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대강당에서 용유무의도 개발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인천발전연구원 관계자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업 부지의 용도와 개발 가능 최소 면적, 사업 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2일 개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낸 이후 관광 관련 협회와 기업 등 유관기관 600곳에 홍보 공문을 보냈다. 용유무의도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업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2630일 사업 관련 질의를 서면 등으로 접수해 다음 달 6일 홈페이지에 답변을 일괄 게재할 계획이다. 사업 참가 신청서와 사업 계획 신청서는 다음 달 16일과 오는 10월 31일 각각 용유무의개발과 사무실에서 받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의 7월 취업자 수가 전국 7대 광역시 중 1위를 기록하고, 50대 고용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7월 취업자 수는 145만 4천 명으로 지난해 7월 대비 1.3%(1만 8천 명) 늘었다. 실업자 수는 6만 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2%(5천 명) 줄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61.5%로 전국 7대 광역시(평균 고용률 58.6%)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평균 고용률 60.4%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비임금 근로자 33만 1천 명, 임금 근로자 112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1만 1천 명) 줄어든 반면, 임금 근로자는 2.7%(2만 9천 명) 늘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3.6%)와 관리자전문가(-0.3%)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사무종사자(3.5%),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2.5%)는 늘었다. 특히 7월 인천지역 50대 고용률은 통계청이 기록을 시작한 지난 1989년 이후 최고인 74.3%를 기록했다. 50대 경제참가율도 76.8%로 지난해보다 3% 이상 높아졌다. 통계청은 인천지역 고용률 상승과 50대 고용 증가는 50대 퇴직자들이 시간제 근로 등 재취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지역 고용시장에는 벌써 찬바람이 불고 있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천지역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45만4천명으로 지난 6월보다 1만명 가량 줄었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취업인구가 올들어 처음으로 하락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고용률은 61.5%로 전달보다 0.5%p 줄었다. 또 실업자는 6만4천명으로 전달보다 1만명 늘었다. 올해 들어 계속 하향세였던 실업인구가 역시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실업률은 4.2%로 전달보다 0.7%p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인천지역 고용률이 전국평균(60.4%)보다 1.1%p 높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6번째다. 반면, 실업률은 전국평균(3.1%)보다 1.1%p 높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 보다 가격이 낮은 경매최저가 아파트 물건들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침체로 매매 등 실제 거래가 부진한 반면 전세를 찾는 구매자는 늘고 있는 결과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캐슬골드아파트 2208동 201호(전용면적 59.9㎡)는 감정가 1억6천100만 원에 13일 경매시장에 등장했다. 애초 감정가 2억3천만 원에 올랐다가 한 번 유찰 돼 최저가가 1억6천만 원까지 떨어졌다. 현재 롯데캐슬 아파트 전세가는 1억7천만 원으로 전세가 보다 900만 원이 낮은 상태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대월마을 주공아파트 812동 802호(전용면적 59.9㎡)의 경매최저가는 1억6천만 원이다. 전세가는 1억6천~1억7천만 원 사이로 전세가가 경매가를 앞선다. 수원지방법원 경매 11계는 오는 27일 새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이처럼 전세가 보다 경매최저가가 낮은 물건들이 나오며 경매를 통한 전세탈출 방안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구매자로서는 경매를 통해 전세가로 내집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물건 중 경매최저가 보다 전세값이 더 큰 물건은 올해 375건으로 2009년부터 5년 연속 증가했다. 2009년 9건을 시작으로 2010년 14건, 2011년 32건, 지난해 133건으로 상승하다가 올해 현재까지 300건을 넘어섰다. 전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5년 만에 전세가보다 경매 최저가 물건이 15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부진 이어지며 전세가 대비 매매가 역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 20건을 비롯해 고양 69건, 파주 25건, 용인 18건 등 수도권 지역 상당수가 전세보다 높은 경매가를 차지했다. 지지옥션은 수도권 아파트 중 전세가 보다 경매최저가가 싼 물건은 앞으로 4주간 약 92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치솟는 전세가에 매입기피 현상으로 전세가와 경매가의 격차가 좁아지더니 급기야 전세가가 높은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시점부터 한 달 내에 이러한 경매 진행 예정 물건이 100여건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세값이 상승하면 낙찰가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조금 서둘러 관심을 가지면 전세가로 충분히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난 1일 발표한 (주)에잇시티 기본협약 해지에 따른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용유무의 지역 개발을 위한 신규 개발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경제자유구역법상 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며, 사업규모는 최소 개발면적 10만㎡ 이상으로 문화관광레저산업 R&D 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개발목적에 맞도록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사업계획내용, 재원조달계획, 사업관리 및 운영계획 등으로 구분되며, 신청자에 대해서는 재무능력, 사업실적 등을 평가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10월 31일까지 사업참가 및 사업계획 신청서를 받아 평가한 후 오는 12월 1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공모결과를 반영한 개발계획 변경(안)은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2월 4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변경 신청할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 경기가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올해 2/4분기 지역경제동향을 살펴보면 인천지역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 수출은 증가로 전환했다. 고용은 오름곡선을 이어가고 있고 소비자물가 인상폭은 둔화됐다. 다만 건설수주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2/4분기 광공업 생산지수는 0.9(기준치 0/0)로 지난 1/4분기 -1.6을 기록한 것과 달리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출지수도 1.3으로 지난 분기 -1.0에서 증가로 돌아섰고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도 0.1로 지난 분기 -2.4로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취업지수는 2.0으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2로 지난해 4/4분기 1.6, 지난 1/4분기 1.3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단 건설수주지수는 -54.1로 지난 분기 -66.1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갔다. 인천지역 순유입인구는 5천342명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포스코건설이 경제, 환경, 사회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12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철강, 발전, 친환경 도시개발 등 일등상품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환경,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한편,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보고서에 담아 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이 건설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실천되고 있는지를 알기 쉽도록 구성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이 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EPC(Engineering(설계)Procurement(조달)Construction(시공)) 단계별로 수행한 지속경영활동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포스코건설의 친환경 설계와 기술이 적용된 컨벤시아, 채드윅국제학교 등 11개 건축물이 LEED 인증을 획득한 사례와 함께 시공품질 향상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빔(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기법 등이 소개됐다. 또 조달은 사업비 5조 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현장에서 수행한 인력, 자재, 장비, 기술 등 다양한 자원에 대한 지속가능 경영을 반영한 조달체계가 수록됐으며 시공은 올 3월 준공한 270MW급 칠레 캄피체 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수행한 안전환경품질관리 활동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담아냈다.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을 위해 수익과 성장의 조화를 이루고, 환경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책임을 강화하며,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감으로써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포스코건설 홈페이지(www.poscoenc.com)를 통해 7일부터 PDF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는 7일 송도 미추홀 공원에서 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통문화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체험교실에는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미추홀 공원 내 전통한옥시설인 갯벌문화관과 다례원에서 떡 만들기, 한복 입기와 사진찍기, 다도, 전통놀이 등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미와 송도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하면서 앞으로도 문화체험교실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면 좋겠고 외국인 친화적인 Global City 조성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다음 전통문화체험교실은 10월과 11월에 시행할 예정이며 참가 대상의 폭을 넓혀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I 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되며, 전화(260-0792) 또는 이메일(global@korea.kr)로도 접수 가능하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부진한 사업을 정상화하고자 추진하는 인천투자펀드의 출범이 늦춰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민간 투자자와 공동 출자하는 인천투자펀드와 이 펀드를 운용할 합작 법인을 연내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애초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계획했으나 법인 운영 방식과 투자 규모 등을 놓고 민간 투자자와 협의가 길어지면서 출범이 지연되고 있다. 초기 투자 의사를 밝힌 민간 투자자는 국내 증권사 등 금융권 23곳이다. 인천경제청은 펀드에 투자하고자 지난해 말 3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자금난으로 수년째 중단된 송도스트리트몰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우선 투자할 예정이다. 송도스트리트몰은 오피스텔과 상가, 영화관 및 보육시설, 학원 등의 부대시설을 포함하는 건물이 모인 단지로 지하 23층 공사를 진행하다 지난 2009년 개발사업 시행자인 인천테크노파크(TP)의 재정난으로 공정률 27% 상태에서 중단됐다. 인천경제청은 매몰 비용을 줄이고자 지금까지 진행된 공정을 이어가면서 사업성 제고방안으로 오피스텔의 비율을 50% 이하로 줄이고 쇼핑을 중심으로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갖춘 대형 몰링(Maling)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법인은 펀드로 자본을 모아 공사가 중단된 건물과 사업 부지를 사들여 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성 분석은 이미 끝났다. 회사를 하나 세워야 하는 거라 철저히 준비하자는 차원이지 설립에 차질이 생겨 늦어지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펀드로 송도스트리트몰 사업이 정상화되면 또 다른 부진 사업인 RM2 주상복합 용지 개발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 채소류 가격이 지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재래시장 상품기준 소매가격 조사 결과, 지난달 초 1포기당 2천원이던 양배추 값이 일주일 전 3천원, 3일 전 3천500원, 지난 5일 4천원으로 올랐다. 또 풋고추는 지난주 100g당 750원에서 25% 가격이 상승한 1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적상추 가격도 1개월 전보다 30%가량 오른 100g당 1천160원을 나타내는 등 지속된 장마로 인한 생육부진, 출하문제로 가격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파와 육류는 각각 출하지역 확대에 따른 물량증가와 휴가철 각종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aT 인천지사는 장마가 그친 이번주부터 일조량 증가로 채소, 과일의 생육이 활발해져 대체로 농수산물 가격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폭염 및 휴가철에 맞춰 수박 등 일부 과채류의 소비증가로 가격상승이 우려되지만, 본격 출하를 맞은 과일의 공급증가 및 단체급식 수요감소로 수급상 균형이 유지돼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