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명가’ 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남자 단체전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명장’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31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증평군청(충북)에 4대0 완승을 거둬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2021 해남, 2023 평창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결승전에서 의성군청(경북)에 한 판도 내주지 않으며 4대0 승리를 거둔 수원시청은 정읍시청(전북)을 4대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증평군청과 결승전에서 만났다. 첫째 판에서 문현우를 만난 문준석은 밀어치기를 연이어 성공시켜 2-0으로 한 점을 따냈다. 이어 김태하는 연속 들배지기 성공으로 홍준호를 무너뜨렸고, 세 번째 판에서 김민우가 밀어치기와 잡채기를 앞세워 이홍찬을 꺾어 단숨에 게임 스코어 3대0을 만들었다. 마지막 판에서 ‘강적’ 김진용을 만난 허선행은 덧걸이를 허용하며 상대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잡채기와 들어뒤집기로 반격해 게임 스코어 4대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충엽 수원시청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 마음을 비우고 단체전에 나섰는데, 그게 호성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허선행을 최우수선수(MVP)로 꼽고 싶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이를 이겨내고 마지막 판에서 뒤집기를 잘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짓는데 큰 수훈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은 같은 날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에서 장형호(증평군청)를 꺾고 통산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동현은 8강에서 이승엽(광주시청), 4강에서 마권수(인천광역시청)를 각각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장형호에게 ‘빗장걸이’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김동현도 빗장걸이로 반격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판에서 장형호가 잡채기로 다시 한 점을 앞서갔으나 네 번째 판에서 김동현이 잡채기로 2대2를 만들었다. 김동현과 장형호는 마지막 판에서 접전을 벌이다 장형호가 경고 2차례를 받아 누적 경고패로 김동현의 승리가 선언되며 최종 스코어 3대2 승리를 거뒀다.
여자축구 ‘디벨론 2024 WK리그’에서 7회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룬 수원FC 위민이 경주한수원과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2위 수원FC(15승8무5패·승점 53)는 2일 오후 2시 안방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3위 경주한수원(14승9무5패·승점 51)과 4강 PO 일전을 앞두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2010년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 WK리그 우승을 이룬바 있어 14년 만의 챔프 등극에 도전한다. 정규시즌에서는 두 팀은 2승2패로 백중세를 보여 이번 경기서도 접전이 전망된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14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마크한 강채림과 7개의 도움을 올린 나히의 발끝에 기대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규시즌서 우승을 거둔 화천KSPO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이 경기의 승리팀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나란히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리그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3승·승점 7)은 2일 오후 2시 안방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6위 안산 OK저축은행(1승2패·승점3)과 맞대결을 펼친다.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직전 서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10득점(공격 성공률 21.62%)에 그치는 활약을 하며 들쭉날쭉한 경기력이지만, ‘토종 공격수’ 임성진이 건재하다. 임성진은 3경기서 53득점(공격 성공률 56.41%)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이자 리그 최다 득점 6위에 올라 한 단계 성장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영석과 전진선의 ‘철벽’도 돋보인다. 우리카드전에서 신영석이 6개, 전진선이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중앙을 지켰다. OK저축은행의 ‘쌍포’ 신호진과 루코니는 3경기서 각각 37득점과 28득점을 올려 이들을 막아내는 것이 승리의 핵심이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와 김연경의 활약이 돋보인다. 투트쿠는 개막 후 3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57점을 올리며 적응에 성공한 모양새고, 김연경은 53점(경기당 평균 17.6득점)으로 에이스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연경은 공격성공률 47.12%, 리시브 효율 45.95%로 공·수 뛰어난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웃사이드 히터인 김다은과 정윤주가 김연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다은은 지난 GS칼텍스전에서 12득점(공격성공률 57.14%)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고, 정윤주는 개막전에서 12득점(공격성공률 29.41%) 올리는 ‘깜짝 활약’을 펼쳐 팀의 다양한 공격 루트에 힘을 싣고 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화성 IBK기업은행(2승1패·승점 5)은 빅토리아가 3경기에서 106점을 올려 리그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고, 육서영(35득점)의 성장과, ‘베테랑 공격수’ 황민경(32득점)의 분전이 돋보여 이를 막아내는 것이 흥국생명의 승리 해법이다. 한국전력과 흥국생명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수성할지, OK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새로운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여자축구 ‘디벨론 2024 WK리그’에서 7회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룬 수원FC 위민이 경주한수원과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2위 수원FC(15승8무5패·승점 53)는 2일 오후 2시 안방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3위 경주한수원(14승9무5패·승점 51)과 4강 PO 일전을 앞두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2010년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 WK리그 우승을 이룬 바 있어 14년 만의 챔프 등극에 도전한다. 정규시즌에서는 두 팀은 2승2패로 백중세를 보여 이번 경기서도 접전이 전망된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14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마크한 강채림과 7개의 도움을 올린 나히의 발끝에 기대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규시즌서 우승을 거둔 화천KSPO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이 경기의 승리팀을 기다리고 있다.
파주독립리그축구구단 ‘하이루트FC(High Route Football Club)’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파주 금촌체육공원에서 공개 선발전을 갖는다. 31일 쿠팡 퀵플렉스파트너사 HR그룹(주)에 따르면 이 그룹 스포츠 부문 자회사 HR레포츠(주)는 이번 선발전은을 만 18세 이상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벼운 몸풀기 후 자체 청백전 또는 타 팀과의 연습경기 형태로 진행한다. 심사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과 프로팀 스카우트들이 맡아 선수들의 실제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HR레포츠 김승진 대표이사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선수로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상위 리그 진출을 위한 연습경기와 입단 테스트 기회가 상시 제공된다. 또한, 국내외 에이전트를 통한 해외 리그 진출 지원 및 훈련복 무상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HR레포츠는 대학에서 프로팀으로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이나 K1~K4리그에서 계약 불발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위해 독립구단 하이루트FC(HRFC)를 지난 5월에 창단했다. 최근에는 고려대 여자축구부를 창단한 유상수 감독을 영입하여 팀을 강화했다. 또한,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U-12, U-15, U-18반을 위한 HR풋볼클럽(파주운정, 교하, 덕이, 금촌점)을 운영하며,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유상수 감독은 "이번 공개 선발을 통해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팀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구단과 선수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HR그룹 신호룡 대표이사는 "국내 프로팀 진출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축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1차 지명 투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SSG에 오른손 투수 김민(25)을 보내고, 왼손 투수 오원석(23)을 받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31일 밝혔다. KT에 합류한 오원석은 지난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통산 129경기에 나서 27승3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올해는 29경기에서 6승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3으로 활약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오원석은 나이에 비해 풍부한 선발과 불펜 경험을 갖고 있고,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를 가졌다”며 “팀에 필요한 유형의 투수로 선발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했다. SSG의 유니폼을 입게된 김민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통산 153경기에서 22승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작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71경기에서 77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2024 군포의왕교육장배 꿈나무 수영대회’가 성료했다. 지난 27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주최, 군포의왕수영연맹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엔 지역 내 41개 학교, 선수등록·비등록 학생 226명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성정현 교육장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 미래의 꿈나무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도전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인간승리 드라마 열전’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 쾌거를 이뤄냈다. ‘디펜딩 챔피언’ 경기도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린 6일간 열전에서 고른 전력을 앞세워 총 411개(금157, 은138, 동116개)메달로 총 24만8천90.88점을 획득해 ‘맞수’ 서울시(21만4천75.94점, 금156, 은152, 동145개)를 가뿐히 제치고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당구에서 14연패, 볼링과 테니스서 각각 대회 10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도는 지난해에 비해 10개 많은 금메달과 1만5천여점이 상승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날 김미리(수원시장애인수영연맹)는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서 열린 여자 접영 100m S10(선수부)에서 1분17초40으로 김혜진(경남·1분58초57)을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김미리는 자유형 50m S10(선수부), 자유형 400m S10(선수부), 혼계영 400m 34Point(선수부)서 따낸 금메달을 합해 4관왕을 달성했다. 같은 날 윤지유(성남시청)는 조경희(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 박은경(고양시장애인탁구협회)과 팀을 이뤄 단체전(3명) CLASS 3(선수부)에서 충남을 2대0으로 꺾는데 일조해 단식 CLASS 3(선수부), 복식 체급 총합5(선수부), 혼성 복식 체급 총합7(휠체어,선수부)서 우승을 합쳐 대회 4번째 금메달을 완성했다. 도는 이번 대회 45개의 다관왕 기록을 썼는데, 수영에서 김나영(경기도광주장애인수영연맹)이 4관왕에 오른 것을 포함해 3명의 4관왕, 3관왕 2명, 2관왕 6명 등 총 11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또 사격에서 3명이 대회신기록, 2명이 세계신기록, 1명이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도는 사격을 포함해 사이클, 수영, 역도, 육상트랙, 육상필드에서 43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은 “종목별 훈련 강화 등을 통해 전 종목에 고른 기량 보유 및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한 것이 종합 우승 4연패로 이어졌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종목별 경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직장운동부 선수 영입 등 전문체육 사업 전반에 걸친 재정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천410만 도민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릴 수 있는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 선임으로 그동안 SSG를 이끌었던 민경삼 전 대표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민 전 대표이사는 2007~2008년 SK 와이번스(현 SSG) 운영부장을 맡으며 팀 우승에 공헌했으며 2010년에는 단장으로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6년 시즌을 끝으로 SK를 떠났던 민 전 대표이사는 2020년 대표이사로 복귀해 2022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다만, SSG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구단 인적 쇄신을 위해 대표이사 교체를 결정했다. 새로 신임한 김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수원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해 TA추진사무국 팀장, 지원본부 관리담당,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담당을 역임했다.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한라급에서 패권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4번째 우승과 개인통산 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장덕재 감독의 지도를 받는 박민교는 30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서 열린 대회 남자 한라급(105㎏이하) 결승전에서 김무호(울주군청)를 3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16강전에서 이효진(울주군청)을 2대0으로, 8강전에서 같은 팀 동료 이승욱에 기권 승을 따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이국희(양평군청)를 만나 2대0 완승을 거두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에서 만난 상대는 지난 삼척대회에서 장사에 등극한 ‘강적’ 김무호였다. 첫째 판에서 박민교가 들배지기로 선취점을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김무호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균형의 추를 맞췄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박민교가 안다리로 승리해 한 점을 추가했고, 운명의 마지막 판에서 들배지기로 김무호를 넘어뜨려 3대1 승리로 왕좌에 올랐다. 이로써 박민교는 올 시즌 4회(2024 평창, 문경, 유성, 안산 대회) 장사 등극과 개인 통산 5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박민교는 “스피드 향상을 위해 유산소 운동에 역점을 두고 훈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시즌 3번의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이를 넘어섰다. 남은 마지막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올해 5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밖에 이국희(양평군청)는 유정훈(의성군청)과 함께 한라급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용인시청의 김윤수는 지난 28일 대회 태백급(80㎏급)에서 홍승찬(문경시청)에 3대0 완승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차지해 시즌 첫 우승 및 통산 2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이번 대회서 장사 2명을 배출하는 호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