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자원봉사센터,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 봉사단’ 출정식

용인 전역의 신속한 재난 대응을 책임지는 봉사단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이 출범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 오후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2025년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 봉사단 출정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경기도 동남부 9개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와 100여명의 봉사단이 모였다.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과 재해를 대비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복구작업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다. 봉사단에는 46개 단체와 97명의 개인봉사자가 참여한다. 출정식에 앞서 용인특례시를 포함해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 ▲평택시 ▲광주시 ▲오산시 ▲이천시 ▲안성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는 재난재해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재난관련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자원봉사자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올해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은 ▲구호물품 배급 및 후원 물품 관리 ▲복구 활동 및 안전관리 ▲안전지도 및 부상자 보호 ▲응급처치 및 재난안전교육 지원 ▲자원봉사자 급·간식 지원 ▲장비 지원 및 현장 복구 지원 ▲현장 급·간식 지원 ▲현장 통행 관련 교통 정리 등 8개 업무로 나눠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용인시 재난재해봉사단은 지난해 12월 관내에 기록적인 폭설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농가 등지에서 총 47회 423명의 봉사자들이 현장복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5월에 우리 용인과 자매결연을 맺기로 한 경북 안동시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는 데, 27일 용인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마스크 3만장을 안동에 보냈다”며 “재난은 혼자의 힘으로 극복하기 쉽지 않지만, 많은 사람이 연대해 자원봉사에 적극 나선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봉사자들의 활동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일치단결해서 재난에 대응하면 어떤 재난이 발생해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흥덕IT밸리 화재, 주차된 승합차서 발화

용인 흥덕IT밸리 화재가 지하 2층 승합차에서 최초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IT밸리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2시간30여분에 걸쳐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 감식은 이들 5개 기관, 21여명 규모로 진행됐다. 감식 결과 최초 발화 차량은 2025년식 스타리아 승합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흥덕IT밸리 내 한 입점 사업장 소유로, 지하 2층 주차장에 주차돼 있었다. 경찰은 화재 당시 ‘펑’하는 폭발음이 났던 점 등을 미뤄, 승합차 내부에서 폭발 등으로 인한 불이 났다고 보고 있다. 차량 자체의 결함인지, 적재물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다음 주 중 2차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로 지하주차장의 차량 수십 대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우선한 뒤 전소 및 파손된 차량들의 정확한 대수 등을 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10시50분께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IT밸리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흥덕IT밸리는 지하 3층·지상 40층 규모의 각종 지원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건물로, 220여개에 이르는 IT 관련 업체 사무실과 편의시설 등이 입주해 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5시간40여분만인 다음 날 오전 4시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사고로 인해 5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건물 안팎에 있던 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용인 흥덕IT밸리 지하주차장 화재…1명 사망·3명 부상

용인 흥덕IT밸리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7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께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IT밸리 지하주차장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5시간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4시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건물 지하 2층 엘리베이터 앞에서는 5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또 건물 안에 있던 2명과 주변을 산책 중인 1명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다. 이날 화재는 지하 2층 주차 차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하 공간의 배연 조치가 마무리되지 않아 현장 감식은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당초 불이 전기차에서 시작됐다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CCTV 확인 결과 발화 지점 주변에는 주차된 전기차가 없었으며, 전기차 주차구역 역시 40m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 40층, 지하 3층 규모의 해당 건물에는 220여개의 소규모 IT업체를 비롯한 다수 사업장, 편의시설 등이 입주해 있다. 이날 오전 건물 앞과 1층 로비에는 한때 100명 안팎의 직장인이 모여 건물 관계자에게 출입 가능 여부를 문의하거나 거래처에 피해 사실을 알리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출근 시간대는 지하주차장 진입이 전면 통제되면서 건물 일대 수백m 구간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이번 화재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 우수 시군에 2년 연속 '용인시' 선정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올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2년 연속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신보는 이날 용인특례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용인특례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특례시는 2022년 27억원, 2023년 38억원, 2024년 43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 규모를 확대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경기신보의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신보는 용인특례시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특례보증 시행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용인특례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3천559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용인특례시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보에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비율을 우대하는 ‘소상공인특례보증’을 추천하고, 특례보증료 및 대출이자 지원이 포함된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사업을 운영하며 금융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감사패 전달 이후 시석중 이사장과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민생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신보와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신속한 보증 지원과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침체와 예산 제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인특례시가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도 시·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더욱 강화된 금융 지원과 맞춤형 보증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용인시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구체화…국가산단 조성지원추진회의

용인특례시가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추진 관련 부서와 현안 사항을 논의, 추진 일정과 계획을 구체화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영상회의실에서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상일 시장 주재로 ‘국가산단 조성지원 추진단(5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023년 국가산단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단은 국가산단 추진 관련 부서들과 기업 이전 단지 조성, 연내 보상 추진, 보상과 연계한 공사 발주 조기 추진, 용지 공급 조기 추진 등 2025년 시의 국가산단 주요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지난달 24일 열린 관계부처 합동 ‘산업경쟁력강화 기반시설분과 킥오프회의’에서 논의된 부처별 도로‧전력‧용수 인프라 공급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국지도 82호선, 지방도 321호선 등의 도로 확장 같은 기관별 건의 사항과 국가산단에 대한 초기 용수 공급 등 현안 사항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속도가 곧 보조금이란 말이 있듯이 계속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 분기에 한번 이 같은 회의를 하고 수시로 유관부서와 협의하며 진행 상황과 관련 사안을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용인 국가산단은 지난해 12월 산단 계획 승인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본조사가 끝나는 상반기 중 보상 대상 물건과 보상 절차 등을 담은 보상 계획이 공고될 예정이다. 이후 감정평가, 보상금 확정 절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주민과 보상 협의에 들어간다. 또 국가산단 안에 있는 기업이 이주할 이주 기업 전용산단 50만㎡(15만평)를 국가산단 인근에 조성한다. 국가산단에는 778만㎡(약 235만평) 부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6기를 건설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60여곳도 입주한다. 조성이 마무리되면 시는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특례시, ‘제1회 직능인의 날’ 표창 수상…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성장 지원에 힘써온 용인특례시가 1천200만 직능경제인들에게 공로를 인정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직능인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 각계 직능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직능인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직능경제인들은 직능경제 활성화 및 종사자들의 권익 향상의 공로 치하를 위해 전국17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5곳을 선정했다. 이 중 용인특례시가 선정됐고, 이상일 시장 역시 ‘바른정치, 직능경제인의 선택’ 분야 표창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등과 같은 초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투자규모는 502조원 가량되는 만큼 앞으로 수백 개의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는 직능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의 이번 수상은 직능경제 활성화와 종사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온 이상일 시장을 비롯, 용인시 민생경제과의 다양한 사업 및 정책 지원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용인시는 다양한 직능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직능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005년 직능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199개 회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 성심원 찾아 ‘하늘반창고 키즈’ 공헌 박차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가 아동양육시설 성심원을 방문해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7일 용인서부지사에 따르면 전날 이원복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장을 비롯한 건이강이봉사단원 10명은 수지구 동천동 성심원을 찾아 기금 기탁 및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지사 측은 건강나눔기금 온누리상품권 50만원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정리 및 어린이용품 청소에 동참했다. 이번 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4월 선포한 ‘하늘반창고 키즈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에 용인서부지사는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에 있는 아동보육시설 성심원과 결연을 맺고 매 분기별 방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아델라 성심원 원장은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몸소 선행을 실천해 주신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하고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복 지사장은 “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이 관내 어려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적극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 행안부에 “특례시의회 위상 부합한 권한 확대해달라”

용인특례시의회가 행정안전부에 특례시의회 위상에 걸맞은 권한 확대를 요청하는 목소리를 냈다. 27일 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의장들은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특례시의회 위상에 부합한 권한 확대를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날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박연병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을 만나 특례시의회가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우선 특례시가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제도가 여전히 기초자치단체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정책지원관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특례시의회에 한해 정책지원관 채용 직급을 6급 이하로 상향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광역의회에 준하는 정책 수요에 대응하고,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지방의회의 조사·감사권 미비 문제 역시 심각한 구조적 한계로 지적했다. 지방의회의 인사권은 독립됐으나 자체 감사기구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여전히 집행기관 소속 감사기구를 통한 조사·감사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어서다. 이에 지방의회가 독자적인 감사기구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조속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의회사무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장기 교육훈련 제도 개선도 요청했다.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지방의회의 장기교육 인원 확대와 특례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선발 기준 마련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이외에도 ▲전국 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의 법적 기구화 ▲특례시의회 의원 정수 상향 ▲지방의회법 제정 등도 제안됐다. 유진선 의장은 “오늘 면담은 특례시의회의 현실적인 의정 수요와 그에 비해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들을 정부에 직접 설명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특례시의회에 걸맞은 자치 역량과 의정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