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시민과 소통하는 유튜브 ‘이천쌀집TV’ 론칭

SK하이닉스는 본사가 위치한 이천지역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특화 유튜브 채널 ‘이천쌀집TV’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이천쌀집TV’는 기업 브랜드와 제품 기술 중심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달리 SK하이닉스 구성원과 이천 시민이 함께 출연해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와 특색 있는 문화를 담는다. 또 단순한 지역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반도체 도시’ 이천의 이미지와 기업의 상생 노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널은 사내 구성원과 시민이 직접 출연자와 기획자로 참여해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구성원과 시민이 협력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천쌀집TV는 일반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지역에 특화된 양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통해 이천 시민들과 공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쌀집TV’는 유튜브에서 채널명을 검색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천시 국민신문고 접수민원 3만8천922건... 빅데이터 분석 통해 개선방향 도출

이천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3만8천922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를 토대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개선 방향을 도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민원 데이터를 지역별, 연령별, 신청경로별, 분야별, 상위 키워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세분화해 진행했으며 민원 접수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 파악해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분석 결과 중리동에서 접수된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고 30대 남성이 전체 민원의 약 30%를 차지해 가장 활발하게 민원을 제기한 계층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교통민원이 전체의 74.51%를 차지해 압도적이었고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 처리 기간 분석에선 전체 평균 처리 기간이 7.9일로 나타났으며 차량등록과는 평균 5.08일로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한 반면, 주택과는 평균 11.9일로 가장 긴 처리 기간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 접수 시기를 살펴본 결과 4월과 10월 민원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으며 하반기 민원 건수는 상반기 대비 평균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해 민원 대응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시민 체감형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 이현고등학교, 명사특강 및 뷰티풀콘서트 성료

이현고등학교(교장 권혁주)는 싱그러운 봄을 맞아 학생들에게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명사 초청 특강 및 학생자치회 주관의 제2회 ‘뷰티풀 콘서트(Beautiful Concer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사 특강은 입시 교육 현장에서 학업에 쫓기느라 꿈을 찾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김일중 경기도의회 의원, 김광식 행복한 동물병원 수의사, 박지상 ㈜휴몬랩 상무이사, 김재현 육군 원사 등 4인을 초청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음악회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이현 교육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학생 댄스동아리 ‘그레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시작으로 학생 밴드동아리 ‘네사람’이 대화가 필요해, 봄봄봄 등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초청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사회복무요원 이예현씨와 피아니스트 이나예씨의 감성적인 피아노 독주, 색소포니스트 안태건씨의 감미로운 알토색소폰 연주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 밖에 소프라노 정진경씨와 클래멘토 남성 4중창단의 품격 높은 성악 무대는 뮤지컬 곡부터 클래식, 그리고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곡까지 다채로운 연주로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날 뷰티풀 콘서트는 단순히 공연을 넘어 이현 교육 공동체가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는 따뜻한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권혁주 교장은 “앞으로도 뷰티풀 콘서트가 이현고 교육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문화 행사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전성시 이루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하루방문 10만명 돌파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방문객 수가 4월27일 기준 10만명(주최 측 추산 10만1천845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 중 동물을 주제로 한 제39회 특별기획 전시 ‘도자기 동물원전(Ceramic Zoo)’이 남녀노소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명장전에선 1억5천만원 상당의 도자기(청자송호도이중투각호)를 비롯해 명품도자 40점이 전시 및 판매 중이고 창의도시 교류전과 동물 소재 소품전인 특별전, 이색적인 세라믹기술원전 등도 눈길을 끈다. 방문객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쉼터와 각종 편의시설, 마을별 이벤트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 덕분에 방문객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QR코드 안내도, 방향 스티커, 캠핑 쉼터 등도 관람객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 행사장과 거리가 있는 별마을, 가마마을, 사부작1마을 등지에선 마을 자체 행사를 통해 관람객을 모으면서 도자기 판매액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특별전시, 체험, 쇼핑, 휴식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이 더 많이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주요 일정으로는 3일 제12회 세계문화축제가 열리고 3~4일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오픈 스튜디오 형식으로 노승철 데미투박, 규담, 플레잇트, 조이세라믹, 갤러리 청담, 해와달, 나무향기 뚜띨로, 들꽃마을 등 공방 여덟 곳이 참여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교류전이 진행된다.

이천교육지원청, 미국 산타클라라·산타페이와 국제교육교류 파트너십 회의 개최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미래 양성을 위해 이천시 우호 도시인 미국 산타클라라시 및 산타페이시와의 국제교육교류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양 도시와의 교육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열렸다. 산타클라라시와 회의는 지난 25일, 산타페이시와의 회의는 지난 28일 각각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됐으며 양 도시의 주요 교육 관계자들과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 이천시청 교류협력 관계자, 국제교류 담당 장학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순한 문화적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교육 교류로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천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을 시작으로 양 도시 학생들과의 상호 방문을 통해 심화된 학습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해 더욱 많은 학생이 글로벌 소통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언어, 문화, 과학,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며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꿈빚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미국 산타클라라 학생들이 함께하는 특화된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을 기획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과 관련된 실질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파트너십 회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 협력의 기반을 다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