추가배점’ ▲고양·안양·군포 ‘국토부 표준안 준용’으로 정리된다. 성남시의 경우 ▲주민동의율 95% 이상 60점 ▲정주환경 시급성 상한 6점 ▲도시기능 활성화 15점 ▲정비사업 파급효과(주택단지 4개 이상 4점, 3천세대 이상 15점)등이다. 여기에 사업실현가능성(신탁방식, 총괄사업관리자+조합방식, 공공시행방식 중 택일 시 2점) 충족 시 2점을 가점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상가동의율을 점수 산출 시 제외하기로 한다는 내용도 추가했다. 구역 내 상가 동의율 20%만 달성하면 선도지구 신청자격을 부여하되, 실제 주민동의율 평가시에는 상가 동의율은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성남시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지자체는 공모지침의 간소화 쪽에 집중했다. 부천시는 국토부 표준기준을 바탕으로 주민동의율 배점을 한층 높였다. 주민동의율에 70점을 배점해 사실상 주민동의율이 높은 곳을 선도지구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주민동의율 95% 이상 70점 ▲정주환경 시급성(주차대수 0.4대 미만 7점·옥외주차 비율 100%시 3점) 10점 ▲정비사업 파급효과(주택단지 4개 단지 이상 10점, 3천세대 이상 10점) 20점 등이다. 고양·안양·군포시의 경우 국토부 표준 평가기준을 그대로 준용했다. 이 3개 지자체의 공모지침은 ▲주민동의율 95% 이상 60점 ▲정주환경 시급성 주차대수 0.3대 미만 10점 ▲정성평가 항목은 미평가하되 신청자 모두에게 10점 ▲정비사업 파급효과(주택단지 4개 단지 이상 10점, 3천세대 이상 10점) 20점 등이다. ■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경쟁 ‘분주’…주민동의율 확보 총력 1기 신도시 지자체들이 선도지구 공모지침을 공개하면서 주요 재건축 추진단지들이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개 지자체별로 선도지구 평가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주민동의 점수가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은 “정부가 내놓은 선도지구 선정 지침에서 주민동의율이 관건인 만큼 이를 확보하기 위해 주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정책 방향성만 제시하는 것으로, 재건축 사업의 핵심은 결국 조합원들의 의지”라며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주민들이 서로 뭉쳐야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진곤)가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 체험학습에 나섰다. 캠코 경기본부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캠코브러리 제37호점 ‘참아들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캠코브러리 놀이공원 체험학습 프로그램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캠코브러리는 ‘캠코(KAMCO)’와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로, 캠코가 어린이·청소년 학습환경 개선과 독서 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내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을 마련해주는 캠코의 대표적 교육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 또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캠코 경기본부는 대한적십자사가와 함께 캠코브러리 제37호점 아동 22명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에는청소년적십자(RCY) 소속 대학생과 캠코 경기지역본부 직원이 아이들의 멘토로 참여, 안전한 체험학습과 좋은 추억을 쌓도록 도왔다. 김진곤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캠코브러리 아동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 경기본부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을 사명에 담은 만큼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세이프티월드(대표 이기호)는 지난 2023년 화재예방 위탁 통합 관제 솔루션 개발과 공급, 설치, 유통을 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전기차주차시설, 물류창고, 운수업체, 지식산업센터, 장애인시설, 종교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위탁 통합 관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이프티월드는 단순히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지역적으로 관리하는 형태를 벗어나 보다 전문화되고 안전한 감시 체계 구축을 통한 최상의 화재 예방 위탁 관제 솔루션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이기호 대표는 “기업이 가져야할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개발 철학을 비즈니스에 통합하는 동시에 화재예방, 업무협력,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지역 관제센터가 가진 문제점을 보완해 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화재진압 장비 연동으로 인명피해 ZERO를 위한 골든타임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탁 관제 프로그램 및 연동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생산한 최고 사양 열화상카메라 운영을 통해 현장별, 상황별 온도변화에 대한 다양한 열 데이터를 분석하고 축적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된 시스템에 유지보수를 관리, 감독하고 있다. 이들 통해 화재 예방 감지뿐 아니라 여러 화재 진압 장비업체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 현재 각 공공기관의 관심으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뿐만아니라 전체 공공기관 전기차량 충전 주차라인에 설치되고 있다. 이기호 대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지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전기차 화재 예방이나 취약시설에 대한 정부차원의 명확한 안전 예방 대책이 제도화돼 있지 못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현재 전기차화재에 대해 어떤 대책이 있는지 질문하고, 화재이후 대책이 아닌 화재발생 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화재방지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은 전문 관제사들이 24시간 관리하는 통합 관제센터 운영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의 기술은 내 가족과 동료를 포함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화재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공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솔루션임을 자신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