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배움중심수업을 통한 행복한 성장 나눔터’ 토론회 가져

이천지역 초등교사들이 배움중심수업 맞춤형 토론에 흠뿍 빠져 있다.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지역 초등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배움중심수업을 통한 행복한 성장 나눔터 토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배움중심수업이 일선학교에서 빠르게 안착, 확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수업사례 발표자의 수업 동영상 시청 후 배움중심수업 관점에 의거 패널들이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사들은 평소 배움중심수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의문점을 패널들과 직접 질의, 응답하면서 토론장이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 올랐다. 특히 토론이 끝난 후 교사들은 사례발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방법 및 자료를 선택하는 과정과 스스로 학습에 빠져드는 진정한 배움중심의 수업현장 등을 목격하면서 진한 감동에 젖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교사는 배움중심수업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런 수업 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 원금재 장학사는 배움중심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창의지성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1천500여 가정에 식품ㆍ물품 지원…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으로 봉사 외길”

적은 힘이 나마 남을 도와 줄 수 있는 힘과 정열로 봉사의 한 길을 달려가겠습니다. 이천지역에서 사랑나눔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있다. 주인공은 사랑나눔 이천푸드마켓 형상혁 센터장(63). 특히 지난 2010년 7월 개점돼 만 3년을 맞고 있는 사랑나눔 이천 푸드마켓은 그의 열정과 시간이 아우러지면서 착실히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푸드뱅크가 일방통행적인 기부전달방식에 그친다면, 푸드마켓은 이용자들이 필요물품을 선택취사할 수 있는 더욱 개방화된 기부지원사업이다고 그는 설명했다. 푸드마켓은 식품이나 물품을 기부받아 지역의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 나눔공간으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을 방문, 원하는 물품을 선택해 가져가도록 하는 무료 마켓이다. 4년째 접어드는 이 사업의 수혜대상 저소득 가정만 해도 직접 이용자가 무려 500여 가정을 넘어선다. 형 센터장은 처음에는 200여 가정이었는데 해마다 100여 가정이 늘어 지금은 500여 가정을 넘어서고 있으며 시설지원(45개소)까지 감안할 경우, 1천500여 가정에 이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가 적십자와 푸드마켓 봉사를 자처한 데는 사연이 숨어 있다.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어 주위의 도움에 대한 절실함을 항상 목말라했다. 그러다 18년 전 서울에서 이천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면서 직접 모친을 모실 수 없다면 주위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서 어머니를 생각하자는 맘에 적십자 문을 두드려 지금까지 달려온 것. 형 센터장은 올해에는 7억 상당의 기부 식품 배분 실적을 목표로 지속적인 모금 활동 및 식품기부천사를 발굴, 결식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랑나눔 이천푸드마켓은 지난 9일 이천 중리동에 100㎡ 매장 면적 규모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도암초, 행복한 교육을 위한 1박2일 가족힐링 캠프

아빠, 엄마와 함께 한 1박2일의 가족힐링 캠프 너무도 좋았어요! 이천 도암초등학교(교장 김영숙)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한여름 밤 1박 2일 일정으로 20013 도암비전을 위한 도암교육 가족힐링 캠프를 가졌다. 전교생 중 희망 가정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감성교육, 행복한 교육동행이란 테마로 한 진행된 이번 가족힐링 캠프는 적응하기 힘든 학생들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면서 바른 성품을 배우고 익혀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아 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가족이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아도 참고 생활해야 하는 부모와 자녀들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및 갈등을 힐링하는 기회로 진행됐다. 학교측은 이를 위해 2차례의 설문조사와 전교직원 회의 등을 통해 프로그램과 활동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가족들에게는 1박 2일 야영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더불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꿈과 사랑이 가득한 가족 힐링이 될 수 있도록 가족상호간 존중과 경청, 감사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첫째날, 마음을 열고 가슴으로 보듬자는 주제로 설영지 설치 및 개영식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하는 한여름 밤의 클래식 산책으로 해설이 있는 갈라콘서트, 시흥챔버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가족 레크레이션(노래, 율동, 장기자랑)과 캠프파이어, 촛불의식 등으로 서로간 힐링하면서 아름다운 한밤 풍경을 만끽했다. 둘째날, 감사와 사랑을 담자는 주제로 기상과 함께 전가족이 모여 라인댄스로 몸을 풀고 가족과 함께 수목원 산책로를 걸으면서 보물찾기와 함께 밤새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배려했다. 식사후 1박 2일 야영에 대한 생각과 느낌들을 정리, 발표하면서 가족의 포근한 숨결을 느끼고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로 캠프는 마무리 됐다. 김영숙 교장은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분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정신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캠프를 기획의도였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남을 배려하고 자아 존중감을 높여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에서 건겅하게 생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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