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경상남도에서 열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정상 수성의 결의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30일 오후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홍정표 제2부교육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경기도 종목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언지(성남 불곡중)와 김시후(화성 한백중), 손미송(광주G스포츠클럽)의 에어로빅힙합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내빈들도 선수단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경기도의 명예를 빛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결단식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결실을 맺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전국체전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개인의 영광을 위해 몸관리를 끝까지 잘해서 바라던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 경기도체육회는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작은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협심해서 돕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격려사에서 “경기도의 잠재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있는 성장에서 나온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우리의 목표는 종합우승 3연패다. 여러분의 기량을 믿으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체육예산 1천억 시대를 열어 여러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열릴 이번 전국체전에 49개 전 종목(정식 47, 시범 2종목)에 걸쳐 2천469명(임원 832명, 선수 1천637명)의 선수단을 파견, 서울시와 경남, 경북 등과 정상 수성을 위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일반
임창만 기자
2024-09-30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