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6개 문화재단, ESG경영 실천 위한 연합 캠페인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지역 6개 문화재단과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연합 캠페인을 벌였다고 26일 알렸다. 캠페인은 시작하는 재단이 다음 주자를 지목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릴레이 플로깅과, 1개월 동안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운영했다. 각 재단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여했다. 릴레이 플로깅 캠페인은 중구문화재단을 시작으로 서구, 연수, 부평, 남동, 인천문화재단 순서로 진행했다. 각 문화재단이 속한 지역의 ‘산책하기 좋은 명소’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목적으로 플로깅 활동을 했으며, 각 지역을 소개와 함께 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실천 목표를 달성하고자 했다. 중구 문화재단은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서구문화재단은 청라호수공원에서, 연수문화재단은 승기천에서 캠페인을 했다. 또 부평구문화재단은 캠프마켓과 부평공원에서 남동문화재단은 소래아트홀에서, 마지막으로 인천문화재단은 월미공원에서 캠페인을 했다. 걸음 기부 캠페인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개월 간 전 직원이 참여로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했다. 1개월 간 모두 3천833만8천195걸음을 기록했다. 이는 자가용으로 이동했을 때보다 약 3,508kg의 탄소배출을 저감한 것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531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적 효과에 해당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캠페인을 통해 인천 지역이 조금 더 깨끗해지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1개 재단보다 6개 재단이 협력했을 때 더 큰 성과가 나타난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며 문화재단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릴레이 플로깅 캠페인 영상은 인천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링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개 문화재단은 내년에도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연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원 아이디 모바일서비스 도입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One ID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이 One ID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마련했다. 공항에 직접 방문해 개인정보와 손바닥 정보를 등록하는 종전 방식과 달리 스마트공항 애플리케이션(앱)에 여권 정보와 사진 등 개인정보를 사전 등록하고, 공항에서는 손바닥 정보 등록만으로 One ID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One ID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공항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과 약관 동의 및 얼굴 촬영을 마친 뒤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공항 앱을 통해 공항 방문 없이 개인정보 관리 및 유효기간(5년)도 갱신할 수 있다. 공항공사는 One ID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일부터 바이오정보 사전등록을 끝낸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명과 무작위로 선정한 200명 등 모두 3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One ID 서비스는 공항 이용객이 손바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항공기 탑승 시 공항 안 전용통로를 통해 비대면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항공사는 탑승수속 혼잡을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 One ID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11월말 기준 국내선 누적 이용자가 4천200만명을 넘어섰다.

인천연구원, ‘나는 개항장 우전인입니다’ 발간

인천연구원이 인천 개항장의 역사·문화적 장소성을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가치화하기 위한 스토리텔링북 ‘나는 개항장 우전인입니다’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책은 인천연구원과 인천시가 함께 한 ‘인천 역사문화자산 가치화 사업’의 하나다. 사업을 통해 인천연구원은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지역 브랜딩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 ‘나는 개항장 우전인입니다’는 역사적 접근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독자들이 흥미롭게 개항장 이야기에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개항장 일대의 원형 스토리를 수집,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9개의 대표 장소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집필진으로는 한국문학 전문가 류수연 교수와 장윤미 소설가가 참여했다. 책은 타임슬립 판타지 장르의 초단편 소설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에세이를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이다. 9개의 장소는 각기 다른 스토리와 배경을 담고 있다. 개항장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초단편 소설 형식으로 간결하게 풀어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장소에 얽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연구원 관계자는 “단행본은 인천연구원 자료실, 국립중앙도서관 및 인천지역 공공도서관에 둘 예정”이라며 “인천연구원 홈페이지에 원문을 공개하고 있어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천 환경보건센터, 인천 최초 환경보건 강사 양성 나서

인천환경보건센터와 인천환경교육센터가 인천지역 최초로 환경보건 강사 양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환경보건 교육강사 양성을 목적으로 ‘환경보건 역량강화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환경교육사 및 환경(보건) 교육 전공자 등 38명이 참가했다. 세미나는 환경교육 전문 강사진의 전문성을 높이고 환경보건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강연자로 나선 한양대학교 예방의학과 강하병 교수는 ▲환경보건의 이해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내분비계 교란물질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인천환경교육센터는 이번 세미나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전문 강사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자들이 학습지도안을 제출하면 서류와 시연심사를 통해 역량을 평가한다. 최종 선정 6명은 2025년도부터 인천환경보건센터의 ‘환경보건 이음학교(가칭)’ 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센터는 최종 선정된 강사들에게 출강 및 스터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가천대학교가 운영하는 인천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3월 환경부와 인천시로부터 지정 받아 운영 중이다. 센터는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 환경보건 체계 강화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간석지구 상습 침수지역에 세 번째 저류조 설치

인천 남동구가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 번째 저류시설을 설치한다. 구는 간석역, 벽돌막사거리 등 간석동 일원에 ‘간석지구 제3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간석지구 제3우수저류시설은 십정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 석정어린이공원(간석동 610번지) 지하에 저류용량 1만4천080t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지역 인근은 평탄한 지형으로 하수관로 경사가 완만하고 기존 하수관로의 통수능력이 부족했다. 이로 인해 빗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상습 침수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지난 2010년 508동, 2011년 170동, 2017년 353동, 2022년 75동 등의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났다. 이에 구는 간석지구 제1저류시설, 제2저류시설을 우선 공사 중이며 침수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제3저류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126억원을 포함해 총 253억원을 들인다. 구는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발주 등의 행정절차를 밟고 재개발정비사업 일정과 연계해 2028년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간석지구 내 공사 중인 제1‧2저류조와 함께 이번 제3저류조 공사가 완료되면 50년 빈도의 강우 시 간석지구 내 전체 평균 침수 깊이를 약 50㎝ 정도 낮춰 침수피해를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최근 간석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열어 주민 동의도 얻었다. 박종효 구청장은 “간석동 일원 상습 침수지역 인근 주민들이 폭우로 인한 침수 걱정이 없도록 연차별 공사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2024년 IFEZ 우수 건축디자인 7개의 숨은 이야기 공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우수한 건축디자인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2024년 IFEZ 경관아카데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인천경제청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경관어워드를 통해 청라의료복합타운 의료시설(서울아산청라병원) 등 7개 작품을 우수 건축디자인으로 선정, 건축에 담긴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했다. 영상에는 경관위원, 설계자가 직접 전하는 우수 건축물의 개념, 디자인 등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또 우수 디자인 선정 과정과 평가 주안점 그리고 IFEZ 경관심의에 대한 경관위원의 속마음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관아카데미의 품질 개선을 위해 오는 1월13일까지 만족도 조사를 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윤원석 청장은 “경관은 도시의 매력을 높이고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경쟁력의 필수 요소”라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에 맞는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경관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경관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2021년부터는 인천경제청 경관 형성의 발자취를 기록하기 위해 매년 우수 디자인을 선정, 유튜브로 공개하고 있다.

현대제철, 따뜻하고 안전한 인천 동구 만들기 앞장…사회공헌 활동 활발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올해 ‘H형 빛나는 도로’를 주제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인천공장에 따르면 올해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 4천500만원을 들여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발광다이오드(LED) 바닥형 보행자 신호등과 발광형 표지병 등을 설치해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 약자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앞서 인천공장은 지난 2018년부터 6년간 추진한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심기’ 사회공헌 활동을 올해 테마를 환경에서 안전으로 바꿨다. 인천공장은 4월16일 인천 동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자활센터 등과 함께 관련 업무협약을 했고, 이후 설치 공사 등도 끝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27일에는 송현초등학교에서 교통 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장은 행복나눔 식권 전달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동구와 함께 저소득층 1천명에게 동구지역의 식당에서 쓸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식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동구지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동구지역 식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공장은 이 행복나눔 식권 전달 사업을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이다. 해마다 5천만원을 들여 식권을 마련, 동구지역 저소득층 1천가구에 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인천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인천공장은 이 밖에도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에 각각 5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250개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또 동구 현대시장에서 10개 복지관이 참여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비롯해 연말 쌀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동구지역에 다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인천공장 관계자는 “올해 3천250만원 상당을 쌀을 구입해 동구지역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1천326포를 기부했다”며 “인천공장 임직원 모두가 동구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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