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인천IP경영인협의회와 인천 무의도로 1박2일 일정의 첫 워케이션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의도 어촌마을을 찾아 일과 휴식을 동시에 체험하고 섬 인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섬 지역 인구감소 등 지역 내 불균형 발전이 문제로 불거지면서 중소기업 대표로 구성한 협의회와 센터가 워케이션을 직접 체험해 보기로 하면서 올해 처음 마련했다. 워케이션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팬데믹 영향으로 근무 방식이 다양화하면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하는 방식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유상운 인천IP경영인협의회장은 “섬에 놀러와 워케이션을 체험해보니 업무효율도 늘고 기분도 좋았다”며 “직원들의 워라밸을 지켜주면서 섬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호창 센터장은 “섬에서 워케이션을 하면 섬에 인구가 유입할 것"이라며 “경제가 활발해지고 근로자의 삶도 높아질 것이다”고 했다. 한편, 센터는 이날 인천IP경영인협의회,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인천 어촌 마을 워케이션 및 어촌 ESG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지역 거주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제5기 중장년 지게차 양성과정’ 수료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중장년 지게차 운전원 양성’ 사업은 화물 운송장비 운전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IPA는 교육에 앞서 항만 분야로의 원활한 전직을 돕고, 항만 현장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15일~17일 인천중장년내일센터에서 지게차 작동 원리와 현장 커뮤니케이션 방식, 안전교육 등을 했다. 본 교육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중구에 있는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중장년 구직자들은 모두 15명으로, 현재 실기시험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인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을 취득한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올해 5회를 맞는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55명의 지게차 인력을 양성했다”며 “이 가운데 32명의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시민의 경제활동 참여와 항만업계 인력 공급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및 사랑나눔행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과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에게 장바구리를 무료로 배포해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토록 했다. 또 인천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도 2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한 뒤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필요 물품을 구입하도록 이끌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인천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언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 자월면 자도 주민들도 이제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옹진군은 대이작, 소이작, 승봉 등 주민들의 보편적 행정서비스 이용권리 보장을 위해 우편접수처를 설치하고 3일부터 우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자월도에 우편취급국을 설치하고 우편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들 3개 섬은 접수처와 인력확보가 되지 않아 우편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소외지역으로 꼽혀왔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이작도는 이작출장소, 소이작도는 소이작 보건진료소, 승봉도는 승봉도행정지원센터에 각각 우편접수처를 설치했다. 또 수월한 업무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도 채용했다. 문경복 군수는 “앞으로 대이작·소이작·승봉도 주민들에게 보편적 공공서비스인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겪는 불편이 있다면 누구의 책임인지를 따지지 않고 적극 나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공항철도㈜가 최근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돌파했다. 2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3월23일 첫 운행을 시작한 공항철도는 해마다 이용객이 30%씩 늘었다. 지난해 6월13일 누적 이용객 9억명을 넘어섰고, 11개월만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10억명을 돌파했다. 공항철도는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로 입국객이 급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과 열차 이용 수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노력으로 1일 최다 이용객 수가 35만여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공항연계교통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서울역과 인천공항 1·2터미널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지난 3월29일 1일간 9천738명이 이용해 개통 이후 최대 수송실적을 갈아치웠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1일 평균 1천160명이 이용하며 2019년 코로나19 이전보다 이용객 수가 50.1% 늘어났다. 공항철도는 이번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직통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이종욱씨(33)에게는 100일간 직통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지급했으며, 일반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안상용씨(55)에게는 10개월간 일반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전달했다. 이들은 모두 공항철도의 쾌적한 시설에 만족했고, 빠르고 정확한 열차 운행으로 퇴근 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 달성일 당일 오후 5시~6시에는 서울역 지하3층 대합실에서 ‘공항철도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 고객감사 음악회’도 열었다. 이 밖에 공항철도㈜는 달성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누적이용객 10억명 달성 기념 승차권’ 직통열차 승차권을 발행하고 있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공항철도는 안전한 열차운행과 고객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철도와 고객 여러분과의 10억번째 만남을 기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운행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지난달 28~29일에 이어 또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시 경보통제소는 1일 오후 9시19분께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오물풍선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풍선 10여개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45분께를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더 날아올 가능성이 있어 감시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밤부터 남쪽으로 오물 등이 담긴 풍선을 보냈으며, 군은 이튿날인 29일까지 260여개의 풍선이 넘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에서도 강화군 지역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이후 오물 풍선을 포함한 복합적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오물풍선 외에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4일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 앞바다를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들이 GPS 전파 혼신을 겪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미국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FEZ) 개발사업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엠피 벨스타는 이미 송도국제도시의 신항배후단지에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친환경 초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윤 청장은 “이엠피 벨스타가 IFEZ의 주요 사업지구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만들고 추가적인 논의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투자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니엘윤 이엠피 벨스타 회장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IFEZ에 투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FEZ) 확대 등 다양한 투자기회가 생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 투자 개발사와 항공 앵커기업이 함께하는 항공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30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파나핀토(Panepinto), 대한항공 등과 양해각서(MOU)를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유 시장과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Joseph Panepinto Jr.)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회장, 대한항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항공 앵커기업 유치를 비롯해 항공 비지니스 허브 구축 등에 나선다. 이 곳에는 주거와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파나핀토는 부동산개발전문회사로 뉴저지 저지시티의 도심지 개조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앞서 지난 2월 유 시장이 유럽을 방문할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10억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부지로 영종하늘도시의 특별계획구역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사업계획 수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과 실무협의를 한다. 유 시장은 “세계 최고의 공항, 지상 연계 교통망 및 항만과 연계가 가능한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복합문화도시로 최적지”라고 했다. 이어 “인천이 항공 선도도시로 한 번 더 도약하고 문화가 접목된 특별한 항공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유 시장은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저지 시티(Jersey City)에 있는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열린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천시 기념비는 높이 1.8m, 폭 1.2m, 두께 15㎝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과 참전 용사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 삶의 터전인 공동주택의 노후화라는 거대한 과제와 마주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와 건설 업계 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의 주거용 건축물 중 약 67%가 준공 20년이 지났고, 이러한 노후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공동주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관이나 주요설비 그리고 내·외장재 등이 수명을 다하는 물리적 노후화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인구·사회구조의 변화 등으로 기존 시설이 갖는 편의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회적 노후화를 동시에 맞이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러한 공동주택의 노후화를 해결하기 수단으로 재건축이 거의 유일한 방법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전면 철거 방식인 재건축의 부작용과 한계를 극복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환경보존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이제 리모델링이 주목받고 있다. 리모델링은 기존 주요 골조를 존치한 상태에서 설비와 마감재를 최신시스템으로 교체하고, 일부 증축을 통해 부족한 전유공간, 커뮤니티 같은 공용시설 및 주차장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자원의 최적활용을 통해 주거성능을 개선하고 지진, 화재 등에 취약했던 기존 건축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리모델링은 주택의 장수명화를 통해서 개인 주거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 또한 높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주거개선사업이다.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이 이뤄지고 있는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리모델링이 이미 보편화하고 있다. 독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미국 등지에서는 리모델링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세금 환급이나 부동산 보유세 면제까지 해준다. 이와 같이 선진국에서 리모델링이 활성화된 이유는 리모델링이 탄소저감형 친환경사업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2021년 9월 탄소 중립 기본법을 제정하고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와 같이 탄소중립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물의 탄소배출량 감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리모델링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관점에서 기존 건축물을 그린 리모델링하는 시장은 앞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공동주택 또한, 리모델링 준공 사례를 통해 노후화한 공동주택 대비 난방에너지를70% 줄일 수 있다는 실증 분석 결과가 있고, 재건축과 비교해서도 철거·시공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약 48%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와 같이 환경적인 관점에서도 리모델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선진국에서 100년이 넘는 건축물이 비일비재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에 의해 건축물의 요구성능이 높아진다 해도 그 시대에 맞는 리모델링으로 대응하는 것도 환경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 압도적 사업 실적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공동주택 리모델링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쌓고 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39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해 공동주택 노후화 해결에 기여하면서 대표적인 친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월 4천988억원 규모의 경기도 고양 별빛부영 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2조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면서 2022년에 이어 리모델링 수주실적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여기에 사업비만 약 2조원으로 추산되는 매머드 단지인 서울 사당 우성극동아파트를 비롯한 서울지역 단지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공동주택 노후화에 따른 난방에너지 감소 및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며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사업수행 능력 갖춘 조직 운영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2년부터 도심재생사업 확대에 따른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시공 기술력과 인력 확보 등을 해왔다. 2014년엔 설계, 구조안정성 확보, 사업기획 및 시공까지 일괄 사업 수행이 가능한 리모델링 전담팀을 꾸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조직을 ‘실’로 확대하고 체계화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에서 개포우성 9차아파트(개포 더샵 트리에)가 지난 2021년 12월 성공적으로 준공한데 이어 강동 둔촌 현대1차아파트(더샵 둔촌포레)는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국내 유일 수직증축 인허가 1호 단지인 송파 성지아파트(잠실 더샵 루벤)는 2025년 3월 준공 예정으로 포스코이앤씨의 사업수행 역량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더샵 둔촌포레는 올해 2월 일반분양(74세대)에서 최고 155대 1, 평균 9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리모델링을 통한 신규주택 공급효과와 수요자들의 우수한 평가를 입증해 보인 바 있다. 또 서울 뿐만 아니라 ‘1기 신도시’ 분당에서도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5개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받은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를 잇따라 착공했다. 이 같은 수주 실적을 토대로 그동안 쌓아온 사업노하우와 기술력 등은 리모델링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리모델링 맞춤형 시공…경제성·안전성·쾌적성 확보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사업 시 맞춤형 시공기술로 경제성·안전성·쾌적성을 확보하고 있다. 우선 건축물 일부만 철거하고 잔여 건축물을 보수·보강해 수평·수직 증축이 이뤄지는 신규 건축물과 구조적으로 일체되어야 하는 리모델링 공사 특성에 맞는 기술들을 현장에 적용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철거공사부터 BIM으로 시뮬레이션해 철거 방안을 검토하고 잔여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보수·보강 작업을 한다. 기존 건축물과 연결되는 부분의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3D스캐닝 기술로 실제 건축물의 위치, 치수, 틀어짐 등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BIM모델링을 구축해 오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고강성의 기초 보강파일 기술로 수직·수평증축으로 기존 기초에 증가하는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지하주차장은 철골 과 철근콘크리트를 결합한 구조를 통해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차장과 연결되는 지상 골조공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철골3up탑다운공법’을 통해 공사기간을 단축했다. 기존 슬래브와 신규 슬래브를 일체화하기 위한 신구접합공법 및 탄소섬유시트 등을 이용한 슬라브보강기술과 벽체보강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의 내력을 확보할 수 있다. 신구접합공법은 톱니모양의 홈을 만들어 결합하는 방식과 강판으로 제작한 커넥터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공사기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리모델링 대상인 과거의 아파트들은 16층 이상의 층에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하지만 리모델링 시 스프링클러 전층 설치로 인해 천장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포스코이앤씨는 거실, 방 등 주요 생활공간에 우물형 천장을 만들어 천장고를 최대한 확보하여 공간적으로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소방·환기·냉방 시설을 설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철거 및 보강에 관한 설계 및 시공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리모델링 공사를 안전하게 추진하고, 리모델링을 통한 최적화 평면설계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구조적 특징이 있는 다수의 리모델링 현장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공법을 개발했다. 리모델링용 바닥차음구조인 ‘안울림-R(Anwoolim-R)’은 70㎜ 일괄타설 몰탈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방진모듈판, 고비중몰탈, 신소재를 활용한 복합·점지지 차음구조로, 소재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 우위 기술이다. 모듈러형 난방 급탕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난방 급탕 통합열교환기와 연결 배관의 모듈화로 공장에서 조립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고 설치 면적을 최적화해 고객에게 추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안전성과 시공성은 물론 품질까지 개선할 수 있다. ■ 차별화 상품 전략…고객의 마음 사로잡는다 포스코이앤씨는 차별화한 상품 전략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샵 브랜드가 리모델링 사업분야에서도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을 새로운 주거환경의 대안으로 제시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 편하고 더샵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하고 있다. 종전 세대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 신설, 쾌적한 지상 정원 조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더샵 첨단시스템 등을 적용해 노후화된 단지를 명품단지로 변모시켜 더샵 브랜드와 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차별된 리모델링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의 특수강건재를 활용하여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시스템과 고강성 강관 보강파일 개발에 성공하였고, 그 외에도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한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 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까지 개발에 성공하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같이 포스코이앤씨가 기술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내는 배경에는 전문기술인재를 중심으로 애자일팀(Agile) 운영과 자율학습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한 조직문화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에너지세이빙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까지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가 인천과 경기도의 대규모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자카드제’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29일 인천지사에 따르면 공사금액 2백억원~9천억원의 건설현장 중 인천 53곳, 경기도 47곳을 선발했다. 인천지사는 건설근로자 및 현장의 관계자가 전자카드제를 알 수 있게 1달간 캠페인을 한다. 인천지사는 건설근로자 대부분이 현장에서 전자카드제를 접하는 만큼 캠페인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본다. 인천지사는 건설현장 출입구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홍보를 강화한다. 건설근로자의 전자카드제 발급 및 사용률을 높이고 인식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천지사는 평일 업무시간에 은행 창구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를 돕기 위해 금융기관 직원과 함께 건설현장 방문을 병행한다. 또 근로자의 퇴직공제제도 상담과 전자카드 발급을 도울 예정이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공사 현장의 단말기를 통해 근로자의 출·퇴근 근로내역을 전자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법정퇴직금이 없는 건설 현장의 일용직 근로자의 퇴직공제부금의 투명한 신고를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공공1억원, 민간50억원 이상으로 사실상 모든 건설공사 현장으로 확대가 이뤄졌다. 전자카드 발급은 근로자가 신분증과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가지고 우체국·하나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은행 방문이 어렵다면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김윤진 인천지사장은 “전자카드 사용이 소규모 건설현장까지 의무화로 바뀐 만큼 규모가 작은 전문건설업체는 업무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 캠페인, 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자카드제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