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국내 최초로 인천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해 현재 글로벌 복합 리조트 기업으로 거듭난 파라다이스그룹이 역대 최대 실적 성과와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2일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미디어·IR 데이’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최 대표는 첫 번째로 나서 파라다이스그룹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소개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3년간의 팬데믹 여파를 극복하고 지난해 매출 1조410억원, 영업이익 1천881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일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도권 지역에서 80%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재무안전성이 강화되면서 파라다이스시티 리파이낸싱에 조기 성공하고, 신용등급(한국기업평가)이 A-에서 A로 상향되는 등 시장 신뢰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올해를 ‘업’의 본질과 가치를 재정립하는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그룹 성장 전략 ‘Beyond No. 1 파라다이스 밸류업 프로젝트’ 추진을 목표로 삼았다. ‘체험산업 크리에이터’로서의 브랜드 정립, 하이엔드 호텔의 탑티어 발판 마련, 카지노 산업 퍼스트 무버 전략 가속화 등 카지노, 호텔, 복합리조트 등으로 관광 선도 기업의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밸류업을 위한 브랜드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브랜딩 로드맵을 수립하고, 올해 안에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인다. 또 취향과 경험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발맞춰 서비스업을 넘어 ‘체험산업 크리에이터’로 관점을 전환한다. 그룹의 중점사업인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하이엔드 분야의 선두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1만3천950㎡(4천220평)에 이르는 부지에 지하5층~지상18층, 객실 약 200개 규모로 조성한다. 오는 2028년 그랜드 오픈 목표다. 카지노 사업군은 52년간 쌓아온 역량을 결집해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4개 카지노의 얼라이언스 전략을 실현한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부산, 제주 사업장의 시설과 인적 인프라 재정비에 들어간다. 특히 오는 8월 카지노 VIP 서비스의 경쟁력이 집약된 허브 라운지를 김포공항 국제선에 신규 오픈하는 등 운영체계와 마케팅 통합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최종환 대표이사는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50여년간 ‘관광 보국’을 기치로, 굴뚝 없는 수출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지노는 1등을 넘어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추진하는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사업이 12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경인 아라뱃길 일대가 인천 북부권 개발의 핵심인 만큼, 인천시가 주도권을 갖고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일 인천시와 K-Water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경인 아라뱃길이 내륙 최초의 운하로 개통한 뒤부터, 친수·관광·레저·문화 등의 기능을 가진 주변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한강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통해 덕적도 등을 거치는 ‘서해뱃길 프로젝트’를, K-Water는 아라뱃길 인근에 워터파크와 아이스링크 등의 ‘아라빛섬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사업이 수년째 멈춰서 있다. 서해뱃길 프로젝트는 인천 앞바다까지 유람선 등의 운항에 필수적인 면허권 발급 절차조차 밟지 않았다. 현재 한강과 경인 아라뱃길 노선을 운행하는 현대해양레져㈜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항로 노선 면허권’을 신청하지 않고 있다. 당초 서울시는 늦어도 올해 상반기 중 노선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한강에서 덕적도까지 배가 오가려면 항로 노선 면허권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간 사업자가 제안을 해도 공모 기간까지 더하면 최소 3~6개월은 걸린다”고 말했다. 특히 K-Water는 아라빛섬 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민간 사업자와의 협약 해지 이후 3년이 지나도록 별다른 사업 추진 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K-Water는 뒤늦게 별도의 민간사업자 공모 없이 공원 형태의 현 구조물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K-Water는 경인 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아라빛섬 인근에 서해 낙조 전망 공원, 파도 유수풀, 해양 생태계 체험관, 인공 서핑 교육 시설, 스파·방갈로 등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가 부지 임대료를 내지 않자 결국 지난 2021년 협약을 해지했다. 지역 안팎에선 인천시가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사업의 주도권을 갖고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인 아라뱃길의 대부분이 인천 계양구와 서구에 있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경인 아라뱃길을 인천의 주요 관광 자원으로 보고 이에 맞는 활성화 마스터 플랜 등의 마련이 시급하다. 이런데도 인천시는 현재 경인 아라뱃길 인근 도시개발만 구상하고 있을 뿐이다. 이마저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모두 경인 아라뱃길 주변 개발제한구역(GB) 해제에 대해 불가 입장만 반복하면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문세종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4)은 “현재 경인 아라뱃길은 주민들이 즐길거리가 전혀 없이 단순한 서울 시민의 자전거 타는 곳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 북부권 개발의 핵심이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인 만큼, 더이상 서울시나 K-Water만 바라봐서는 안된다”며 “이제라도 인천시가 주도권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서해뱃길 프로젝트나 아라빛섬 개발 모두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경인 아라뱃길 인근 개발 사업은 GB해제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북부권 개발을 위해서라도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에) 더이상 손 놓고 있을 수 만은 없다”며 “내부적으로 검토를 통해 사업에 적극 뛰어들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이 2040년을 목표로 종전의 공항 기능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세상의 변화에 기여하는 ‘인천공항 4.0’ 시대로 도약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청사 대강당에서 공항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인천공항의 미래 전략을 담은 ‘인천공항 비전 2040 선포식’을 했다. 공항공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거시환경과 공항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고, 이학재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인천공항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비전 2040을 수립했다. 비전 2040의 핵심은 ‘인천공항 4.0 시대로의 도약’으로, 공항공사는 종전 인천공항 2.0(최고 수준 항공교통시설), 3.0(차별화 경험 제공) 시대를 넘어 공항을 매개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천공항 4.0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항공사는 공항산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분야를 아우르고, 국가 단위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글로벌 역할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미래 공항상을 제시, ‘가고 싶은 공항’ 그 이상의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공항공사의 비전 2040은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꿉니다(Beyond an Airport, Changing the World)’ 슬로건 아래 4대 전략과 3대 포커스 과제로 구성했다. 4대 전략은 디지털 공항 혁신,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완성, 융복합 혁신 생태계 조성, 공항전문그룹 도약 등이다. 먼저 빅데이터, 로봇,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바탕으로 ‘넷제로’ 등 미래 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공항 인프라를 만들고, 새로운 공항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여객과 화물이 모이고 연결되는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를 완성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 친환경 넷제로, AI 혁신허브 등의 3대 포커스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사장은 “2040년 인천공항은 산업, 기술,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할 것”이라며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를 주도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궁극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30일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인천상의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은 인천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인천 상공업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정은 바이오 산업의 전환점은 물론, 인천 경제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계획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집결지인 송도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 R&D 및 인력 양성 거점, 영종국제도시는 글로벌 생산·협력 거점, 남동국가산업단지는 바이오 원부자재 강소기업 육성 거점으로 거듭난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를 하루 빨리 조성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상의도 기업 유치, 산업생태계 조성 등 기업들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반도체포럼이 반도체 패키징 기술동향 교류회를 통해 각 기업 간 앞으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30일 인천TP에 따르면 최근 최근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최신 어드밴스드 패키징 장비·재료 기술 로드맵 및 산학연 정부과제 동행’을 주제로 교류회를 했다. 교류회는 김원규 인천반도체포럼 회장,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한재길 인천TP 미래산업추진단장 등의 산학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교류회는 반도체 패키징 연구·개발(R&D) 동향 및 정부지원사업 현황, 주요 경쟁국의 기술유출 사례 등 전문가 강연으로 열렸다. 또 기업 간 기술·제품 공동개발 등 앞으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천TP 관계자는 “반도체 패키징 로드맵 및 수요 등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앞으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늘려갈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는 최근 하나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30억원 규모의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하나은행이 서구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2억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서구청은 대출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 가운데 최초 1년에 한해 2%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서구지역 소상공인들은 출연금의 15배인 30억원 한도에서 업체 당 최대 1억원 이내로 1년간 대출(5년까지 연장 가능)이 가능하다. 여기에 구의 이자 보전까지 더해 경영자금 확보와 이자 부담 경감 혜택을 누린다. 강 구청장은 “지속적인 출연으로 서구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서구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골든하버를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27일부터 ‘골든하버 Cs1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골든하버 부지는 총 면적 43만7천657.1㎡(13만2천여평)의 일반 상업용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해당한다. 항만법상 2종 항만배후단지다. 인천 송도 서측 해상에 있는 골든하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5분,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안에 접근이 가능하다. 또 중국 10개 연안 도시를 연결하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국내 최대 크루즈선(최대 22만5천t급)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 터미널이 인접해 있다. IPA는 편리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한 지리적 이점과 아름다운 석양뷰를 자랑하는 동북아 최대 해양관광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사업대상지(Cs1) 매각을 위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사업제안서 평가(70%) 및 가격평가(30%)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사업협약 등을 거쳐 민간사업자와 용지매매계약을 해 상부시설을 개발한다. 사업대상지는 골든하버 11개 필지 중 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Cs1 필지로 6천531㎡(2천여평) 규모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70%, 용적률 350%, 허용 높이 60m다. 토지매매 예정 가격은 약 460억원이며 사업신청자는 토지가격을 예정가격 이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해당 부지는 골든하버 전체 개발사업의 목적인 ‘레저와 휴양,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해양문화관광시설 개발’을 통해 골든하버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한다.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국내외 법인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에 한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컨소시엄 전체 출자지분의 20% 이상으로 지분율이 가장 높은 자를 컨소시엄 주간사로 선정해야 한다. 컨소시엄 구성 법인당 최소 지분율은 10% 이상이다. 27일 공고 게시 이후 7월25일 사업설명회, 7월29일 서면질의 접수, 10월4일 사업신청서 접수, 10월24일 우선협상 대상자 발표 등으로 공모가 이뤄진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유치, 앞으로 골든하버가 인천을 상징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문화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이 ‘2024 건설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 회장은 2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의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올해 건설산업 분야에서 수여하는 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지 회장은 인천의 조경시설물 전문건설업체 ㈜삼지엘앤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지 회장은 인천 청라국제도시개발사업의 조경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 국민의 주거복지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저탄소 녹색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친환경 건설문화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지 회장은 나무의 부패를 막는 신기술로 공공시설물을 설치, 안전한 조경건설산업을 이끈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 회장은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를 위해 대·중소건설업체 간 상생기틀을 마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 회장은 지역건설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불공정 하도급거래 방지제도를 통한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 등의 활동을 했다. 또 시니어 고용확대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지 회장은 지난 35년 간 조경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업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 회장은 “앞으로도 인천지역 전문건설 조경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게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랑스러운 전문건설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와 검암역세권 일대 아파트 부지 공급에 나선다. 26일 iH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7블록(BL)을 용지매각형 특별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 또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BL은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검단신도시 AA17BL은 면적 9만892㎡(2만7천543평)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이며 총 1천574가구로 계획이 이뤄져 있다. 이 부지는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인 102역(신검단중앙역 예정)과 103역(검단호수공원역 예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부지, 상업용지 등과도 인접해 교육여건과 생활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검암역세권 B-2BL은 면적 3만4천992㎡(1만603평)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0%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로 총 633가구로 계획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계획으로 추진 중인 검암역세권은 오는 2027년부터 공공주택 3천953가구를 포함해 6천600가구가 입주한다. iH는 이날 검단 AA17BL의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응모신청 접수, 9월 25일 설계응모작품 접수를 한다. iH는 심사를 통해 당선작 선정 후 10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할 예정이다. iH는 또 검암 B-2BL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공고 및 추첨을 한다. iH는 28일 공급공고를 내고 다음달 15일부터 순위별 신청접수 후 추첨을 통해 같은달 22일 토지매매계약을 할 계획이다. iH 관계자는 “검단 AA17BL은 공항철도 환승을 통한 김포·인천공항 및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검암 B-2BL은 검암역세권에서 유일하게 남은 민간분양용지”라며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사업’의 기초교육 대상자 140명과 전문교육 대상자 40명, 재직자 과정 40명 등 2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사업’ 중 핵심과제로 기업과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형 인력양성 프로젝트이다. 교육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이뤄진다. 특히 시는 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약을 하고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있는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 재직자를 위한 전문과정을 추가 편성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블록체인 기술의 사업화 모델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블록체인 기초교육부터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사업화 전략에 접목하는 비지니스 마스터 클래스도 마련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블록체인 칼리지를 통해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신기술 전문교육을 제공, 지역 블록체인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