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영종·청라 '교통여건' 개선…내년 1천370억 투입

지난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IFEZ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지난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IFEZ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의회에 내년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교통 분야 특별회계 예산으로 올해 805억원보다 69.9% 증가한 1천368억원을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의 내년 주요 사업은 광역버스 및 공항 리무진의 혼잡도 개선 지원, 청라국제도시 신교통(GRT) 운영비 지원, 운서역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 설치,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등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4일 G타워에서 ‘IFEZ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열고 송도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 영종 대중교통 확충 등 시민 불편사항과 개선 방안 등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주민대표, 윤병조 인천대학교 교수, 김용진 인하대 교수 등 교통분야 전문가, 인천시,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IFEZ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지난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IFEZ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부터 김진용 청장이 주관하는 TF 회의를 열고 교통 여건 개선에 주력해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과 9월 교통불편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어려운 점을 듣기도 했다.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 배차 추가 등에 쓰일 7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 청장은 “그동안 IFEZ가 비약적인 성장으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구와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 불편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교통분야 예산이 증액, 시민들이 겪는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TF회의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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