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과 협약 체결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첫 중국 기업이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이종철 청장이 이날 오전 심양시에서 중국의 카메라 모듈 제조사 IMATEC과 국내 액정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한울정보기술㈜가 합작으로 송도내 이동전화기 백라이트 유닛 및 터치스크린 분야의 제조 및 R&D 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청장을 비롯 서소원 IMATEC 대표이사, 백운호 한울정보기술(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합작사는 송도 4공구에 약 532억원(FDI 2500만 달러)을 투자, 백라이트 유닛 및 터치스크린 분야 제조 및 R&D센터를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투자사인 중국의 카메라 모듈 제조회사 IMATEC은 심양시 심북신구 정부기금관리 투자 회사로 중국내 판로가 탄탄한 기업이며 한울기술정보(주)는 이동전화기 액정평판디스플레이 제조 기업으로 지경부 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참여 유망 기업이다.
IFEZ는 이동전화기 백라이트 유닛 및 터치스크린 제조 및 R&D센터 착공으로 2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중국 내 넓은 소비 시장의 확실한 판로로 수출 증대의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IFEZ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철 청장은 “이번 한얼정보기술(주)의 입주는 최초의 중국 자본투자유치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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