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위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뉴질랜드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뉴질랜드로부터 지난 1일부터 오는 2027년 5월까지 총 3년 6개월간 지원받는다. 지원받는 금액은 허쥬마 바이알 1개당 150mg 100달러, 440mg 293달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조금 지원 대상이 뉴질랜드의 오리지널 제품인 허셉틴에서 허쥬마로 바뀐 만큼 치료 효능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질환 지원 대상의 범위가 확대 하면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동안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질환만 보조금을 지원 받았지만 양성 위암·위식도 접합부와 식도암 질까지 범위가 늘어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처방 확대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른 제품도 정부의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포함 받을 수 있게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허쥬마를 더 많은 뉴질랜드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세아니아 지역에도 셀트리온그룹 제품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인적 쇄신을 통한 조직 간 시너지 상승을 위해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박상규 사장(59)을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1987년 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관리실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에는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55)을 선임했다. 노 사장은 생산 지원 및 운영 최적화 등의 핵심 부서를 거쳤다.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폭 넓은 지식과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SK인천석유화학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 신임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55)가 선임됐다. 오 사장은 SK㈜ Portfolio Mgmt. 임원, SK에너지 BM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 SK온 사장에는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DRAM 개발부문장(58)이, SK엔무브 신임 사장에는 김원기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53)이 각각 발탁됐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에는 장호준 SK에너지 Solution & Platform 추진단장이 내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중간지주회사로서 정예화한 조직을 구성,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 성과, 재무 등 주요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전략·재무 부문을 만들고 전문성을 높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식품관의 ‘뉴 프리미엄(New Premium)’인 ‘푸드에비뉴’가 7일 오픈했다. 인천점은 지하1층에 1만1천500㎡(3천500평) 규모로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F&B 매장을 아우른 인천 최대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마련했다. 인천점은 지역 1번지 점포의 위상에 걸맞게 약 2년간의 기획, 준비 과정을 거쳐 7개월간의 리뉴얼 끝에 격이 다른 공간을 완성했다. 인천점은 푸드에비뉴의 이름처럼 푸드 콘텐츠, 서비스까지 백화점이 갖춰야 할 ‘미래형 식품관의 표준’을 마련했다. 인천점은 롯데의 황금기를 의미하는 ‘롯데누보’를 콘셉트로 삼아 공간, 로고 등 디자인 전반에 적용해 풍요를 상징하는 ‘백화점 푸드 1번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담아냈다. 인천점 푸드에비뉴는 앞으로 롯데백화점이 선보일 ‘뉴 프리미엄 식품관’의 1호점이다. ■ 백화점에 맡기세요! ‘레피세리’, 키친 클로징 수요 잡는다 푸드에비뉴의 첫 번째 핵심 공간은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레피세리(Lépicerie)’다. 레피세리는 롯데의 ‘L’과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에피세리(épicerie)’의 합성어로, 직접 요리하는 수고를 덜고 간편하게 제대로 된 한 끼의 식사를 즐기는 문화인 ‘키친 클로징’ 수요를 잡는다. 이를 위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큐레이션에 집중한다. 먼저 고객의 취향에 맞춘 ‘프리미엄 오더 메이드’ 제품을 선보인다. 축산 코너에서는 국내에서 연간 450두만 생산하는 함양 화식미경산한우, 고창 저탄소 한우 등 희소성 높은 제품들을 고객의 니즈와 용도에 따라 상품화해 판매한다. 수산 코너에서는 인천 지역 유명 수산물 직판장인 ‘민영활어공장’을 유치해 연안 부두에 입고되는 신선한 수산물을 활용한 제철 활어회, 초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잠실 지역 인기 반찬 가게 브랜드인 ‘데일리반찬가게’는 매일 300여종의 반찬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해 최상의 신선함을 고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요리의 부담을 덜어줄 ‘프리미엄 간편 서비스’도 선보인다. 과일, 채소, 정육, 생선 등 모든 신선 상품의 손질, 세척 및 포장은 물론, 집에서 요리하기 번거로운 돈가스를 튀겨주고 생선을 구워 주는 서비스도 제공해 가정에서 손질하거나 조리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레피세리만의 특화 존으로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워터를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워터바’와 전통주, 사케, 칵테일 등 500여 종의 술을 구비한 ‘홈술존’을 운영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 ‘엘비노’, 2천 종 전 세계 와인으로 오감을 매료시키는 와인 라이브러리 푸드 에비뉴의 또 다른 시그니쳐 공간은 전 세계 2천여종의 와인을 한 자리에 모은 ‘엘비노(L Vino)’다. 엘비노의 이름은 롯데의 ‘L’과 와인을 의미하는 ‘Vino’에서 따와 롯데를 대표하는 와인관을 지향했다. 롯데월드타워를 형상화한 ‘엘비노’의 중앙 타워에서는 유럽 전역의 와인을 맛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럽의 각 지역별 6백여종의 와인을 진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와인의 향을 느껴볼 수 있는 아로마존, 시음할 수 있는 바(Bar)까지 운영하는 등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매장 벽면에는 5백여종의 와인을 진열한 라이브러리 셀러도 운영한다. 보관이 중요한 고서를 다루듯 숙성가치가 뛰어난 와인들을 한데 모아 완벽한 보존 환경을 구현하고 작품을 전시하듯 연출했다. 보르도의 5대 샤토, 페트뤼스 등 프리미엄 와인들을 연도별 빈티지로 진열하는 등 와인 박물관을 방불케 할 정도다. 이 밖에도 위스키의 인기에 따라 프리미엄 위스키존도 마련했다. 고연산 발베니, 산토리 100주년 위스키, 프라이빗캐스크 등 한정판 위스키와 다양한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 ■ 65개 뜨는 ‘맛’, 모아 놓은 ‘프리미엄 미식 빌리지’ 푸드 에비뉴에는 엄선한 국내외 65개 유명 F&B 브랜드도 입점한다. 특히 전체 중 30% 이상인 22개 브랜드가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들이다. 한식, 양식, 중식, 베이커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인기 맛집 들을 한 자리에 모아, 경기권 최대의 ‘프리미엄 미식 빌리지’를 조성한다. 먼저 푸드홀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특화 서비스 및 푸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객이 셀프로 픽업 및 반납하는 일반 백화점 푸드코트와는 달리 직원들이 직접 서빙과 퇴식을 도와주는 ‘테이블 서비스’를 상권 최초로 도입해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 송치훈 셰프와 협업해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플레이팅을 선보이는 한식 솥밥 브랜드 ‘일월오악’, 스타 셰프 김인복의 평양 냉면 ‘광평’ 등 총 8개 브랜드는 국내 백화점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들이다. 인천지역 최초 매장 14개도 선보인다. 특히 오는 14일에 오픈하는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국내 2호점, 서울권역 이외 첫 번째 매장으로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수제 버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홍콩 현지식의 딤섬으로 유명한 중식 브랜드 ‘호우섬’과 미슐랭가이드에서 5년 연속으로 선정받은 대만식 우육면 브랜드 ‘우육미엔’ 등도 입점한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인기 디저트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스페셜티 커피인 ‘보난자커피’, 성수동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연남동의 커스터메이드 케이크 브랜드 ‘터틀힙’ 등이다. 인천점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코스터, 친환경 컵 등을 증정하고, 와인관에서는 발베니, 히비키 등 위스키 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서용석 인천점장은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에 없던 서비스와 콘텐츠에 집중했다”며 “‘푸드 에비뉴’가 미래를 열어 갈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1호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월 1회 이상 수요일에 구직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취업·채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일 중부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일자리 수요데이 ‘THE 인천_취업네컷(취업내것)’을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THE 인천_취업네컷(취업내것)’ 은 인천고용센터의 일자리 수요데이에 더 많은 구직자와 기업이 참여해 ‘취업네컷’(1컷 구직등록, 2컷 입사지원, 3컷 현장면접, 4컷 취업성공)을 통해 ‘취업을 내것’으로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중부노동청은 인천고용센터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상황에 맞춰 수시로 채용면접과 취업·채용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중부노동청은 이 같은 정기적인 집중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 등 수요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노동청은 이 곳에서 기업설명회부터 채용면접까지, 심리상담부터 취업 컨설팅까지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지속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고용센터 전담자 1대1 맞춤형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고용상황 등과 맞춰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부노동청은 우선 빈 일자리 등 중점지원기업, 대량 구인이 기업 등 지역의 기업의 구인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구직자와의 현장 채용면접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 열린 일자리 수요데이에서는 최근 빈일자리 수요가 있는운수 및 창고업, 서비스업 등 3개 업체가 참여해 채용면접을 했다. 또 구인기업의 근무환경, 복지 제도, 채용조건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업 설명회 및 기업 탐방도 운영했다. 이는 구체적 정보를 원하는 구직자 선호도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 취업준비 서류 작성 지원과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기술 코칭,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컨설팅도 운영했다. 이번 일자리 수요데이에 참여한 하문홍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차장은 “보세화물 물량증가에 따라 증원이 필요하나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센터를 통해 필요한 인재 채용으로 인력난 해소가 이루어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자리 수요데이를 통해 다른 기업들도 많은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노동청은 일자리 수요데이 세부 프로그램은 고용센터가 기업 채용 일정 등 지역 상황을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윤옥균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구직자와 기업이 적응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고용센터의 취업·채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수요데이를 통해 국민 곁에서 지역 일자리 어려움을 해소 해주는 고용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항체 개발 전문 업체인 싸이런 테라퓨틱스와 이중·삼중항체 기반의 항암신약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싸이런과 표적 항체 클론을 공유, T세포 연결항체 플랫폼을 활용해 다중항체 약물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했다. 셀트리온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해 항암 효과가 뛰어난 TCE 다중항체 치료제를 연구 개발한다. 셀트리온은 혈액암 분야의 치료 효능을 입증받은 치료제인 만큼, 연구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세계 혈액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70조원으로, 오는 2028년에는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수요가 많은 만큼 혈액암뿐만 아니라 고형암까지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치료제 공동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공동 연구 결과에 따라 후속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프로그램마다 개발 마일스톤 금액을 최대 105억원으로 보고 있다. 또 셀트리온은 상업화를 마치면 판매 마일스톤 금액을 최대 3천200억원을 비롯해 총 1조1천580억원을 규모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계약을 통해 미래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 항암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항암제 내·외부 제품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투트랙 전략으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할 예정이다. 또 셀트리온은 항암제 제품군을 더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힐 예정이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다중항체뿐만 아니라 항체의약품 신약,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를 넘어서 신약 후보 물질을 찾아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며 “기술 및 의약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바이오테크와 협력해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인천지역 지식재산권(IP) 기반 기술 스타트업의 브랜드 컨셉 개발과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지식재산센터의 IP디딤돌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교육, 국내 특허 출원 등을 지원받고 성장한 20명을 대상으로 했다. 참가자들의 비즈니스모델과 핵심가치에 따른 브랜드 컨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제품(서비스) 출시를 앞둔 스타트업들이 본인들만의 브랜드 구축과 관리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마케팅 관점에서 브랜드 키스톤 메시지를 도출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고 고유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이미지도 높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다수의 대기업과 기관에서 브랜드 교육과 전략 컨설팅을 수행한 기업 브랜딩 전문 그룹인 마인즈 소속 전문강사와 코치진을 투입했다. 김면복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앞으로도 창업자의 기술에 대한 IP뿐 아니라 종합적인 경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IP 창출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일본 오이타(OIT) 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운항 중단 이후 약 5년 만이다. 운항 기간은 내년 1월20일부터 3월30일까지며 월·목·토 주3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1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3시30분 오이타 공항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4시30분에 출발, 같은날 오후 6시35분 인천공항 도착이다. 대한항공은 오이타 노선에 182석을 장착한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한다. 해당 항공기는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 에어스페이스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Wi-Fi) 등의 다양한 편의사향을 갖춘 최신형 항공기다. 오이타는 규슈지역 아소산 동쪽에 위치한 화산지대 도시로, 벳부와 유후인 등으로 잘 알려진 겨울철 인기 관광지다. 규슈지역 온천을 방문하기 위해 후쿠오카 공항에서 육로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대한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시즌별 여행 수요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여객 공급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인천 연수구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2023 인천지식재산센터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성과 공유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 특허청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우리는 서로에게 탄산 같은 존재, 콜라보하는 사이다’를 주제로 소상공인 지식재산 발전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주요 행사는 지식재산 보호 및 경영마인드 역량 강화 교육, 소상공인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 등이다. 올 한 해 지식재산을 통해 일궈낸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김면복 센터장은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많은 관심을 받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예산 확대 등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만나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촉구’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하고 유예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과 함께 한 이번 방문은 오는 9일 정기국회 종료를 앞두고, 유예기간 연장에 대한 호소를 다시 한 번 업급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이들 중소기업단체는 최근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추진해 총 5만3천925명(온라인 2만5천613명, 오프라인 2만8천312명)의 서명을 받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하면 소규모 사업장은 기업 운영을 포가히거나 범법자만 양산할 우려가 높다”고 했다. 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자발적인 예방 노력을 이끌 것”이라며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예산 등을 확대해달라”고 호소했다.
인천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의회에 내년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교통 분야 특별회계 예산으로 올해 805억원보다 69.9% 증가한 1천368억원을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의 내년 주요 사업은 광역버스 및 공항 리무진의 혼잡도 개선 지원, 청라국제도시 신교통(GRT) 운영비 지원, 운서역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 설치,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등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4일 G타워에서 ‘IFEZ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열고 송도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 영종 대중교통 확충 등 시민 불편사항과 개선 방안 등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주민대표, 윤병조 인천대학교 교수, 김용진 인하대 교수 등 교통분야 전문가, 인천시,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부터 김진용 청장이 주관하는 TF 회의를 열고 교통 여건 개선에 주력해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과 9월 교통불편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어려운 점을 듣기도 했다.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 배차 추가 등에 쓰일 7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 청장은 “그동안 IFEZ가 비약적인 성장으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구와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 불편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교통분야 예산이 증액, 시민들이 겪는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TF회의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