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는 25일 교통과 전 직원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실버교통봉사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단은 이날 이천시 증포초등학교 어린이보호 구역 일원에서 어깨띠를 착용한 채 운전자와 보행자를 상대로 어린이를 보호하는 방법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 등을 배포하며 순회 홍보에 나섰다. 이어 신둔면 소재 도암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천서 김복칠 과장은 이천시 3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를 순회하며 교통안전 교육을 전개, 안전한 등하굣길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한국도자재단은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방문단이 지난 22일 한국도자재단 이천 세라피아와 여주 도자세상을 찾아 한국 도자 문화를 감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발데스(Ceferino Adrian Valdez Peralta)대사를 비롯한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방문단은 이날 여주 도자세상에서 한국 작가들이 손수 만든 생활 도자와 릴레이전 한국생활도자100인展을 둘러봤다. 이후 이천 세라피아 창조센터를 찾아 도자와 유리 시연 작품을 감상하고 유쾌한 세라믹스 展을 흥미롭게 관람했다. 주한 파라과이 발데스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현대 도자는 파라과이의 도자보다 세련미가 묻어나며, 기술력이 상당한 것 같다면서 흥미로운 전시 작품들이 많아 즐겁게 관람했다고 말했다. 한국도자재단 세라피아 기획전 유쾌한 세라믹스전은 오는 6월 23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창조센터에서 계속되며 한국생활도자100인展은 여주 도자세상 반달미술관에서 7월 30일까지 열린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7일까지 2013년 천연염색 기초반회원 24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기법의 이론과 실습 위주로 이뤄지며 대상자는 천연염색에 관심 있는 이천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일정은 오는 29일부터 5월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30까지 총 8회로 진행된다. 신청은 선착순 전화(031-644-4133)로 받는다. 이천
국립이천호국원(원장 윤종오)은 21일 보훈교육연구원 보훈실무심화과정 참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가졌다. 이날 보훈실무심화과정 교육생들은 이천호국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후 합동안장식을 참관하고 교육생 대표로 나선 강대원 주무관이 국가유공자 영현 앞에 헌화하면서 나라사랑에 대한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하루가 됐다. 교육생들은 이어 묘역 정화활동에 참여 한 후 새터민 강사로부터 북한의 현실과 대한민국의 미래란 주제로 나라사랑 안보강연을 경청하기도 했다. 윤종오 이천호국원장은 교육생들이 다시금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보훈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남부권 노인들의 건강운동교실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비교적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은 설성면 신필 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경로당 건강운동교실이 인기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토, 일요일을 제외한 주 5회 하루 1시간씩 진행되는 교실은 근력강화와 관절 유연성을 비롯 심폐기능강화, 노인성질환예방 등 신체기능 퇴화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운동 전 골다공증, 체지방측정, 기초혈액검사, 만족도조사 등을 실시해 개인별 건강 상담 등 맞춤 교육으로 실시중이다. 건강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건강운동으로 구슬땀을 흘리면서, 모처럼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건강을 챙기고 있다며 이번 운동교실을 마련해 준 이천시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 관계자 여러분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통합보건지소는 건강운동교실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자 4월부터 주 3회 하루 1시간씩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4대악 철퇴를 위한 경찰 행보에 시민들도 힘을 보탰다. 어머니자율방법대 10여 명은 21일 이천경찰서 생활안전팀원들과 함께 우범지대로 전락해 가는 공폐가 진급 점검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이천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안전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는 공폐가는 물론 다세대 밀집지역 등 범죄발생 우려가 큰 취약 지역까지 대상을 확대, 세심한 점검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어머니자율방법대 정민자 대장(56)은 4대악은 반드시 우리사회에서 뿌리 뽑아야 할 독소로 경찰이 앞서 퇴치작전에 나서고 있지만 시민들의 힘도 필요하다면서 어방대원들은 힘 닫는 한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봉채 생활안전과장은 경찰은 앞으로 시민과 합심,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면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이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새 정부의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주목받는 4대 악 근절에 대응하고자 이천경찰서가 특별한 상담반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새 학기를 맞아 불거지는 학교폭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마련한 학교폭력예방상담반이 그것. 이천경찰서 소속 김명진 순경김병옥 경사한인철 경장 등 삼인방은 학교폭력상담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상담사로서 최근 학교전담경찰관으로 발탁된 이후 이천지역 초중고교반 19~20학급을 맡아 예방교육 및 수사활동의 두 가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들은 담당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 범죄예방교육은 물론 학부모설명회, 학교폭력대책자취위원회 등에 참석, 가피해학생 상담 및 선도 업무 등 학교폭력업무만을 전담해 상담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 김 경사 등은 범죄예방 교육 시 딱딱한 주제를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퀴즈형식으로 진행,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한인철 경장은 앞으로 학교폭력 사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청소년들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후처방보다 예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죄예방 교실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옥 경사는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학생들이 즐겨보는 드라마도 챙겨보고 자주 쓰는 언어도 구사한다 며 이천시만큼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경찰과 학교가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퇴직 경찰이 관련 업계에 재 취업 할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됐다. 이천경찰서는 19일 퇴직 경찰관의 취업 지원을 위해 이천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이천서 재직 중 퇴직한 경찰관에 대해 재취업을 알선, 퇴직 후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퇴직경찰관 중 취업 희망자가 관련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 공유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쌓는데 힘을 모은다. 이경순 서장은 이번 협약이 퇴직경찰관의 경력과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차원에서도 일자리 창출의 견인이 되었으면 한다말했다. 신현익 이천상의 회장은 30년 이상 근무한 퇴직경찰관들의 경험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내에 적극 홍보할 것이며 이는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수도권 내 최대 규모의 명품아울렛 매장으로 건설 중인 이천패션물류단지가 인근에 위치한 대형 축사로 인해 명품단지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9일 한국패션유통물류(주) 등에 따르면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와 호법면 단천리 일원 79만7천643㎡ 부지에 수천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복합물류단지를 조성,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명품아울렛 매장 등 판매시설을 비롯해 크고 작은 복합물류시설과 307실 규모의 특급호텔도 들어선다. 이에 따라 이천시와 경기도는 6월 중 단지 내 토목공사 준공에 이어 오는 10월 준공에 맞춰 주요 시설물인 명품아울렛 매장과 호텔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단지 인근에 위치한 1만5천802㎡ 규모의 대형 축사 매입 과정에서 보상가를 두고 난항을 겪으면서 명품단지 조성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축사는 단지 내 아울렛 매장과는 200여m, 특히 특급호텔 부지와는 불과 100여m 거리에 있어 그대로 방치될 경우 단지 내 악취 유입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이천시와 인근 표교리 마을주민들까지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 주선하고 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표교리 주민들은 축사에서 흘러 나오는 냄새로 그동안 문제가 많았다며 축사 이전이 안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명품단지 조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천패션물류단지 관계자는 축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는 물론 주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아 걱정이 많다면서 협의를 통해 매입 절차를 끝내고 쾌적한 명품단지로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장 관계자는 이 정도 크기의 농장을 이전 하려면 토지매입비, 축사 건축비 등이 필요하고 정부 정책자금도 갚아야 하는 힘든 점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30여년 전에 들어선 축사에는 현재 수천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중국 등 외국 장교 50여 명이 국방어학원 10개월 교육과정에 입교, 눈길을 끌고 있다.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장(전갑기 대령)은 최근 이천 장호원읍 소재 국방어학원 강당에서 장병과 군무원, 어학 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20개국에서 선발된 50명의 외국군이 입교했으며 특히 1992년 중국과 국교를 수립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군 장교 3명(육해공군 각 1명)이 입교해 시선을 모았다. 외국군 장교들은 오는 12월6일까지 40주 동안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 후 내년부터 국방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 각 군 사관학교 등에서 한국군의 효율적인 국방운영 시스템과 선진 군사지식을 배우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한국주재 무관, 자국의 군사외교 또는 교육훈련 정책수립, 군사교육기관 교관 등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딱딱한 어학공부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닌,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등 한국바로알기 프로그램도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국방어학원은 이를 위해 전자교탁과 칠판, 자신의 말을 스스로 녹음하여 진단해 볼 수 있는 학습용 컴퓨터 확보 등 교육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9명의 베테랑급 한국어 교수를 확보하는 한편 10여 명을 한 학급으로 편성, 듣고 말하기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또 언어권별 한국어 발음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한 맞춤식 지도를 펼친다. 중국 공군 갈아비 대위(32)는 한국과 중국은 수천 년을 함께 한 이웃으로 특별한 관계로 생각한다 며 중국군을 대표, 처음으로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우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미래 양국의 우호적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전갑기 국방어학원장은 입교사를 통해 10개월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한국어 숙달은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특히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넘어 협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