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신하초와 도로공사,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 가져

교통사고는 사소한 안전의식 부족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천 신하초등학교와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벨트 착용을 중심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공사 이천지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된 이번 안전교육은 공사가 하는 일들을 시작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함양, 부모님과 함께 하는 교통안전, 안전벨트 체험교육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초래되는 다양한 사고 유형 등을 체험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도로공사 이천지사 관계자는 교통사고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지만 혹시라도 사고 발생시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안전벨트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설마하는 생각으로 이를 소흘히 하고 있어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하초 심상해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은 안전벨트 착용이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생생한 체험을 통해 생각해 보고 또 부모님께 함께 안전벨트 착용을 습관화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학교폭력… ‘내가 도와줄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예집이 발간돼 화제다. 이천경찰서가 수필과 시 등 학교폭력 문예 대전을 통해 입선한 작품을 망라 해 단행본으로 엮은 내가 도와줄게!(책명)다. 이 책자는 지난 5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이천경찰서가 이천시내 초ㆍ중ㆍ고 58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필ㆍ시ㆍ표어포스터 부분에 걸쳐 진행한 공모전 출품작 중심으로 구성됐다. 내가 도와줄게 제하의 책자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시, 수필, 포스터 등으로 이뤄져 폭력 예방을 위한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책에는 시 65점, 수필 10점, 표어 2점, 포스터 7점 등이 실려 있으며 학생들의 학교폭력을 근절하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이겨내려는 염원 등이 담겨져 있다. 이천서 신경수 여성청소년과장은 책자는 학생들과 어른들에게 학교폭력의 적극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미와 함께 경고 메시지가 담긴 메가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을 받아 본 이천 부발중 이모 교사는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기에 해결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책을 통해 어른들이 학교폭력 근절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백사면에 전원형 한옥마을 ‘성균제’ 만든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한옥마을(이천 성균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관광휴양기능과 체류형 관광지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전원형 한옥마을 성균제 조성 사업이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 고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성균제는 이천 백사면 내촌리 산22-34 일원에 24만9천600㎡ 면적으로 조성되며 주거형 한옥마을과 관광 휴양형(한옥리조트, 공방거리, 한옥별서)으로 구성된다. 성균제가 들어 설 백사면 내촌리는 이천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원적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배산임수지로써 이곳에는 조선후기 영의정을 지낸 김좌근의 99칸 고택이 위치해 있다. 주거형 한옥마을은 19만9천85㎡ 부지에 298채의 단독주택으로 지어 지며 한옥주택은 목구조 방식의 기둥 보 및 한식 지붕틀로 된 구조로 한식기와 등 자연재료를 사용, 우리나라 전통양식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광휴양시설은 5만515㎡의 부지에 350객실과 웨딩스파레스토랑 등을 갖춘 한옥리조트,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광장과 판매시설을 갖춘 공방거리, 가족형 한옥체험 펜션이 될 한옥별서 등으로 조성된다. 조병돈 시장은 우리나라의 전통 한옥을 완벽하게 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천 성균제 유치를 위해 그동안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앞으로 성균제는 전주 한옥마을처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이천이 가장 자랑할 만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광플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하는 이천시 창의시정 워크숍 호응

환경이 좋은 설봉공원에서 시민들이 야외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면 어떨까요? 좋은 생각이지만, 다른 공원 이용자가 불편할 수 있고 차량혼잡 문제가 심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포화상태입니다 그래도 서비스행정차원에서 실행을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설봉공원을 사람중심의 차 없는 자연친화공원, 수익을 창출하는 지역의 랜드마크공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12일 이천시청 창의마당에서는 이천의 대표공원인 설봉공원을 두고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패널들 간에 치열한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시가 내부의 원활한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일환으로 시장과 직원이 직접 소통하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하는 창의시정 워크숍이다. 워크숍은 현장탐방, 아이디어 토론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지난 4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설봉공원 랜드마크화 방안과 주민자치 인적자원을 활용한 출산용품 제작사업 추진, 국제적 인증을 활용한 지역축제 홍보방안 등 다양한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특히 시 간부측에서는 조병돈 시장과 김경희 부시장, 그리고 직원대표로서는 사전에 접수를 받은 14명의 일반 직원이 함께 원탁테이블에 마주 앉아 아이디어 난상 토론으로 2시간 동안 전개됐다. 조병돈 시장은 이날 설봉공원 랜드마크화 방안에 대해서는 모든 시민이 공감할 것이자만 시 재정과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 중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또 마장면 이정화씨(47)가 제안한 주민자치 인적자원을 활용한 출산용품 제작사업 추진방안과 관련, 다수패널등이 긍정적 의견을 보임에 따라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검토, 내년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원패널로 참여한 아트홀 천기영 팀장은 평소에 할 수 없었던 의견 개진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국지도 70호선 이천구간 확·포장 ‘발등의 불’

경기 등 수도권 주민들이 이천을 거쳐 여주 이포로 가는 주요 도로인 국지도 70호선(이천~흥천) 확포장 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포보 준공과 더불어 1년새 통행 차량이 30% 이상 급증하는 등 이용차량이 날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이천시에 따르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이천을 거쳐 여주 이포를 연결하는 주간선 도로로 이천~흥천간 국지도 70호선이 날로 교통량이 폭주하고 있는데도 왕복 2차선에 머물러 사고 위험은 물론 이용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10월 여주 이포보 준공과 더불어 도로 통행량이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조사 결과, 1일 교통량은 이포보가 들어서기 전인 지난 2010년 1만9천287대에 머물렀으나 이포포가 준공된 후 2012년 한해 동안 2만5천120대로 5천833대(30.2%)나 급증했다. 이는 4대강 사업으로 이포보 강변공원이 조성돼 수도권에서 이포 강변공원을 찾는 유동 차량과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현재 이 도로는 갓길이 없는 왕복 2차선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데다 통행량이 늘어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천시 증포동에서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를 잇는 16.3㎞ 구간 중 이천시 구간(6.3㎞)만이라도 조속한 사업 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이천시 구간의 경우, 증포~모전(1.5㎞) 공사는 완공됐으나 이미 설계가 완료된 모전~현방(4.8㎞) 구간의 경우, 시행처인 국토해양부, 경기도 등에 의해 사업이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3년 12월 설계완료 후 장기 지연되다 2009년 5월 증포~모전간 1.5㎞ 구간은 추진됐으나 이는 전체구간(L=16.3㎞)의 9.2% 진행에 불과하다면서 설계완료된 이천시 모전~현방구간, 4.8㎞부터 조기 확포장 되도록 내년도 예산 증액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지붕위 스프링쿨러로 에어컨 사용 확 줄였죠”

아이디어만 있으면 에너지 절약 어렵지 않아요.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천(하남방향)휴게소가 12일 여름철 무더위에 대응, 지하수를 이용한 매장 지붕위 스프링 쿨러를 설치, 에너지절약에 나섰다.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에 부응하고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시원한 휴게 공간을 제공키 위한 지붕위 스프링 쿨러는 지하수를 이용한 독특한 기술로 착안됐다. 지하수를 지붕위까지 끌어 올린 뒤 스프링 쿨러에 연결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설치 비용도 스프링 쿨러당 10여만원 안팎이다. 이는 매장 지붕에서 발생하는 복사열로 인해 실내 온도가 크게 올라가는 점에 착안, 직원들의 간단하면선 신선한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휴게소는 지붕위 스프링 쿨러 설치 후 매장 내부 온도가 평균 3~4도 낮아져 30도를 웃도는 최근 매장 내부 에어컨을 작동하지 않아도 될 만큼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김태승 소장은 여름철 전력 경보가 일상이 된 요즘, 우리가 먼저 전기를 아껴야 겠다는 생각에 이런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면서 지붕 스프링 쿨러 설치는 간단하지만 효과가 커 앞으로 많은 사업장에서 이같은 시설을 설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하남방향)휴게소는 지난 2010년 전매장 LED 교체, 2011년 냉동냉장고 DTD시스템(전력절감장치) 설치, 2013년 지붕위 스프링쿨러 설치 등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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