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광주시 선수단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종합경기장 등 7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에서 광주시는 펜싱 등 총 10개 종목에 39명의 선수단이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광주시 선수단은 ▲씨름 일반부 남자 단체전 금메달 ▲합기도 18세 이하 남자 밴텀급 동메달 ▲축구 여자대학부 동메달 ▲우슈 18세 이하 남자 산타 60㎏ 동메달 ▲테니스 18세 이하 여자 단체전 은메달 ▲에어로빅힙합 18세 이하 여자 에어로빅-단체(스텝) 동메달 ▲펜싱 플뢰레 일반부 남자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 ▲볼링 18세 이하 남자 3인조 금메달, 5인조 금메달, 일반부 남자 개인전 금메달, 2인조 금메달, 3인조 동메달 등의 성적을 거뒀다. 방세환 시장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경기도 종합우승에 큰 기여를 해준 우리시 선수단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매 시즌 K리그1으로 향하는 승격 문턱에서 미끄러지며 팬들에게 기대와 아쉬움을 반복적으로 안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도 다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재 잔여 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안양은 리그 선두(17승6무9패·승점 57)를 질주하며 ‘승격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13시즌 재창단 이후 단 한 차례도 승격을 경험 못했던 안양은 2년 전엔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며 1부리그 문턱을 두드렸지만, 수원 삼성에 밀려 미끄러지는 아픔을 겪었다. 매 시즌 막판, 승격에 대한 희망이 커졌으나 좌절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팀의 전력이 한층 강화됐고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단단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그 최소 실점팀 선두(33골)와 최다 득점 4위(46골)의 공·수 균형 잡힌 경기력이 돋보인다. 공격에서는 ‘외국인 공격 듀오’의 날카로운 창이 매섭다. 리그 최다 도움(11개), 팀 내 최다 득점(6골)을 올린 마테우스와 역시 6골을 넣은 야고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마테우스는 팀 상승세의 원동력을 만든 선수다. 연계와 어시스트, 득점에서 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야고는 최근 모친상을 당하면서 마음에 부담이 있었는데, 부산전에서 득점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둘 모두 팀에 최대한 맞추려는 모습에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안양이 현재 선두에 올라 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충남아산(54점)이 ‘턱밑 추격’하고 있어 남은 경기 최대한 ‘지지 않는 경기로’ 선두 지키기 모드에 돌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올 시즌 내내 단단한 방패가 돼준 수비라인의 안정이 이어져야 한다. 유 감독은 “주장이자 수비라인의 핵심인 이창용과 골키퍼 김다솔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며 “이창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만큼 김정현, 김동진 등이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잔여 4경기서 좋은 결과를 통해 승격이라는 꿈에 가까이 갈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유 감독은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믿고 저희와 합심해 주시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의 경기력과 팀 전력을 감안할 때 이번 시즌이야말로 안양이 K리그1으로 승격할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매년 아쉬움으로 끝났던 안양의 도전이 이번 시즌에는 성공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인천시가 오는 24~27일까지 4일동안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KPGA투어 선수 30명과 DP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해 명품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출전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한국)을 비롯해 2023년 코리아 챔피언십 우승자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2023년 DP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등 세계적인 프로골퍼가 참가한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 KPGA 투어 중 가장 높은 상금(400만 달러)과 제네시스 포인트가 걸려있다. 시는 이번 대회에 약 2만명의 갤러리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장권은 일일권과 전일권으로 나눠 판매하고,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연계한 마이스(MICE) 이벤트를 발굴해 마이스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가 공동 주관을 맡고 인천시가 후원한다.
■ 이천시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 전국 아마추어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18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가 19~20일 이틀간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화려하게 치러졌다. 이천시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 경기일보·이천신문 후원으로 초등부와 성인부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천300여명의 동호인 선수와 가족·동료 등 2천여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이천쌀문화 축제 기간 함께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생활체육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축제를 즐기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경기는 초등부 학년별, 성인부는 19세부터 70세 이상까지 연령대별로 1~9그룹으로 나뉘어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50m와 100m, 개인혼영 200m 등 개인종목에 계영, 혼계영 200m 등 단체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가졌고 예선전 없이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타임레이스’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서 과천마스터즈가 262점을 득점, 지난해까지 2연패를 달성했던 팀펭귄(242점)의 3연패를 저지하며 패권을 안았고 152점을 득점한 삼정스포츠가 3위에 입상했다. 초등부 최우수선수상(MVP)에는 과천마스터즈 김유진(여초 5학년)이 선정됐고, 박진용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성인부에서는 팀 샤크가 570점을 득점해 세대공감(302점)과 삼성전자 돌핀스(274점)를 따돌리고 역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팀 샤크의 이창민은 최우수선수상, 조미라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은 “지난해에는 갑작스럽게 치러져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는 1천300여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더욱 사랑받는 대회가 되도록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해 동호인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추첨을 통해 임금님표 이천쌀과 수영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인터뷰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 “1천300여 참가 동호인…이천 수영 발전 큰 원동력” “지난해는 600여명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두 배가 넘는 1천300명에 달하는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제18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를 두 번째 주최·주관한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은 남녀 초등부와 성인부에 걸쳐 수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이천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앞으로 이천 수영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해에는 전국 대회가 여러 곳에서 열리고 대회 준비 기간이 짧아 많은 인원이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이번 대회에는 정 말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줘 대회의 명성을 입증해줬다”라며 “대회를 함께 준비해준 임원진들과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도록 도와준 심판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지난해에는 일부 시설이 노후화돼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시설을 개선하고 대회를 잘 치르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준 코오롱스포렉스에 감사드린다. 이 대회를 계기고 이천시가 동호인 수영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앞으로 생활체육 수영 활성화와 이를 통한 전문 선수 발굴·육성으로 학교 수영팀 창단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이천시를 찾아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내년에도 이천을 찾아 대회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 전국 생활체육 배구인들의 가을 축제인 ‘제9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19~20일 이틀간 ‘쌀과 도자기, 복숭아의 고장’이자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천시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 이천시의회, 경기일보, 이천시체육회, 경기도배구협회,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 곰스포츠(마카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마산, 목포,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100개팀, 1천5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남녀 중년부 등 6개부로 나뉘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의를 다졌다. 남자 클럽3부인 ‘이천쌀리그’서는 전주V9이 DGZ를 2 대 0으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으며 도자기리그 결승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VNUE가 광진구 GVT에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중년부 결승에서는 역시 지난해 우승팀 전주V9이 봉담배구클럽을 2 대 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 스파이크를 날렸으며 여자 중년부 결승에서는 VTS가 서울 동작을 2 대 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클럽3부에서는 복숭아리그 GVT가 서울배구를 2 대 0으로 눌러 1위에 올랐고, 산수유리그에서는 엑시토가 DGZ를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회식에서 생일을 맞이한 선수에 대한 이벤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고 임금님표 이천쌀배 대회인 만큼 트로피 대신 이천쌀을 시상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송석준 국회의원,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 허원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은 “이천시를 찾아준 선수단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동호인 여러분이 마음껏 평소 기량을 펼치고 배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창인 명품 이천쌀 축제에도 참여해 소중한 경험도 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 “명품 이천쌀 처럼 명품대회 만들 것” “너무도 많은 동호인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가해 좋은 경기를 펼쳐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20일 이틀간 쌀과 도자기, 복숭아의 고장 이천시에서 제9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를 개최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성공 대회를 이끈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은 날이 갈수록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줘 조기에 참가팀을 마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참가신청을 받은지 1분 만에 목표한 팀 수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에 놀랐다”라며 “더 많은 동호회 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오는 2026년 종합 체육관이 건립되면 보다 많은 클럽과 동호인들을 모시고 여유롭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대회에 이천시 관내를 비롯한 가까운 경기·서울 팀들은 물론, 멀리 마산, 목포, 전주 등 원거리에서도 여러 팀들이 참가해 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경기 뿐 만아니라 이천의 쌀문화축제 등 많은 볼거리, 먹거리도 즐기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회장은 “배구는 시원한 스파이크와 짜릿한 블로킹 등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매력적인 팀웍 스포츠로 동호인 팀들이 점차 늘고 있다. 앞으로 이천쌀배 배구대회가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명품 쌀처럼 명품 대회가 되도록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이천서 배구·수영 활기 가을축제 맘껏 즐기길” “이천쌀문화축제 기간에 전국의 많은 배구, 수영 동호인들이 이천시를 찾아 기량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스포츠 축제를 갖게 돼 기쁘고 환영합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19~20일 이틀간 이천시에서 열린 ‘제9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와 ‘제18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를 치른 김경희 이천시장은 “전국의 동호인이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이천을 찾은 일도 드물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가 넘쳐 보기가 좋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천시는 특산물인 쌀, 도자기, 복숭아와 더불어 SK 하이닉스가 자리한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쌀문화축제가 한창인 이천시를 찾아주신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러분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시고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이천쌀배 배구대회는 참가 신청 개시 1분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고 들었다. 여기에 오신 모든 팀은 ‘신의 손’ 축복을 받으신 것 같다”며 “수영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종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수영이 더 많이 알려지고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경희 시장은 “경기를 마친 뒤 대회 기간 열리고 있는 이천쌀문화축제장도 방문해 품질 좋은 이천쌀을 시식하고 구매도 하시길 바란다. 익어가는 이천시의 가을 정취를 즐기면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시길 바란다. 내년에도 더 발전한 이천시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 여주 세종대왕배 축구대회에서 일반부 40대는 용인시팀(감독 박기준), 50대부는 이천 부발팀(감독 신근철)이 우승했다. 이와 함께 60대부는 동해 초록팀(감독 정인교), 70대부는 제일 강릉팀(감독 우재환)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여주시축구협회는 2024 여주 세종대왕배 축구대회를 19~20일 여주종합운동장 등 8개 구장에서 개최했다.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여주시체육회와 경기도축구협회, 여주시축구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으며 경기일보가 후원한 가운데 전국 축구 동호인, 일반부 40대부, 50대부, 60대부, 70대부 24개팀과 유소년부(U12) 40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유소년(U12) 1-2학년부는 대구 세천 하이두팀, 3~4학년부는 판교축구클럽팀, 5~6학년부는 안산 마르마다 A팀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박철웅 여주시축구협회장은 “여주 세종대왕배 축구대회에 참여한 전국 축구 동호인과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여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충우 시장과 정병관·경규명·이상숙·유필선·진선화 시의원, 채용운 여주시체육협회장, 박철웅 여주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주시축구협회는 세종대왕배 축구대회 기간에 개최된 여주 오곡나루 축제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시상금(지역상품권)으로 여주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축구대회는 2010년부터 여주 세종대왕배 축구대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이너스티 프라임과 ABBA가 제9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서 나란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이너스티는 경기일보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 19일 수원 탑동1구장에서 막을 올린 인피니티와의 수원지역팀 1회전서 7대6 신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다이너스티는 1회초 선발투수 현준호가 인피니티의 신현준에게 볼넷, 김태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구본석의 2루타에 이은 서승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볼넷 2개와 유격수 실책으로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동점을 내준 다이너스티는 2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선충현과 이보람의 연이은 적시타와 장호근과 임현석의 안타로 5점을 보태 7대2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인피니티는 정승철의 홈런을 비롯 4,5회초 각 2점을 추가했지만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며 1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진 경기서는 ABBA가 2루타만 6개를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수원서부 웨스터를 9대5로 꺾었다. 2안타 4타점을 쓸어 담은 4번타자 황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1회초 ABBA는 볼넷 3개를 얻어 기회를 잡았고, 장승렬의 우중간 2루타로 3대0으로 앞섰다. 2회와 4회초에 각 3점을 보탠 ABBA는 수비에서 5점을 내줬지만 막강한 공격력 덕에 4점차 승리를 거뒀다. 또 젠틀맨도 서천용과 박상규의 홈런 등 13안타를 집중시켜 백태클즈를 9대5로 제쳤으며, 크러쉬는 4점을 내는 빅이닝을 3차례 만들어 아바카에 12대3 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안착했다. ‘Bat, 독’은 난타전 끝에 수원해병야구단을 17대13으로 눌렀고, 알파 브레이브스는 순천고 맥파이즈에 22대4, 수원페가수스는 백마일에 10대4, 와일드몽키즈는 쫄보단을 7대0 몰수승으로 제쳐 2회전에 올랐다. 한편, 20일 열린 전국팀 경기서는 티그리가 박병건의 4타점, 한상의의 2타점 활약을 앞세워 마샬에 11대6으로 승리했다. 또 시아물산이 매 이닝 득점을 올리며 7대0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야구월드는 김환조의 3안타, 손진명의 홈런 등 12안타로 라온제나를 11대4로 꺾었고, 아누비스는 세마위즈야구단에 7대2 승리해 2회전에 진출했다.
수원 KT 소닉붐이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0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벌어진 시즌 홈 개막전서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했으나 ‘토종 듀오’ 허훈(17점·7어시스트)과 문정현(16점)의 활약으로 코피 코번(13점·9리바운드), 이원석(12점)이 분전한 서울 삼성에 72대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부산 KCC와의 공식 개막전서 72대77로 아쉽게 패했던 KT는 홈 팬들 앞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1쿼터 1분4초 만에 KT 문성곤의 레이업 슛으로 포문을 연 뒤 양팀 모두 슛난조를 보이면서 5분이 지나도록 6대5로 시소게임을 벌였다. 하지만 10대9로 앞서던 KT는 8분이 넘어서면서 한희원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려 17대11로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KT는 문정현이 11점, 허훈이 7점을 넣으며 경기를 이끌었다. 삼성이 코번의 연속 6득점으로 19대17로 추격하자 KT는 문정현이 3점슛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삼성이 이후 KT가 주줌하는 사이 이원석과 코번의 야투 성공에 이어 이정현이 3점슛을 꽂아 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24대24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을 내줄 위기에 몰린 KT는 문정현이 연속 골밑 득점으로 28대24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허훈이 8분께 3점슛을 꽂은데 이어 연속 골밑 슛으로 혼자 7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쳐 35대24로 격차를 벌린 끝에 전반을 37대27, 10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는 1,2쿼터와 달리 일찌감치 득점포가 터졌다. KT는 문정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한희원, 허훈의 연속 레이업슛이 성공돼 44대27로 달아났다. 이후 3분여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삼성에 44대31로 추격을 내준 KT는 문정현의 미들레인지와 레이션 해먼즈의 연속 골밑 슛으로 한숨을 돌리면서 53대43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들어 KT는 해먼즈가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해 56대43으로 달아난 뒤, 허훈의 레이업슛 등으로 초반 60대45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이 이정현과 이원석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KT는 허훈의 레이업슛과 해먼즈의 3점포로 종료 4분을 남기고 67대51로 크게 앞섰다. 삼성은 구탕의 레이업슛으로 57대67로 추격했으나 KT는 최진광이 3점 슛을 꽂아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박준영이 미들슛을 성공해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낙엽이 지는 하늘 아래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달린 ‘제21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2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6천여명이 참가해 만추의 오산천과 세마대 들녘을 질주했다. 개막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일보와 오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오산시체육회 주관, 오산시의회·오산마라톤동호회·오산독산성마라톤동호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녀 하프코스(21.0975㎞)와 10㎞, 4.8㎞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오산천~세마초~삼미터널을 거쳐 다시 오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하프코스에선 김용태씨와 배영아씨가 각각 남자·여자 우승을 차지했다. 김씨는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4분00초를 기록해 김성한씨(1시간17분33초)와 조규연씨(1시간18분02초)를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배씨가 1시간32분08초로 김보경씨(1시간37분21초)와 홍지민씨(1시간38분48초)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0㎞ 코스에서는 장성진씨가 34분00초로 강기필씨(34분55초)와 전희수씨(35분11초)에게 앞서 결승선에 들어왔다. 여자 10㎞ 코스에서는 박소영씨가 38분40초로 이은주씨(42분17초)와 임지은씨(42분42초)를 꺾고 골인했다. 남자 4.8㎞에서는 이의선씨가 16분34초로 박승현씨(17분01초)와 최석규씨(17분11초)를, 여자 4.8㎞에서는 윤선미씨가 18분29초로 김소정씨(19분51초)와 황정미씨(19분59초)를 제치고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영광의 우승자들 ■ 남자 하프코스 1위 김용태씨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서 우승해 기뻐” “오산독산성마라톤대회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입니다.” 제21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4분0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용태씨(45·광명시 광명동). 올해로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김씨의 우승 비결은 꾸준함에서 찾을 수 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달린다는 그는 10년 넘게 조깅을 통해 체력과 건강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그런 김씨에게 마라톤 대회장은 생명력을 충전하는 무대다. 김씨는 “대회에 와서 같이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평소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다”며 “뛸 땐 힘들 수 있지만 동고동락하는 사람들과 어울릴 때도 에너지를 듬뿍 얻어가는 게 바로 마라톤 대회의 매력이 아니겠나”라며 웃어 보였다. 김씨는 오산대회 코스가 언덕이 많아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우여곡절이 도전하는 마음을 더 불러온다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올해 남은 일정으로 춘천마라톤대회를 준비 중이라는 김씨는 “단순 달리기만 한다고 좋은 게 아니라 먹거리도 풍부하고 즐길거리도 많아 축제 같은 분위기여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모든 달림이들과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자 하프코스 우승 배영아씨 “마라톤 인생 첫 우승…값진 경험” “마라톤 시작 7개월여 만에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제21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32분08초의 호기록으로 결승선에 들어온 배영아씨(43·동탄마라톤클럽). 이날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 출전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연습한 대로 달렸는데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 배씨는 가족들도 마라톤을 즐기는 가족 마라토너다. 학창시절 육상선수로 활동한 경험은 그가 마라톤을 시작하고 이번 대회 성과를 내는 데 밑바탕이 됐다. 특히 동호회에 가입 후 체계적인 훈련을 거치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마라톤을 하는 매순간 포기하고 싶지만 완주 후 찾아오는 기쁨은 그가 마라톤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됐다. 배씨는 “바람이 많이 불어 달리는 데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며 “다음 달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 다음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남자 10㎞ 우승 장성진씨 “대회 우승 기운 이어가 다음 대회도 우승 도전” “아침 날씨가 추웠는데 달리기 시작한 시간부터 날씨가 좋아져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습니다.” 20일 열린 제21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10㎞에서 34분00초로 우승을 차지한 장성진씨(30·부스터 러닝크로)는 환한 미소와 함께 이같이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열린 제20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도 참가하는 등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지난해 건강을 위해시작한 이후 연일 연습에 매진할 만큼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제는 국내 여러 대회에 참가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대회 두 번째 도전 만에 34분00초의 호성적으로 10㎞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호회 멤버들과 함께 기록 단축을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다음 주 2024 춘천마라톤대회 참가에 앞서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10㎞에 도전장을 냈다”고 전했다. 이번 춘천대회 입상을 목표로 맹훈련 중인 그는 “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준비했던 마음 그대로 연습에 집중하겠다. 이번과 같이 연습한 대로 달린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여자 10㎞ 1위 박소영씨 “가족과 추억 깃든 대회서 우승 뜻깊어” “10년 전 가족과 함께했던 대회에서 다시 우승하니 소중한 추억거리가 더 생긴 기분입니다.” 제21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여자 10㎞ 코스에서 38분4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소영씨(46·동탄마라톤클럽)는 10년 차 마라토너다. 평상시 클럽 회원들과 꾸준히 달리기 연습에 매진한 박씨는 현재 클럽 회장을 맡아 건강문화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숨을 몰아쉬던 그는 2014년 같은 대회에서 셋째 아이를 출산한 뒤 5㎞에 출전해 1등을 거머쥐었던 때를 회상했다. 박씨는 “오산독산성마라톤대회는 제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며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한동안 출전을 못하다가 오랜만에 다시 와서 우승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코스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는 박씨는 이번 대회 코스의 매력을 시민 친화적인 환경에서 발견했다. 박씨는 “이 코스는 뛰다 보면 주로가 잘 정비돼 있는 데다 공원 조성도 잘돼 있어 시민들이 건강 관리를 할 때도 굉장히 좋은 코스”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오산독산성대회는 저에게는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들을 되살려주는 소중한 자리다. 또 우리 회원들과 같이 뛸 수 있어 좋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다운 오산천과 독산성 세마대를 벗 삼아 마라톤을 즐기기 위해 오산을 방문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일 열린 제21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시민과 함께 4.8㎞ 코스를 완주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전국 규모 대회로 명성을 이어가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인터뷰 이권재 오산시장 “천혜 코스·성공대회 명성 21년간 시민들 성원 감사” Q. 올해 21회 대회의 특징은. A. 올해는 조기에 참가자 신청이 마감됐고 참가자도 마라톤클럽 동호인과 직장인, 고등학생 등으로 예년보다 다양해졌다. 그만큼 마라톤 인기가 높아졌고 특히 전국 제일의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독산성 세마대를 아우르는 대회 코스가 갖는 장점이 많다는 방증이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의 세심한 준비도 돋보인 대회였다. Q.대회의 중장기 발전 계획은. A. 민선 8기 오산시정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TX-C 노선 오산 연장, KTX 오산역 정차를 통해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자족도시를 목표로 세교3지구, 운암뜰, 계성제지 부지개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중장기 정책에 발맞춰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 Q.시민들에게 할 말은. A. 지난 여름이 유난히 무더웠기에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 마라톤대회가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동호인 간에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지난 20년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오산시민과 전국의 마라토너 그리고 경찰관,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전국의 생활체육 레슬링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레슬링 인구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레슬링협회가 경기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수원시레슬링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4 경기도 전국생활체육 레슬링대회’가 전국 300여 동호인과 가족·동료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9·20일 수원 매탄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서는 남자 60㎏급 결승서 실만(골드 태릉)이 숀(팀 인천)을 9대5로 꺾고 우승했으며, 67㎏급서는 박세진(케이레슬링)이 김경수(레슬링연구소)를 12대2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 72㎏급 결승서는 박성현(온리원레슬링)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77㎏급서는 최보은(골드 구산), 83㎏급서는 최성욱(케이레슬링), 90㎏급서는 박창윤(골드 부천), 97㎏급서는 정재석(골드 부산), +97㎏급 태도원(수원MSG)이 각각 체급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40대부 70㎏급 임홍선(골드 태릉), 80㎏급 박석균(수원MSG), +80㎏급 강남규(골드 송파), 여자 50㎏급 박정빈(골드 태릉), 60㎏급 안현진(온리원레슬링), +60㎏급 야니르(서울레슬링센터), 남자 13세부 40㎏급 이승민, 50㎏급 김도윤(이상 레코 서울), +60㎏급 송윤우(케이레슬링)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자 13세부와 남자부, 여자부, 남자 40대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졌다. 윤창희 경기도레슬링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데다 수준 높은 기량으로 기량을 펼쳐 레슬링이 생활체육 종목으로 점차 뿌리 내리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한국 레슬링의 명성을 되찾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인천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도드람 2024-2025 V리그’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개막 경기에서 이준(25점), 요스바니(24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루코니(16점), 신호진(14점)이 분전한 안산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1(24-26 25-23 25-10 25-20) 역전승을 거뒀다. 6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를 이어가며 승점 3을 가져간 대한항공은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아시아쿼터 아레프가 빠진 가운데 1세트서 요스바니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플레이를 펼치다가 24-24 듀스 상황서 OK저축은행 루코니에 대각선 공격을 내준 후 요스바니의 공격이 장빙롱에게 막혀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세트서 ‘영건’ 이준이 23-22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킨 후 24-23서 요스바니의 강타가 터져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준은 2세트서 혼자 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3세트서 리시브 난조와 공격 성공율이 떨어진 OK저축은행을 몰아부쳐 완승을 거뒀다. 정한용이 9득점을로 활약했고, 이준이 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 정한용, 김규민, 요스바니의 득점을 앞세워 8-3으로 리드했으나, 신호진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의 반격에 10-11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재역전한 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이준, 요스바니가 꾸준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려간 끝에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개막전에서는 흥국생명이 새 외국인 선수 투트쿠(21점)와 김연경(16점), 3년차 정윤주(12점)가 고른 활약을 펼쳐 ‘주포’ 모마가 11득점에 그친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3대1(25-19 14-25 25-22 25-16)로 제압, 지난 시즌 챔피언전 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