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3곳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퇴비 부숙도와 관련, 지역 내 개별 축산농가들의 가축분뇨 부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천시는 이에 따라 북부(신둔면, 백사면, 부발읍)와 중서부(호법면, 마장면, 대월면, 모가면), 남부(장호원읍, 설성면, 율면)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6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국비 지원을 건의, 농식품부와 환경부 등이 시행하는 사업을 배정 받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이 설치되면 악취, 폐수 무단 방류 등과 관련된 환경문제 예방은 물론 축산농가의 퇴비 건조 및 부숙도 검사에 따른 고충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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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오 기자
2020-08-19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