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는 대한민국의 미래... 서비스산업 전진기지 박차”

IFEZ의 향후 지향점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유치를 통해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종철 경제청장은 개청 10주년을 맞아 IFEZ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 IFEZ 개청 10주년을 맞은 소감은 올해는 IFEZ가 무에서 유를 만들어 온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지도 상 바다와 갯벌이었던 곳에 고층건물이 줄지어 들어서고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세계적인 대학들이 들어선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로 그동안 인천시민의 성원과 IFEZ 구성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 - 앞으로 IFEZ가 발전하기 위해 해결할 과제가 있다면 IFEZ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부동산투자이민제 시행확대와 IFEZ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요건 완화 등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우선 상하이홍콩싱가포르 등 해외 경제특구가 자국기업과 외국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는 만큼 국내기업의 해외투자에 대처하고 GCF 등 국제기구 입주로 증가하게 될 글로벌 법률회계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외투기업 유치를 위해 현재 제조관광R&D 중심의 조세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 또 IFEZ의 주요 사업 재원은 토지개발 수익(매각대금)인데,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라 수입구조가 불안정한 것을 탈피하기 위한 IFEZ 지방채 발행 시 인천시 채무비율 산정에서 제외가 절실하다. - 앞으로 계획은 IFEZ 개청 1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앞으로의 지향점은 명확하다. 그것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유치를 통해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 앞으로 IFEZ을 대한민국의 서비스산업을 이끌며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5일로 개청 10주년을 맞았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국가 도약이라는 특명을 안고 2013년 출범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경제자유구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청 10주년이라는 전환점을 맞은 인천경제청은 이제 신성장 거점화, 국제기구 도시화, 그린시티 등 3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도약하고 있다. ■ 10년 성과 외자유치 날개를 달다 정부는 지난 2003년 8월 11일 인천 송도(53㎢)영종(138㎢)청라(18㎢) 3개 지구 209㎢를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했고, 3개월 뒤인 10월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개청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동북아 비즈니스를 선점할 과제를 안고 출범한 IFEZ은 지정 이듬해 100만 달러(11억 원)에 불과했던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이 지난해 20억 6천900만 달러(2조 2천억 원)로 증가했고, 올해 8월까지 FDI 총 누적신고액은 50억 6천만 달러(5조 4천억 원)에 달한다. 인천경제청은 2020년 개발을 마칠 때까지 FDI 100억 달러(10조 7천억 원)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환경부문 세계은행인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면서 GCF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와 150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기구인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황해광역해양생태계(YSLME) 등의 유치가 진행되는 등 글로벌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한국 뉴욕주립대가문을 열었고 내년 3월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 등이 개교한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코오롱 글로벌워터앤에너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등 국내 대기업과 BMW 드라이빙센터, 앰코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유수 기업의 유치는 물론 국내외 정부기관기업들의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 ■ 향후 과제 외국 특구의 도전을 넘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 대표 경제특구로 발전을 지속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중국 정부는 기존 경제특구보다 경제자유화와 개방수준이 훨씬 높은 상하이 자유무역지구를 세계적인 금융서비스 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지난 10월 1일 문을 열었다. 외국 자본이 독자적으로 은행병원테마파크를 세울 수 있는 것을 비롯해 금융해운통신사업서비스교육분야에서 혁명이나 다름없는 이번 개방 조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도 자국 내 경제특구를 만들고 글로벌 기업 유치에 나서면서 국외 비즈니스 선점을 위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경기불황은 투자 위축과 재정난을 불러와 경제자유구역 개발속도에 지장을 주고 있다. 원래 오는 2020년까지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마칠 계획이었던 인천경제청은 올 상반기까지 개발진척도가 45.2%로 다소 저조하자 사업 기한을 2년 늘려 잡았다. 문제는 소비와 투자 부진에 따른 저 성장세와 슬로모션형 세계 경기불황이 장기간 지속한다는 데 있다. 여기에다 투자가 송도에만 몰리면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지구의 개발이 더딘 상황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여건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신성장 거점화국제기구 도시화녹색도시라는 3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서비스산업 유치를 확대하고, 국제기구 유치와 외국인 정주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녹색도시 조성 등 차별화된 경제특구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유치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세계적 호텔로 도약… 내년 AG 더욱 빛낼 것”

지난 10년이 하얏트 인천이 안정화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세계적인 호텔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2003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바로 옆에 개관한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최근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폴 라이트(Paul Wright37) 총지배인은 참석한 100여 명의 축하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분위기를 잡아갔다. 그는 인도네시아 그랜드 하얏트 발리, 중국 그랜드 하얏트 베이징에서 부총지배인을 역임하는 등 아시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일명 아시아 통이다. 그는 10년간 1천만 명의 고객이 이곳을 다녀간 만큼, 우리 호텔이 명실상부하게 인천 지역의 일원이 됐다고 평가하며 역사적인 행사에 몸담을 수 있어서 큰 영광이다. 젊은 패기와 다양한 경험으로 앞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라이트 총지배인은 내년 웨스트 타워 완공을 앞두고 재도약을 위한 각오를 선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웨스트 타워의 친환경 객실 모형은 참석한 축하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기에 충분했다. 그는 내년 완공하는 웨스트 타워는 앞으로 10년을 밝힐 호텔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2배가 되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당장 내년 인천에서 치러질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그 진가를 뽐내겠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정식 개관할 예정인 웨스트 타워는 500개 규모의 객실과 1천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연회장(1천350㎡)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 523개 객실을 보유한 본관(이스트 타워)을 합치면 모두 1천23개 객실을 갖춘, 북미를 제외한 하얏트 호텔 중 가장 큰 규모다. 그는 호텔의 본질은 콘크리트, 유리 등 건축의 물질적인 요소에서 더 나아가, 제공되는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는 데 있다며 항상 고마운 하얏트 직원과 함께 정통성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IFEZ, 잘못된 영문 표기 바로잡기 팔걷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제도시의 위상에 맞지 않는 잘못 기재된 영문 표기 바로잡기에 소매를 걷었다. 인천경제청의 외국인 지원기관인 IFEZ글로벌센터는 내외국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동네 영어 표기 바로잡기콘테스트를 10월1일부터 11월20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잘못된 영어 표기를 바로잡아 날로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IFEZ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인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콘테스트에 입상한 한국인 우수자 12명에게는 시장상 또는 인천시교육감상이, 외국인 우수자 6명에게는 시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해 잘못된 영어 표기 바로잡기 대상 지역을 인천지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전역을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 공모 내용은 잘못된 영어 표기 바로잡기이며 공모 분야는 영어로 작성된 간판, 표지판, 메뉴판 안내문 등이다. 내국인은 물론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방법은 이메일(global@korea.kr), 방문,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ifez.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53-7661~4)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청, MICE산업 정책 포럼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컨벤션학회와 함께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륨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학재 새누리당 국회의원, 유세목 한국컨벤션학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ICE 산업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MICE(Meetings, Incentive Travels, Conventions, Exhibitions)는 컨벤션, 전시, 보상관광(기업회의) 등을 포괄하는 말이다. 이번 포럼은 산업간 융복합을 촉진하는 마이스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 창조형 서비스산업 육성 및 강화정책에 따른 MICE 산업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산관학 MICE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포럼은 창조경제 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MICE 산업의 역할을 혁신, 융복합, 신시장 창출의 세 가지 관점에서 집중 토론하고 이를 통한 구체적인 정책 및 대안을 도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기획조정본부장은 신시장 진출과 마이스산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GCF 사무국 등 인천시로 유치된 12개의 국제기구를 통해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수요창출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그는 GCF와 유사한 기능을 보유한 기존 국제기구 IMF, 세계은행, UN 기후변화협약 등의 조직과 연간 개최되는 콘퍼런스 등을 분석, 시사점을 도출하고 마이스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인천시가 마이스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선도적 지자체임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종철 청장은 MICE 산업은 전시와 컨벤션을 통해 산업간 융복합을 이뤄내는 촉매제이고, 마이스산업을 통해 IFEZ 서비스 산업의 발전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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