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1일 지역 청년 채용지원 위한 ‘인천공항 온디맨드’ 행사 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1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1층에서 인천지역 대학생과 청년 등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온디맨드’ 채용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디맨드’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략으로,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뜻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인천공항 온디맨드’는 지역 청년과 공항 관련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지역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공항공사 자회사 3곳과 호텔기업 3곳이 참여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한다.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취업 관련 토크쇼, 현직자와의 멘토링, 직업체험(보안검색 실습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멘토링과 직업체험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채용정보를 전달하고, 현직자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행사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항공사는 항공MRO 클러스터 조성, 공항 및 주변지역 개발 등 공항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촉진해 오는 2030년까지 양질의 민간 일자리 12만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천 아파트 ‘최저’ 찍고 회복세…전세가격은 24주 연속 '상승세'

인천지역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지난해 최저치를 찍은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가격 상승 등이 매매가격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부동산 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신도심인 송도·청라국제도시 일대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1억원 넘게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또 원도심인 미추홀구의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수구 송도더샵하버뷰 13단지 전용면적 84.9㎡ 아파트는 지난달 28일 7억7천3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 아파트는 2021년 최고치인 8억9천750만원을 찍은 뒤 지난해 5월에는 최근 3년여간 최저치인 6억5천만원까지 하락했다. 또 서구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 단지 84.9㎡ 아파트는 지난달 11일 7억5천5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이 단지의 같은 면적 아파트는 6억원 대 매물은 이미 없고, 급매물도 7억원을 육박한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 아파트는 지난해 3월에 5억원에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는 3년여간 매매거래 중 가장 낮은 가격이었다. 앞서 지난 2021년 이 단지의 같은 면적의 아파트는 9억1천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청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아파트 가격이 많이 내려 최저치를 찍은 뒤, 현재까지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급매 물량도 찾기가 힘들다”며 “84㎡ 규모 중 저층이라 가장 싼 것도 7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고, 고층은 8억원에 가까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같은 신도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은 원도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추홀구 인천SK스카이뷰 단지의 84.9㎡ 아파트는 지난달 11일 5억4천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 단지 같은 면적의 아파트 매매가 4억원에 비해 최근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업계에서는 인천의 전세가격이 오른데다,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 등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 같은 매매가격 상승세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은 지난해 초 전세사기 사태가 발생한 이후 꾸준하게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달 기준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2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의 지난해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4만가구였지만 올해는 2만가구로 감소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인천 신도심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효과와 신생아 특례대출 등의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원도심도 완만하게 오르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송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청라는 청라 7호선 연장선 등의 호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챌린지, 최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우뚝… 미국 보스톤 ‘매스챌린지’와 비교

인천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넥스트챌린지재단이 미국 보스톤에서 같은 기능을 하는 매스챌린지(MassChallenge)와 같은 눈높이에서 비교가 이뤄지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넥스트챌린지 등에 따르면 매스챌린지는 미국 주정부, 대기업, 민간기관의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국 최고(Top tier) 비영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다. 세계 5개국 7개 도시에서 벤처 올림픽이라 불리는 매스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스타트업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이윤을 최소화하고 각종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지원하면서도 성공할수 있는 배경에는 대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전문가 그룹을 통한 스타트업의 경쟁모델·브랜드 강화, 글로벌 생태계 구축, 기존 사회문제를 스타트업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점 등이 있다. 매스챌린지는 정부기관과 협력하며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81개국에서 1천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9만5천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스챌린지처럼 공공성을 추구하며 한국 스타트업 정책에 맞게 정부 및 지자체 함께 움직이며 한국형 매스챌린지를 지향하고 있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넥스트챌린지재단이 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넥스트챌린지는 아세안 특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생태계 강화를 통한 스타트업 인재 양성, 글로벌 컴퍼니빌딩을 통한 국내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창업 생태계 관계자 네트워크 강화 등 미래 창업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도시관점 통합적 창업 생태계 앵커기관 역할 넥스트챌린지는 서울, 인천, 부산, 제주 서귀포 등 지자체와의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창업생태계 미래기술 교육, 혁신 공간, 스타트업 관계자,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투자까지 연결하는 앵커기관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제주 서귀포시와 함께 창업 불모지였던 서귀포시 최초의 창업센터 '스타트업베이'를 개소, 디지털노마드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및 국비 유치 등을 통해 국내외 창업가를 끌어 들이고 있다. 현재 스타트업베이는 탄력을 받고 올레 1센터, 글로벌 2센터를 운영 중이며 내년 3센터 스타트업타운(창업주택+창업지원기관)을 통해 마이크로 실리콘밸리 모델을 이어가고 있다. ■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 및 디지털 AI 인재 양성 넥스트챌린지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자체 교육청과 협력하여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사회의 변화, AI 시대 진로와 스타트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안교육의 형태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생태계의 관점으로 글로벌 7개국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스타트업 K-Startup school 넥스트챌린지스쿨(NCS)의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신입생(30명)을 모집 중이다. 청소년 외 대학생과 극초기 및 예비 창업가 육성을 위한 밀도 높은 컴퍼니빌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이 설립한 빈유니버시티, 미국 미네르바대학 등 5개국 8개대학, 약 80명의 예비·초기 창업가를 육성했다. 현재 글로벌 9개국을 연결하는 스타트업대학의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글로벌 빅테크 구글플레이, 인텔과의 협업 및 오픈이노베이션 넥스트챌린지의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글로벌 기업(구글플레이·인텔) 및 넥스트챌린지와 협력하고 있다. 구글 모바일 서비스(앱·게임) 100개사, 인텔(AI) 10개사를 최종 선발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인텔과 AI 스타트업을 함께 육성함으로써 AI시대 특이점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 한국 최초 넥스트챌린지 아세안랩스 개소&한∙아세안 9개국 정부 창업지원 기관 및 대학 MOU 넥스트챌린지는 베트남 국가 창업생태계를 총괄하는 기획투자부 산하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내 ‘넥스트챌린지 아세안랩스'를 외국 기관 최초로 개소했다. 베트남의 국영방송 VTVcatble, 국영기업 VTConline, 빈 그룹이 만든 명문대학 Vinuniversity, 베트남 과기부 산하 NSSC 등 베트남 정부와 주요기관 및 대학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2023 글로벌 스타트업 빌더 써밋(GSBS)를 개최하여 아세안 주요 9개국 창업지원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하며 아세안 시장진출에 교두보를 구축했다. 류창완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국내에 470여개의 액설러레이터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5%만이 실효성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중에서 넥스트챌린지는 자신들만의 고유한 철학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창업생태계를 도시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진단하여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보스톤의 ‘매스챌린지’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는 “스타트업은 디지털 AI 시대의 미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의 도구”라며 “국가,기업,개인 사회 전분야에서 미래도시를 주도하는 혁신의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넥스트챌린지만의 AI 에듀테크 철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초연결하고 대한민국 창업도시 성장 모델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 100명 규모 객실승무원 채용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할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한다. 17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채용 규모는 100명이며, 지원 자격은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위소지자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 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유효한 국내 공인어학성적(토익 600점, 토익스피킹 IM 이상, 오픽 IM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실무면접과 에어프레미아의 인재상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컬처핏(Culture Fit) 면접을 거친다. 이어 채용검진을 끝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오는 7월1~14일 에어프레미아 채용 홈페이지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9월부터 12월 사이 순차적으로 입사한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피플실장은 “올해 말부터 항공기 도입 및 노선 확대를 예정하고 있어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사랑 받는 항공사를 함께 만들고, 승객에 대한 세심함과 기내 안전 책임감이 충만한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객실 승무원 공개채용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운항과 정비 등 직군 전반적으로 채용을 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해양문화관광 메카 ‘골든하버’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를 글로벌 해양관광 메카로 적기에 조성하고자 오는 27일부터 10월4일까지 골든하버 Cs1 필지에 대한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조성한 골든하버 부지는 전체 11개 필지, 총 면적 42만7천657.1㎡(13만여평)의 일반 상업용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해당하는 항만법상 2종 항만배후단지다. IPA는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청과 골든하버 11개 필지 중 2개 필지(Cs8·9, 약 10만㎡)에 대한 매매계약을 했다. 이번 Cs1 필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300-5에 위치하며 1만6천531.8㎡(5천여평) 규모다.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2종 항만배후단지에 레저와 휴양,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해양문화관광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IPA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공모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는 국내외 법인 단독 및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 평가와 가격평가를 통해 공개 경쟁하는 입찰 형태다. 자세한 내용은 27일부터 IPA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속적인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통해 골든하버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유치 체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양문화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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