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 송도 입주기업 대표들을 초청, 경제청 10년 성과 및 향후 발전방향 등 입주기업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도에 입주한 기업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입주한 티오케이첨단재료(주) 등 80여 개 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오는 4일 일제히 문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GCF 사무국 개소식에는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크리스티나 피거레스 UNFCCC 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정치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인천시는 GCF 출범에 맞춰 2~6일을 기후금융 주간으로 정하고 기후금융 글로벌 포럼, 글로벌 녹색기술-금융-정책 전략포럼, 기후재원 민간투자 활성화 국제세미나, GGGI 제4차 이사회 등을 열기로 했다. 기후금융 글로벌 포럼은 2~3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되며 각국 경제환경 관련 정부, 국제기구, 연구소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해 기후금융 운용방안을 논의한다. 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녹색기술-금융-정책 연계 전략포럼에는 글로벌 기후변화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가해 녹색기술 협력 전략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GCF의 성공적인 안착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5~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GGGI 제4차 이사회에서는 라스무센(前 덴마크 총리) GGGI 의장과 이사진 등 50여 명이 참석해 GGGI 내부규정, 회계방침, 국가 멤버십, 경영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대한항공은 1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이달 말 기준으로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 중 자발적 희망자이며, 강제성은 없다. 대한항공은 오는 217일 신청을 받아 이달 말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직원에게는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최대 2년간 가급금 등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200명이 자발적으로 퇴직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시행으로 새로운 인생설계를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이 정년 이전에 좋은 조건으로 퇴직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시교육청의 새 금고로 NH농협 은행이 선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비특별회계 금고를 맡을 기관을 모집해 최종적으로 NH농협 은행을 새 금고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참여 의사를 밝힌 농협과 IBK기업은행에 대해 금고 운영의 안정성, 수익성, 금리, 편의성, 관리능력기여협력사업 추진계획 등 5개 항목 18개 세부 사항을 평가했다. 농협은 1천 점 만점에 965점을 받는 등 금리, 관리능력, 이용 편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927점을 받은 기업은행보다 38점이 높았다. 특히 농협은 평가에서 정량평가 항목인 대출예금 금리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20일 이내 농협과 금고 운영에 관한 약정을 맺을 예정이며, 농협은 내년부터 4년 동안 시교육청의 금고 업무를 맡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농협은 우선협상대상 은행으로 선정된 것이며, 심의위원회에 다양한 외부인사가 참여한 만큼 공정성을 기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의 한 해 예산은 2조 7천억 원가량이고, 평잔은 500억1천억 원이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포스코건설은 1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사옥에서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수주매출영업이익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 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수주 11조 원을 달성하고,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7조 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3천558억 원을 달성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창립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IF (Innovation Festival) 2013 행사를 통해 한해 동안 추진해온 혁신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또 올해 다양한 신공법 개발과 특허출원을 통해 회사 경쟁력에 기여한 정현수 그룹 리더를 올해의 포스코 건설인으로 선정하고, 모범사원과 혁신활동 우수부서를 표창했다. 특히 창립을 기념해 포스코건설 직원 150여 명과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는 인천시 연수구 소암마을 저소득층 가정에 8천여 장의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나눔 행사도 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20 Global TOP 10 비전 달성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메가 와이(Mega-Y)활동, 건설현장 혁신활동인 cQSS(construction Quick Six Sigma), 낭비개선활동 등을 강화해 기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시가 MWM(Marine, Walking, Museum ) 시티 사업으로 국비지원 도시재생 선도사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지지부진한 도시재생 사업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MWM 시티 사업이 3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인데 반해 국비 지원비율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에 대규모 민간투자를 받아야 하는 부담이 고스란히 남기 때문이다. 28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시행되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맞춰 전국 지자체 가운데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곳을 도시재생 선도구역으로 선정해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구역과 내항 재개발구역, 개항장 관광문화지구, 인천역세권 개발 등을 토대로 해양친수공간(Marine), 도보관광(Walking), 박물관전시관(Museum)이 어우러진 MWM 시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총 사업규모는 중동구에 걸쳐 2.06㎢에 이르고 사업비도 3조 7천767억 원이나 된다. 시는 전국 유일의 근대 개항장 문화역사를 관광상품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국토부가 선도구역으로 경제기반형 5곳, 근린재생형 15곳 등 20곳을 선정하기로 했으나 최근 경제기반형 2곳, 근린재생형 6곳 등 8곳으로 대폭 축소했다. 국비 지원도 경제기반형은 4년간 250억 원(연평균 62억 5천만 원), 근린재생형은 100억 원(연평균 25억 원)으로 계획보다 줄었다. 국토부가 내년도 도시재생 예산으로 1천25억 원을 요구했으나 243억 원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선도사업 공모에는 이미 도시재생 R&D 데스트베드 도시인 창원, 전주 외에도 부산, 경남, 강원 등 대다수 지자체가 참여할 전망이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이 선도구역으로 선정된다고 해도 3조 7천억 원 가운데 국비 지원금 등을 제외하면 3조 원 이상을 민간에서 끌어와야 한다. 선도구역으로서 상징성을 갖는다 하더라도 도시개발 사업성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고스란히 인천시의 몫으로 남는다. 이 때문에 시는 인천발전연구원 용역을 거쳐 MWM 시티 사업 가운데 일단 해양친수공간 위주로 개발계획을 재편해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허인환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중장기적으로 10년~20년을 내다보는 사업인데 단기간 내 사업계획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3조 원 개발사업에 국비 250억 원을 투입하더라도 코끼리 비스킷 수준이 될 수 있다. 선도사업으로 효율성을 높이려면 MWM 시티 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 국토부 예산 외에도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선도사업의 상징성은 민간투자 유인책으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항만공항을 축으로 한 인천의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모색할 2013년 인천물류포럼이 29일 오후 2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 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인천물류포럼은 인천의 복합물류허브 발전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해양항공산업 전문가와 물류학과 교수, 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해 세션별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포럼 1세션에서는 동아시아 물류거점과 인천광역시의 상생이라는 화두 아래 4개의 세부주제를 발표하고, 2세션은 공항, 항만의 지역경제 효과에 대해, 3세션은 인천항 신사업 구상과 물동량 증대 전략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와 세션별 토론이 진행된다. 또 별도 세션으로 ㈔인천광역시물류연구회가 개최한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와 인천항만공사가 시행한 제2회 해양항만 글로벌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G 타워 3층 대강당에서 용유무의지역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1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용유무의 개발 사업자 공모에 따라 제출된 12개 사업신청지역에 대한 설명과 사업계획신청서 내용 등을 설명하고 우선협상자 선정 등 향후 추진일정 및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12월 20일께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개발계획 변경안 확정 전에 주민의견을 수렴, 개발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1차 설명회를 진행하고 2차 설명회는 오는 12월 20일께 용유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영종지역 주민은 설명회 당일 오후 2시 중구 용유출장소 앞에서 출발하는 단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용유무의 개발 사업자 공모에는 인천도시공사, 왕산레저개발, 임광토건, 포스코플랜택 등 기업 8곳과 썬비치관광, 골든스카이 등 토지 소유 기업 4곳이 사업 계획을 제출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을 찾기 위해 산학연관으로 구성한 인천테크노리더스포럼(Incheon techno leaders forum)이 통합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26일 오전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김교흥 인천정무부시장과 기업 CEO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TLF 산하 6개 산업협의회 대표단 등으로 구성된 통합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4월 구성된 ITLF는 그동안 모터산업기업연합회, 융복합산학연협의회, 자동차산업협의회, 자동차부품재제조산업협의회, 바이오산업경영자협의회, 뷰티코스메틱협의회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독자 운영돼 왔다. 인천TP는 이번 통합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ITLF의 협력과제 발굴 및 정책건의 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 대부분 기업이 전기요금 인상이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1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내 177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기업 의견을 조사한 결과 88.1%가 기업 경영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악영향을 미친다(42.9%), 악영향을 미친다(45.2%), 영향 없다(11.9%)로 나타났다. 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 미만이라는 업체가 28.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 이상5% 미만 9.2%, 5% 이상10% 미만 22.4%, 10% 이상20% 미만 21.1%, 20% 이상 18.4%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업체의 39.5%가 전기요금이 원가의 10% 이상을 차지해 전기요금 인상이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대책은 원가 절감 활동 강화(24.5%), 기존 설비 절전 강화(19.5%), 제품 단가 인상(11.5%), 인건비 절감(10.3%) 등으로 답했다. 전기요금 인상 폭으로는 인하해야 한다(46.9%)가 가장 많았고, 현재 수준 적정(35.6%), 5% 이내 인상 감내(13.6%) 순이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