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학교가 항공기 내부 및 동체를 그대로 재현한 항공실무 실습실을 갖추고 본격적 항공서비스 교육에 나서게 됐다. 강동대 항공관광과는 최근 대학 내 지덕관에서 항공서비스 교육을 위한 항공실무 실습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류정윤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 등 200명이 참석했다. 실무실습실 규모는 비즈니스 좌석 12석, 이코노미 좌석 42석으로 실제 비행기의 좌석, 짐칸과 통로 등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내부와 동일하게 조성했으며 항공기의 동체를 그대로 재현했다. 또 항공기의 기내 및 지상 서비스를 위해 항공실습실 안에 식음료실습실과 메이크업실습실도 함께 설치해 체험형 실습관으로 마련됐다. 항공관광과 함영덕 학과장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생, 교수, 직원들의 도움으로 최고수준의 항공 실습실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우수한 승무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대 항공관광과는 항공 및 관광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철저한 현장 실습 및 서비스 교육, 외국어 교육 과정을 확대함으로써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혁신학교 시즌2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천교육지원청은 29일 아미초등학교에서 신하초와 아미초를 비롯 부발ㆍ대월ㆍ하동ㆍ가산초 교장과 교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학교시즌2 학교장 토론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학교 관리자들은 혁신학교 실천방안 사례와 계획 등을 소개하며 경기교육이 추구하는혁신교육 실천의지를 다졌다. 특히 일부 교원과 학교만 참여하는 혁신교육이 아닌 모든 학교가 앞서 적극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등 혁신학교 일반화 지원체계구축을 당부하고 나섰다. 신하초 심상해 교장은 학교 혁신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점과 현안을 냉철히 파악한 뒤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신하초의 혁신교육 핵심은 지역사회를 학교안으로 끌어 들여 인적ㆍ물적 학교와 지역간 벨트를 조성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관리자 간담회는 다음달 4일까지 이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58개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좌석배치 및 진행방식 등을 개선, 기존에 운영되던 일회성, 형식적 방식을 탈피했다. 또 실질적인 혁신교육 확산을 위한 토론 및 간담회를 유도하는 한편 제기된 현안 및 과제 등을 한데 모아 혁신교육 지원체제 방향을 정립하는데 지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에서 국내 처음으로 30일부터 이틀 동안 시민과 함께 하는 예수부활 이천페스티발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천시 기독교연합회(회장 전홍구 목사)는 21만 이천 시민에게 부활의 기쁨을 나누자는 주제로 제1회 부활절 이천 페스티발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페스티벌에는 이천시 관내 250여개 교회와 4만 성도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틀 동안 목각인형극 등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 특히 도심에서 계란 5천여개를 나눠주며 벌이는 십자가 행진 등이 시민들의 눈길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활절 예배의 헌금 전액은 이천시에 불우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 예수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전홍구 목사는 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라며 이천 페스티벌이 부활절 기독교 문화를 이 땅에 정착시켜 민족복음화를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빚어지는 사건 사고 등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는 29일 아파트 자치회장, 관리사무소장, 통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법과 주먹이 아닌 친절한 동민, 다정스런 이웃 증포동 만들기 실천 운동 일환으로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민들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층간 소음의 심각성을 다른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층간 소음 줄이기 우수사례 소개 및 홍보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최민용 푸르지오 2차 자치회장은 충간 소음으로 이웃 간 원수가 되는 사례가 많은 게 현실이라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때 더욱 살기 좋고 나아가 쾌적한 아파트로 브랜드 가치 또한 높아 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성춘호 동장은 앞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의 기준은 시설이나 규모가 될 수 없다며 층간 소음문제를 해결해 증포동의 모든 아파트를 명품 아파트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친서민 일자리 창출 행보에 농어촌공사가 힘을 보탰다. 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지사장 강승현)는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취약분야 농업기반시설 맞춤정비작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약분야 농업기반시설 맞춤정비작업은 농업취약계층에게 근로기회 제공하는 한편 농업기반시설(양수장, 저수지, 용배수로 등)의 관리, 점검, 용배수로 준설 등 용수공급 서비스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이는 농업인에 대한 영농편의 제공은 물론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 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지사의 의욕적 사업중 하나다. 공사는 이에 따라 올 한해 총사업비 8천700만원을 투입,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연 1천여명 가까운 지역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터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앞서 지난 14일 취약분야 농업기반시설 맞춤정비작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작업 실시계획 설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18일부터 작업 인력을 현장 배치한 상태다. 강승현 공사 지사장은 친서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경영의지를 적극 실천, 정부정책 실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ㆍ여주=김동수ㆍ류진동기자 dskim@kyeonggi.com
수천만원의 시 예산이 반영된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 육성방안 연구용역 사업이 부실하게 작성돼 예산만 낭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연구용역을 수주받은 해당 업체가 시행하는 우수 브랜드 선정사업에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연구용역을 이용해 주고 받기한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 27일 (사)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해 9월 5천520만원의 혈세를 들여 H 컨설팅에 임금님표 이천 농식품 사업화 전략 연구용역 사업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해말부터 3개월 동안 용역을 진행해 지난 25일 브랜드관리본부 법인총회에 31쪽 분량의 임금님표 이천 농식품 사업화 전략수립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보고서에는 이천 쌀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가공식품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와 죽류 식품으로 적당한지 등의 당면과제 분석은 외면한 채 가공식품군을 나열하는 등 내용 자체가 상당히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이천 모가농협 김교환 조합장은 원가 자체가 비싼 이천 쌀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야 하는데 그러한 내용은 없다면서 특히 죽의 원료로 대부분 알람미 품종을 사용, 끈기가 있는 이천 쌀 품종은 성분이 맞지 않는데도 보고서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내용은 멋있게 설명했지만 가격 경쟁력 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쌀가루 공장 건립이나 대중적인 김밥, 떡볶이 등 사용처 확대에 대한 내용은 담고 있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내용이 상당히 부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시의원도 연구 보고서는 대부분 쌀을 중심으로 서술됐는데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는 쌀 뿐 아니라 축산이나 과수 등 다른 분야도 많은데 다른 분야는 연구대상에 포함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H 컨설팅 관계자는 쌀 가공식품에 대한 연구는 고급화 전략으로 지불 능력이 있는 상위층을 전제로 진행했다며 죽류 등 제시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검토, 보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 컨설팅이 시행한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평가에서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는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모가중학교(교장 김형필)와 국립이천호국원(원장 윤종오)은 27일 호국원에서 나라사랑 동아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라사랑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모가중 김형필 교장과 이천호국원 윤종오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참배, 봉안당 및 현충관 시찰 후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 나라 사랑 동아리 운영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주요 보훈기념행사 등 주기적으로 호국원을 방문, 현충탑 참배 및 묘역 정화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옥수수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 중 하나로 지금도 인기를 끄는 식용작물입니다. 봄의 문턱, 농작물 파종시기를 앞두고 육종연구는 물론 영농일지 정리에 여념이 없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이원구 박사(54). 일명 경기도 옥수수 박사로 알려진 이 박사는 연구실과 영농현장 등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학찰옥수수(영농 1호) 육종 도우미이자 얼룩 대학찰옥수수(영농 2호) 공동육종권자로 품종등록까지 마친 이 박사는 학부시절부터 지금까지 옥수수와 동고동락해온 옥수수의 산 증인이다. 농학과 유전육종분야 전공자로 충남대에서 석ㆍ박사를 취득한 이 박사와 경기도와의 인연은 지난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주경영전문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한 것이 인연이 돼 지난 2001년부터 6년 동안 여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옥수수 품종개발 등 여주지역 농가 경쟁력 확보에 공헌도가 남다르다. 그러나 잠시 옥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4년 세월을 보내다 경기도와의 연을 끊지 못하고 2년 전부터 이천시농업기술센터로 자리를 옮겨 옥수수뿐 아니라 이천이 자랑하는 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앞선 육종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이 박사는 최근 옥수수수염 효능에 착안한, 대학팝콘옥수수를 개발, 품종등록까지 했다. 이 박사는 옥수수수염에 함유된 항산화물질 메이신은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음료나 기능성 의약품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높다며 품종 경쟁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이 박사는 이천이 자랑하는 추청벼보다 1개월가량 생산시기가 빠른 설봉1호 육종에 성공했고, 특히 진상투라는 품종을 선보여 농가 실증시험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진상투는 찰벼와 메벼를 혼합한 형태로 이천 기후의 습성에 잘 맞을 뿐 아니라 뛰어난 미질과 수확량도 많아 추정 벼를 대체 할 만한 품종을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옥수수에서 벼 품종에 이르기까지 이천 농특산물 경쟁력 확보에 선도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원구 박사. 그의 환한 웃음 속에서 이천농업의 미래를 점쳐본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는 사회복지 수요 및 중앙정부의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에 맞춰 복지부서 증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오는 5월 초순께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1국 1과 신설이 주요 내용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추진을 위한 복지문화국과 가족여성과가 설치된다. 아울러 복지부서의 기능강화와 부서별 기능을 고려한 일부 부서의 신설 및 소속을 변경해 보다 효율적으로 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우선, 보육 및 아동복지 수요의 급증에 대응하는 복지문화국, 가족여성과와 드림스타트팀 등 복지부서의 신설이다. 또 아동복지 서비스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증가세에 있는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장묘팀을 노인복지팀과 장묘팀으로 분리, 신설한다. 이와 함께 2만 300여공에 달하는 지하수 관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현재 분산돼 있는 지하수 관련 업무를 수도과로 집중,지하수관리팀 신설로 업무 일원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신설, 강화되는 기능과 국(局)별 업무 부담 등을 고려해 일부 부서의 소속을 변경하고 업무 성격에 맞게 부서나 팀 명칭을 일부 변경키로 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 건설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조직의 군살을 빼고 가장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만들어 시민 섬김 행정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국립이천호국원과 ㈔이천농촌나드리는 최근 청소년 나라사랑 교육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천호국원 윤종오 원장과 이천농촌나드리 김종섭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이천농촌나들이가 운영하는 농촌체험코스에 호국원 코스를 별도로 마련, 청소년들이 호국원에서 현충탑 참배부터 나라 사랑 체험 활동 및 묘역정화 활동 등 다양한 현장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종오 원장은 청소년들이 학업 위주의 고립된 일상에서 벗어나 나라 사랑 체험과 농촌 체험을 통해 인성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대가 될 것이라며 이천 지역 농촌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농촌나드리는 지역 내 5개 마을, 21개 체험농장을 운영관리하는 이천시 비영리법인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