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제4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대표 문진희)이 이천시의회 의정활동 주민 참여단으로 나선다. 모니터단은 제155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방청한 뒤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의 이번 의회 방청은 정책현장 모니터링 및 시정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정발전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광희 이천시의회 의장은 본회의가 끝난 뒤 모니터단과 만나 의정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다양한 조언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진희 모니터단 대표는 의회방청 체험을 통해 의회가 하는 일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의 주민이자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로서 앞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현 이천축협 K조합장(55)을 상대로 한 무고 혐의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이천경찰서와 고소인 Y씨(62전 이천축협 조합장) 등에 따르면 Y씨는 자신이 이천축협 조합장 재직시 행해 온 각종 사업과 관련, 지난 2010년 이후 3년여 동안 고소사건에 휘말려 고통을 겪어 왔다며 현 이천축협 조합장 K씨를 상대로 지난 8월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Y씨는 2010년 현 조합장인 K씨가 자신을 상대로 낸 배임 및 횡령 등 각종 의혹이 담긴 고소 사건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다 3년 만인 지난해말 무혐의 처분된데 이어 올초 또다시 제기된 항소까지 기각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친데 이어 조만간 피고소인 신분으로 K조합장을 소환, 고소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당시 Y씨가 검찰조사를 받아온 주요 사건은 조합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8~2009년 사이 마트 및 금융점포 용도의 이천시 갈산동 부지 1천200㎡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 매입 단가를 높여 사들여 조합에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었다. Y씨는 그동안 검찰조사로 받아 온 고통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면서 모두 무혐의 처분된 만큼 명예회복 차원에서 법적 조사를 의뢰했고 또 모든 사건들이 바로 잡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바우처 사업을 통한 새로운 복지 시스템 구축에 올인하고 있다. 바우처 사업은 민간분야가 담당하기 어려운 공공 분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범주로 하고 있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들어 바우처 사업의 대상과 범위를 한층 강화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 방문학습지 지원을 비롯 노인 의치보철사업, 장애인 생활도우미, 영유아 보육료, 문화바우처 사업 등 총 16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사업 원년 도까지만 해도 아동 인지능력향상서비스, 문제 행동아동서비스, 아동 놀토 체험학습, 아동 건강관리, 가사간병 방문 도우미 등 11개 분야에 한정됐다. 시는 게다가 저소득계층, 아동ㆍ노인ㆍ장애인 등 돌봄 서비스를 요구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창조적 복지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전략도 구상 중이다. 현재 바우처 사업 월 이용자와 종사자는 각각 1만 15명, 685명으로 이는 2010년 1천330명, 283명에 비해 각각 753%와 288%가 늘어났다. 또 사업 규모 또한 올해 213억 원대로 2010년 82억 원대보다 260%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병돈 시장은 경상분야의 예산 절감과 세수확대 노력을 통해 복지예산을 확보 하겠다면서 창조적 복지시스템 구축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정해 소외 계층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경찰서와 양정여중 학부모 폴리스는 17일 제13회 이천양정여자중학교(교장 장대식) 송백제 축제장을 찾아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아이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어울림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양정여중 학부모 폴리스 대원들이 직접 홍보부스를 마련, 불량식품패스트푸드 입맛에 길들어 있는 자녀들을 위해 엄마표 떡볶이 등 간식거리를 직접 조리해 제공했다. 특히 이천경찰서와 공동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포돌이포순이 포토존 운영,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학부모 폴리스 서미경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학부모 폴리스 결성 이후, 처음 갖는 외부 활동으로 대원들 모두에게 큰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사명감을 갖고 폭력 없는 교실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중세 르네상스 찬란한 유럽 도자문화를 꽃피웠던 이탈리아 파엔자시 대표단이 이천시와 도자문화 교류를 위해 이천을 찾았다. 이천시는 파엔자시 지오바니 말페지(Giovani Malpezzi) 시장을 비롯해 클라우디아 카사리 국제도자박물관장, 귀세페 올메티 도자프로젝트 국장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파엔자시 대표단이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4일간의 일정으로 이천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서 첫 만남 후 올해 5월 파엔자 시장의 초청으로 이천시 방문단이 파엔자시를 방문한데 따른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파엔자 시는 중세 르네상스 시대 때 부터 도자문화를 꽃 피워 유럽 전역으로 수출한 유럽도자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파엔자 지오바니 말페지 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있는 이천시와 향후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방문으로 돈독한 신뢰관계 구축으로 도자 뿐 아니라 폭넓은 교류도시로서 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10월 프랑스 리모주시와 도자산업발전과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를 벗어나 유럽 명문 도자도시인 프랑스 리모주시에 이어 이탈리아 파엔자시와 우호 교류를 확대하면서 도자산업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새로운 모델의 이천시 재능기부 사업인 행복한 동행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천시는 지역사회 내 개별 사업장으로부터 자발적 재능(물품)을 기부 받아 저소득 소외계층에 연계해 주는 재능기부 사업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홍보를 통해 130여개 사업장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시는 행복한 동행 사업이 정착될 경우, 지역사회의 복지자원 개발과 활용을 통한 새로운 기부활동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복지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민ㆍ관협력 체계 구축으로 함께하는 생활공동체 조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트로트 가요계의 쌍둥이 가수 윙크를 행복한 동행 사업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천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내 사업장을 돌며 사업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병돈 시장은 행복한 동행은 이천시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독창적인 나눔 문화 실천 운동이라며 행복한 동행을 통해 나눔과 기부를 생활화하는 선진 시민운동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장호원 정승옥씨(53)가 제20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선발에서 과수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정씨는 장호원읍 방추리에서 2만6천700㎡ 규모의 장호원 황도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하며 고품질 복숭아 재배는 물론 가공 및 유통방법 연구 개발에 앞장서 온 농업인이다. 또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을 받은 고품질 복숭아를 재배, 생산하면서 가공 및 농촌관광 등과 연계,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홀)에서 제1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이색 행사로 생활도자기획전 일곱가지 만찬이 주목받고 있다. 일곱가지 만찬은 7인(이용욱, 윤상종, 이능호, 원복자, 최성재, 김지아나, 여경란)의 중견 도예가들이 꾸미는 만찬에 대한 전시다. 변모하는 현대 식문화와 도자를 공통 분모로 작가 7인의 개성이 잘 드러난 작품들이 섬유, 사진, 목공예 등 타 분야와 협업해 각각의 전시공간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형태다. 7개의 전시 공간 가운데 빛방에서는 과거의 역사와 현재가 만나는 김지아나 작가의 독특한 만찬으로 고대유물이나 과거 선조들이 사용한 식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형태의 식기가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흥미를 더한다. 6전시실 나무방은 민화를 모티브로 우리 주변 사물들의 서정성을 극대화하는 여경란(스튜디오 여기담기)작가의 개성이 녹아있는 작업들로 채워졌다. 공간스타일리스트 심희진과 함께 연출한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마치 작가의 방에 초대된 손님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특별전 일곱가지 만찬은 여주 도자세상 반달미술관에서 다음달 17일까지 계속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가을의 한 복판에서 로 접어든 10월, 이천시청 구내식당을 찾은 민원인들은 간간히 울러 퍼지는 화음에 정신을 놓곤 한다. 점심시간(點心,時間)이란 주제로 이천시공무원노조(위원장 고광윤)가 운영하고 있는 브런치 콘서트 때문이다. 지난 1일 1회차 공연 아밀라아제와 가스트린(자극과 소화)을 시작으로 8일 2회차 폴리펩티드와 뮤신(절단의 미학과 위벽의 보호)에 이어 15일 3회차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에 이르기까지 멋드러진 음악에 식후 포만감도 그만이다. 특히 가치 지향적 문화기획자들의 모임인 문화집합 36.5의 기획과 주관으로 신세계 프로젝트, 재즈 밴드의 루나힐, 노성은의 노래이야기, 이덕인 명창과 가야금 병창 등으로 구성돼 내용도 풍부하다. 브런치 콘서트를 지켜 본 박광우씨(50부발읍)는 공무원 노조가 이런 수준급의 공연을 주관하면서 시민들에게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고 있어 신선하다고 말했다. 고광일 노조위원장은 올해 집중호우를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으로 심신이 피로한 직원들에게는 잠시나마 휴식을 선물함과 동시에 노조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3년간 6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천 설성지역 종합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천시는 이천 설성 등 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설성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착수키로 하고 14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성권역 농산어촌 개발사업으로 내년도 추진 예정인 백사권역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산수유권역과 수산권역 등 모두 4개 권역으로 늘어났다. 이번 설성권역 종합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역별 특색과 주민 정주 체계를 감안, 기초생활 인프라를 보다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대단위 개발사업이다. 시는 이에 따라 농산어촌의 생태 문화적 가치를 고려, 인구유지 및 지역 발전을 추진하면서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개발,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으로 연결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전 국토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농산어촌지역 대부분은 생활여건이 열악하고 특히 고령화로 마을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특정 지역을 최 단기간 내에 발전시킬 수 있는 정주권 사업의 범위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