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이 ‘2024 건설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 회장은 2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의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올해 건설산업 분야에서 수여하는 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지 회장은 인천의 조경시설물 전문건설업체 ㈜삼지엘앤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지 회장은 인천 청라국제도시개발사업의 조경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 국민의 주거복지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저탄소 녹색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친환경 건설문화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지 회장은 나무의 부패를 막는 신기술로 공공시설물을 설치, 안전한 조경건설산업을 이끈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 회장은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를 위해 대·중소건설업체 간 상생기틀을 마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 회장은 지역건설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불공정 하도급거래 방지제도를 통한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 등의 활동을 했다. 또 시니어 고용확대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지 회장은 지난 35년 간 조경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업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 회장은 “앞으로도 인천지역 전문건설 조경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게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랑스러운 전문건설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 검단신도시·검암역세권 아파트 용지 공급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와 검암역세권 일대 아파트 부지 공급에 나선다. 26일 iH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7블록(BL)을 용지매각형 특별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 또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BL은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검단신도시 AA17BL은 면적 9만892㎡(2만7천543평)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이며 총 1천574가구로 계획이 이뤄져 있다. 이 부지는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인 102역(신검단중앙역 예정)과 103역(검단호수공원역 예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부지, 상업용지 등과도 인접해 교육여건과 생활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검암역세권 B-2BL은 면적 3만4천992㎡(1만603평)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0%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로 총 633가구로 계획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계획으로 추진 중인 검암역세권은 오는 2027년부터 공공주택 3천953가구를 포함해 6천600가구가 입주한다. iH는 이날 검단 AA17BL의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응모신청 접수, 9월 25일 설계응모작품 접수를 한다. iH는 심사를 통해 당선작 선정 후 10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할 예정이다. iH는 또 검암 B-2BL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공고 및 추첨을 한다. iH는 28일 공급공고를 내고 다음달 15일부터 순위별 신청접수 후 추첨을 통해 같은달 22일 토지매매계약을 할 계획이다. iH 관계자는 “검단 AA17BL은 공항철도 환승을 통한 김포·인천공항 및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검암 B-2BL은 검암역세권에서 유일하게 남은 민간분양용지”라며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블록체인 칼리지’ 실무형 인재양성 본격 추진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사업’의 기초교육 대상자 140명과 전문교육 대상자 40명, 재직자 과정 40명 등 2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사업’ 중 핵심과제로 기업과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형 인력양성 프로젝트이다. 교육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이뤄진다. 특히 시는 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약을 하고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있는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 재직자를 위한 전문과정을 추가 편성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블록체인 기술의 사업화 모델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블록체인 기초교육부터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사업화 전략에 접목하는 비지니스 마스터 클래스도 마련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블록체인 칼리지를 통해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신기술 전문교육을 제공, 지역 블록체인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관광공사, 여름 맞아 각종 이벤트 선보여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이벤트에 나선다. 25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여름휴가철을 맞아 일반 투숙요금 대비 최대 50% 이상 싼 가격의 워케이션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관광공사는 워케이션 패키지 상품을 통해 주요 관광지 입장권과 인천의 대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인천 누들패스’를 제공한다. 또 오는 8월4일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워터밤 인천 2024’ 티켓을 제공하는 객실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김동식 하버파크호텔 총지배인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생맥주·와인 1+1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또 무더운 여름을 피해 실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를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 관광공사는 오는 27~29일 ‘웰-슬립페어 2024’를 열어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신원철 강동경희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국내·외 수면 전문가 강연, 전문 제품전시, 참관객을 위한 ‘디톡스 토파민 존’, ‘스트레스 100 존’ 등의 이벤트를 마련할 방침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에 발맞춰 5년 내 연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쪽방촌, 노숙인, 시각장애인 등에도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버파크호텔은 상상플랫폼, 개항장,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 인천의 유명 관광지에 인접해 있으며, 214개의 객실과 인천항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도심형 호텔이다. 지난 2017년 인천시로부터 하버파크호텔을 인수한 관광공사는 지난해 약 76억원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인천경실련 “외교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논란 해명해야”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과 관련 ‘정치적 결정’이라는 논란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실련은 24일 성명을 내고 “'신청 이후 본문 및 요약본 모두 수정 불가능'이라 명시했지만, 공모 기준을 위반한 경주시를 선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경주시를 준비위원회에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외교부 공고문에는 공고일 3월27일 기준으로 당초 개최 목적 및 기본계획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여건, 국가 및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경실련은 “경주시가 공모 기준의 가장 주요한 회의장 배치안을 유치신청서와 전혀 다르게 변경하고, 개최지역범위를 신청지역을 벗어나 타 시·도까지 확대 수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경실련은 이 같은 선택이 지역에서 불거진 것 처럼 ‘객관적 평가’가 아닌 ‘정치적 평가’ 였다고 규정하고, 이 같은 비상식적인 선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이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결정과 관련 “상식적이지도, 객관적이지도 않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인천이 회의장, 숙소, 공항 등 훌륭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최도시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위해 개최되는 국제행사가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이란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선정위원회의 심사과정, 평가결과와 관련한 일체의 자료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며 “인천의 정치인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여야 정치권은 개최도시 결정에 있어 공정하고 상식적인 평가가 이뤄져야한다는 합리적인 문제제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뿌리기업 채용 박람회, 28일 제물포스마트타운서 개최

인천시는 오는 28일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JST) 2층에서 뿌리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 개최한다.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번 채용박람회를 마련했다. 1대1 현장면접과 취업 특강 등 취업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한다. 시는 주식회사 연우와 핸즈코퍼레이션㈜, ㈜화인써키트, 천일엔지니어링㈜, ㈜케이제이인더스트리 등 인천지역 뿌리기업 15곳을 초청했다. 이들 뿌리기업은 생산, 사무, 물류 등 다양한 분야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력서를 갖고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또 JST 1층 신중년 아지트에서 ‘구직사이트를 활용한 직업 정보 탐색 및 활용, 이력서 작성법’을 주제로 취업 특강을 한다. 이력서 사진촬영과 캐리커쳐, 취업심리상담, 산재 및 노무상담, 스트레스 상담 등도 지원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뿌리기업 채용박람회가 뿌리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뿌리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금융취약계층 소상공인에 최대 2천만원 특례보증

인천시가 취약계층 소상공인들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인천시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10억원을 출연해 인천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 사업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간이과세자를 포함한 금융소외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2천만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고, 1년 거치 4년 동안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을 가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불법 사금융에 빠지지 않고, 경제적 자립과 서민금융 복지실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고금리로 인한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종전 3년 동안은 1.5%의 이차보전 혜택을 1년차 2%, 2~3년차 1.5%로 확대한다. 보증수수료는 연 0.5%로 최저 보증료율을 적용한다. 다만, 최근 3개월 이내에 보증 지원 받은 소상공인 등 보증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금융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영국 스마트 제조기업에 투자유치 설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영국의 첨단 스마트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비즈니스센터서 영국의 제조 기업 및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입주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인천경제청은 기술교류 네트워킹 및 관내 기업 방문 등의 일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영국의 IFEZ 기업 간 교류·협력이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IFEZ의 입지적 장점, 탁월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및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IFEZ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 인천경제청은 영국과학혁신처가 스마트테크 코리아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만큼,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 영국과학혁신처는 기업의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자문단 성격을 띤 정부기관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제조업의 미래를 변화시킬 첨단 제조 분야의 기업과의 교류를 늘려갈 것이다”며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11월에 바이오·헬스케어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문가가 모이는 월드헬스시티·스마트시티 포럼을 열 계획이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