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고, 새로 쓰는 자원순환’…2024 인천서구 자원순환박람회

인천 서구에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박람회가 열렸다. 13일 인천 서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일간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2024 인천서구 자원순환 박람회’를 했다. 이번 박람회는 ‘다시 보고 새로 쓰는 자원순환 행복순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자원 순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바다청소부 이야기를 마임으로 구성한 ‘인어인간’이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공연팀 ‘잼스틱’은 자원순환악기를 활용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들은 ‘아기상어’ 등에 맞춰 몸을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 아이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김미정씨(35)는 “아이들에게도 자원순환의 가치를 쉽게 알려 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는 지역 기업 10여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재활용 가능한 빨대 일체형 우유팩, 굴 패각을 활용한 염화칼슘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기업 부스에 전시했다. 위니팩 정우영 대표는 “우유팩 재료로 우유팩과 빨대를 결합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준비 과정에서도 자원순환을 실천했다. 모든 현수막을 친환경으로 만들었고, 행사 안내 책자도 100% 재생지로 제작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자원순환 박람회가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을 이끌고 친환경 자원순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하대병원 운영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복지부 장관 표창 영예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최근 열린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3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 전국 17개 시·도 및 보건소 재활사업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권역재활병원, 국립재활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전국보조기기센터, 의료재활시설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표창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유공자를 발굴해 그들의 공로를 평가한 뒤 수여했다. 각 추천된 기관들은 자체 심사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보건복지부에 제출되며, 이후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자격 요건과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를 한다.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023년 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이번 표창을 받았다. 특히 센터는 장애인 건강검진 예약부터 검사, 이동 지원, 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제공,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장애인 건강검진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 받았다. 김창환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센터의 사업을 활성화하고 잘 홍보해서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첫 금메달 핀수영 문성빈(인천체고) [전국체전]

“3년동안 죽도록 연습했습니다. 이 금메달은 나의 노력에 따른 결과입니다.” 11일 대구체육고등학교 수영장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 핀수영 남고부 짝핀 100m에서 44초81로 금메달을 획득한 문성빈(인천체고3)의 우승소감 이다. 개막 후 인천의 첫 금메달이다. 문성빈은 지난 2022년, 2023년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에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메달을 목표로 1일 4시간씩 수영과 웨이트를 병행한 결과 결국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문성빈은 “나보다 빠른 선수들을 잡으려고 2~3배는 더 노력했다”며 “누구보다 금메달을 따고 싶었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문성빈은 어린시절 경영으로 수영을 처음 접했다. 그러나 핀수영에 재미를 느껴 지금까지도 핀수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경영을 처음 했을 때는 너무 어려웠다”며 “핀수영으로 바꾸다보니 기록도 좋게 나왔고 우선적으로 재미있기 때문에 계속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성빈은 체력적으로 지칠 때 끝힘을 발휘해 치고나간 것이 이번 승리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에서 조금 더 치고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문성빈은 “고등학교 들어와서 제일 중요한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며 “마지막 전국체전을 금메달로 장식해 후련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해서 실업팀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장군 코치는 “(문)성빈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패를 딛고 이겨내면서 이 같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믿고 따라와 준 것은 물론 오늘 좋은 결과를 내준 것에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전국체전 첫 날 종합 5위…‘메달 사냥’ 본격 시작 [전국체전]

인천시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본격 메달 사냥의 막을 열었다. 인천시는 대회 첫날인 11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9개로 1천262점을 득점, 목표보다 3단계 위인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인천은 핀수영 남자 고등부 짝핀 100m에서 문성빈(인천체고)이 44초81을 기록, 결승선을 1등으로 통과하며 개막 후 인천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배예은(인천체고)은 자전거 여자 고등부 도로개인 독주 15㎞에서 21분47초667로 은메달을 따냈다. 또 유도 남자 고등부의 차민호(송도고)와 김경민(송도고)이 각각 개인전 90㎏급, 100㎏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펜싱 오혜미(중구청), 유도 김기영(송도고)도 동메달을 따내며 힘을 보탰다. 구기·단체종목에서 축구 여자 일반부 현대제철이 16강에서 세종스포츠토토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전후반 0대 0으로 승부차기를 통해 11대 10 승리했다. 다만, 상위권 진출을 예상했던 배구종목에서 남자 대학부 인하대를 제외하고 예선전 탈락했다. 남자 고등부 인하사대부고와 여자 고등부 부개여고가 각각 0대3으로 참패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굳은 의지와 훈련에 매진해 온 선수들이 실력을 모두 발휘해 빛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인천시 선수단의 후회없는 최고의 경기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첫날 ‘유권자 실어 나르기’ 신고 잇따라…경찰 수사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사전 투표 과정에서 유권자들을 차량에 태워 투표소로 실어 날랐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강화군 송해면·양도면·길상면 등에서 “차량으로 유권자를 투표소에 실어 나르고 있다”는 신고 12건을 접수했다.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부정·관권선거 블랙박스 감시단’으로 활동하는 당원들이 신고했다. 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 당일 특정 후보 측이 유권자를 불법으로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 주민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이날 오전 투표소 인근에 특정 차량이 멈춰서더니 유권자들이 줄줄이 내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직후 현장에 출동했으나 실어 나르는 현장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은 투표하게 할 목적으로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행위를 금지한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 타 있던 유권자 수가 몇 명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CCTV와 운전자 조사 등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수 보궐선거 사전 투표일은 11~12일이고, 본 투표는 16일이다.

추석에 북한 주민 1명 귀순...서해로 목선 타고 들어와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대한 요새화를 추진 중이지만 남쪽으로의 귀순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추석이었던 지난달 17일 새벽 북한 남성 주민 1명이 작은 목선을 타고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했다. 이 남성 혼자 귀순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군은 이 남성이 타고 온 배가 NLL을 넘기 전부터 감시장비로 포착해 귀순을 유도했다. 북한 주민의 귀순은 최근 최근 두 달여 사이 세 번째다. 지난 8월 8일 북한 주민 1명이 한강 하구 중립 수역을 통해 남측으로 왔고 8월 20일에는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넘어왔다. 북한이 최근 전방 지역 경계를 강화하고 남북 연결 통로 차단에 나섰는데 이는 내부 동요와 인원 유출 차단 목적으로 해석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귀순이 이어지는 셈이다.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남북 육로 단절을 위해 도로 주변 지뢰 매설, 가로등 제거와 철로 제거 및 인접 부속 건물 철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서 대전차 장애물 추정 방벽 설치와 지뢰 매설, 철조망 설치, 불모지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또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명수 합참의장은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내부 인원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김정은 체제는 두려움을 느낀다. (외부 유입 및 내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천혁신모펀드' 2028년까지 1조 확대… 공공주도 해상풍력 추진

인천시가 오는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인천혁신모펀드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인천·배타적경제수역(EEZ) 등 3곳에 공공주도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1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미래산업국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시는 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혁신모펀드의 출자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도시 도약의 기반을 다진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혁신모펀드의 출자 범위를 종전 경제인단체, 대학, 국내 기업에서 외국인투자기업과 국외 기업까지 확대한 ‘글로벌 톱텐 모펀드’를 조성한다. 오는 2028년까지 1조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체 예산 500억원, 국내·외 기업 500억원 등 1천억원을 종잣돈으로 삼아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인천·EEZ 등 3곳에 공공주도 해상풍력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3곳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2026년 말까지 인·허가 저촉 여부 조사 및 지역수용성 조사·확보, 발전단지 설계·기본계획 수립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조사를 했다. 인천·배타적경제수역 안 해상풍력 입지 발굴을 위한 풍황자원, 해양환경 등을 조사한 결과 옹진해역 1곳, 배타적경제수역 2곳 등 3개 해역에서 3GW 규모의 입지를 발굴했다. 시는 국토부 지원 사업선정에 의해 국비 21억7천500만원을 학보했다. 시는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지역사회와 개발이익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유 국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투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잠재력이 많은 인천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상풍력 사업의 공공주도 방침에 따라 주민, 어업인, 지역, 사업자 등 이해관계자 간 최적의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섬 환자 이송 ‘비상’… 인천시,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난항

인천의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갈 곳(계류장)이 없어 서해 5도 등 인천의 섬 지역 광역 환자 이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닥터헬기의 남동국가산업단지 계류장 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군과 협의해 항공대대가 이전하는 군부대 안에 계류장을 설치하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9일 시에 따르면 남동구 남동 산단의 월례공원 3천440㎡(1천여평)에 닥터헬기 계류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앞서 시와 군은 지난 2019년 인천지역 군부대 재배치 협약에 의해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을 추진해 왔다. 시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26억여원을 들여 이·착륙장과 격납고, 사무실, 방음벽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닥터헬기 이전 부지의 소유권을 가진 남동구가 시의 무상 사용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시가 이 땅에 대한 감정평가를 한 결과 36억원에 이른다. 또 현재 도시계획상 공원용지인 이곳에 계류장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대지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야 하고 구의회 승인도 밟아야 하는 등 행정 절차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닥터헬기로 인한 소음 피해를 우려하는 인근 연수구 아파트 주민들의 설득 과정도 필요하다. 국방부는 닥터헬기 계류장이 있는 505항공대대 이전 부지를 올해 안에 결정한 뒤 빠른 시일 안에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시가 계류장 이전 부지를 확정하지 못하면 자칫 닥터헬기가 당장 머무를 곳이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닥터헬기 계류장은 지난 2011년 인천시청 운동장에서 주민 소음 피해를 이유로 문학경기장과 김포공항 등을 전전하는 등 13년간 7차례 ‘메뚜기 이사’를 하고 있다. 이처럼 닥터헬기 계류장이 자리 잡지 못하면 최북단 서해 5도는 물론 인천의 섬 지역에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긴급 이송 체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닥터헬기는 2021년 65건, 2022년 115건, 2023년 95건, 올해 9월까지 44건 출동하며 섬 지역의 광역 응급환자 이송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안팎에서는 시가 항공대대가 이전하는 군부대 안에 종전처럼 닥터헬기 계류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장소를 최소화해 주민 민원과 이전에 따른 예산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용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2)은 “섬이 많은 인천의 특성상 닥터헬기 계류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그러나 소음 피해 등으로 인해 현재 계획한 부지는 백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아예 군과 협의해 항공대대가 이전할 것으로 보이는 17사단 등 군부대에 계류장을 설치하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현 부지가 여러 이유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알고 있다”며 “하지만 닥터헬기 계류장이 꼭 필요하기에 구를 설득하는데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등과 협의해 항공대대 이전과 맞춰 헬기 등의 계류시설을 지어주는 조건으로 군 부대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투자유치대상 전 지역, 국내외 기업으로 확대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외국기업 중심의 투자유치 정책을 인천의 모든 지역 국·내외 기업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이 같은 투자유치의 활성화를 끌어내기 위한 ‘투자유치 산업지도’도 그린다. 9일 시에 따르면 2025년부터 약 1억원을 들여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인천’ 투자유치 용역에 나선다. 앞서 시는 강화 남단을 비롯해 송도·청라·영종지역을 거점으로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고 전략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을 추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의 투자유치 대상지역을 IFEZ를 포함한 강화 남단 등 인천 전역으로 설정했다. 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부평·주안일반산단, 서구 등의 지역에도 투자 유치를 원하는 기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용역을 통해 인천의 전반적인 투자환경을 분석하고 경쟁력 등을 파악, 인천의 주요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투자유치가 가능한 부지 등을 분석해 용도, 소유주, 시세, 부지확보방법, 지구단위계획 등을 포함한 투자유치 산업지도를 제작한다. 시는 투자유치 산업지도를 토대로 인천의 산업구조 및 투자환경 등을 조사하고 각 산업과 관련한 인천시 정책 및 투자환경의 장·단점을 분석한다. 이와 함께 시는 산업별 투자유치 대상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 시는 바이오·반도체·물류·미래형 모빌리티·관광산업 등 5개 분야를 투자유치 산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핵심 대상기업에 대한 재무정보, 기업기본현황, 투자전략 및 투자영역 등을 비롯해 투자 예상시기, 투자유치 사례, 접근 방법이 담긴 투자기업 가이드북을 작성한다. 시는 이 같은 가이드북을 토대로 인천 진출의사가 있는 핵심 대상기업 리스트를 만든다. 시는 대상기업 면담을 통해 투자 입지와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고, 투자 의사가 있는 기업들과 투자협약(MOU/LOI)을 맺는다. 투자협약 목표는 4건 이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 전반에 대한 투자 가능 용지 등을 분석하고 투자할 만한 기업을 발굴하는 등 인천 투자유치 전략의 기초 자료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용역을 토대로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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