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3일 회의를 개최해 제253회 임시회를 오는 3월4일부터 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인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도시관리계획(개발진흥지구) 결정(안) 의견제시의 건 등 규칙안 1건, 조례안 10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청원 1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는 4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5일부터 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게 된다. 용인=강한수기자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선수 합숙소에서 코로나19 집담감염사태가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에 걸렸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선수합숙소에서 선수 및 지도자 등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최초 확진자는 유도선수 A씨로 지난 18일 확진됐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나서 검사받은 뒤 다음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13일 서울 집을 방문하고 15일 합숙소로 돌아왔으나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19일 합숙소에서 생활하는 선수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돼 유도검도조정태권도 선수 및 지도자 등 9명이 지난 20일 추가로 확진됐다. 음성으로 판정받은 선수 28명 중 14명은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하고, 나머지 14명은 숙소에서 1인1실 격리에 들어간다. 한편 용인시 직장운동부 합숙소에는 유도, 육상, 검도, 태권도, 조정 등 5개 종목 선수 38명이 숙식하며 훈련하고 있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3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요양원 2층에서 생활하는 노인들로, 전날 입소자 전수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된 다음날 입소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긴급 역학조사와 현장위험도 평가를 통해 요양원 2층을 코호트 격리했다. 한편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전 경비원 9명이 18일 복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아파트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비는 물론 청소, 제설, 환경미화 등 열정을 다해 일해왔을 뿐인데 전원 해고를 당하고 나니 사용하다 버려지는 쓰레기가 된 기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비실이 좁아 차가운 땅바닥에서 야간 취침을 하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취사하는 열악한 상황을 참고 일해왔는데 너무 억울하다면서 노동청에 근로감독청원을 신청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65세부터 79세 사이의 연령대로, 많게는 11년간 이 아파트에서 근무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경비용역업체로부터 지난달 31일 자로 근로계약이 만료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등이 공개입찰을 통해 경비용역업체 교체과정에서 기존 경비원 9명의 고용승계가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비원들은 전원 해고 통보에 지난 1일부터 매일 오전 7시30분~오후 6시 아파트단지에서 집회를 열어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경비원 A씨는 보통 업체가 바뀌더라도 3050% 정도 고용승계가 된다며 경비원 모두를 한꺼번에 해고한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경비원들이 순찰 등 기본적인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새로운 용역업체를 선정했다며 집회가 이어지면서 선의의 피해를 보는 입주민들이 많아 제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조만간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는 기흥구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해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입소자 80여명과 직원 60여명이 있는 해당 요양원에선 직원 대상 선제검사를 통해 지난 17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됐다. 2명은 후각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1명은 무증상이었다. 요양원 직원 확진에 따라 입소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고, 이를 통해 2층에서 생활하는 입소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입소자 2명을 4인실에서 2인실로 옮기고, 다른 입소자들은 자택에서 자가격리 하도록 보호자에게 요청했다. 이어 역학조사관의 현장위험도 평가와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요양원 시설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에서도 코로나19 집담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감염자가 5명이 나왔다. 용인시는 처인구에 사는 A씨가 지난 15일 자가격리중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후 A씨의 가족 4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역학조사결과 A씨는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지난달 말 입원해 일주일가량 치료받다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증상이었던 A씨는 지난 14일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접촉자로 통보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지난 15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후 A씨와 접촉한 동거가족, 다른 집에 사는 가족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가족 확진자 중에는 시립어린이집 원생 1명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9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A씨와 가족의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선 지난 12일 입원환자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환자와 종사자, 간병인, 보호자, 지인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7명으로 집계됐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가 완충녹지에 체육시설 등을 조성키 위해 관계 법령 개정에 나섰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충녹지는 소음진동 등 공해의 발생원과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등을 분리시킬 목적으로 두 지역 사이에 설치하는 녹지대다. 지역 내 완충녹지는 지난 2018년 기준 280곳에 넓이는 89만182㎡ 규모다. 이런 가운데, 시는 도시계획시설 등에 계획된 넓이 10㎡ 규모 이상 되는 완충녹지가 다양한 도시적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고, 기흥구ㆍ수지구 등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 시민들의 체육시설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만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또 식재된 나무들로 야간에 시야확보가 어려워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 법령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8조 제4항 규정에 지자체장이 녹지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고 인정해 관련 심의를 거쳐 체육시설을 설치하려는 경우, 녹지 설치를 제외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시민들이 주거지역과 근접한 곳에서 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시민의 체육생활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희망으로 체육시설을 설치하고자 하지만 비싼 지대 탓에 가용부지를 찾기 어려웠다며 완충녹지에 체육시설을 조성할 수 있다면 비용 측면에서 큰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개선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KCC가 임직원들의 보육 고민을 덜어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KCC 직장 어린이집을 이전, 개원했다. KCC 직장 어린이집은 서울 서초구 본사 신축 별관건물에 보육실 3곳과 원장실, 교사실, 유희실, 학습실, 조리실 등을 갖췄다. 정원은 42명으로 KCC 및 KCC글라스 직원 자녀 중 1세 이상 5세 이하의 영유아가 입소 대상이다. 1~2세 아이들을 돌보는 영아반과 3~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아반 등으로 구성됐다. 시설 내부는 친환경 자재와 우수한 공조 설비로 아이들과 교사 모두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KCC 직장 어린이집은 보육환경은 물론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과 열린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에도 집중했다. 일명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도입으로 아이들의 선천적인 호기심과 배움 등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아이들의 먹을거리에도 신경을 썼다. KCC 직장 어린이집은 정부지침 기준 2배 이상의 급식비 예산을 편성, 당일 공급된 신선한 식자재와 재단 전문 영양사의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아이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용인=강한수기자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원에 도로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이 일대는 유명 로또복권방 등 주변 판매시설 급증으로 상승적인 정체현상을 빚어 주민민원이 빗발쳤었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국지도 23호선(통미마을삼거리~스타벅스) 상습정체구간에 가ㆍ감속차로를 개설한다. 이 구간은 유명 로또복권방이 위치, 주말이나 퇴근시간대면 이곳을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상습정체가 일어나고, 차선변경 등으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유명 로또복권방이 지난 2018년 1ㆍ2종 근린생활시설의 일반 소재점으로 등록돼 교통유발분담금의 부과가 어렵고, 주변 편의시설 또한 급증하면서 교통체증을 빚고 있어 수년 전부터 민원이 빗발쳤던 곳이다. 실제 퇴근시간대면 유명 로또복권방으로 몰린 차들로 인해 200m도 채 안 되는 거리를 통과하기까지 20분이 넘게 걸리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해 열린 용인시의회 제244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운봉 의원(구갈ㆍ상갈ㆍ보라ㆍ상하동)은 국지도 23호선 중 가장 정체되는 상갈동~고매동 구간의 주된 정체 원인으로 로또복권방과 수원신갈IC 진출입로 개설공사를 꼽았다. 이에 시는 통미마을삼거리~스타벅스 구간에 가ㆍ감속차로를 설치해 교통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2.8m에 너비 163m 도로를 이달 실시 설계 및 도로점용허가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수년 전부터 상습적인 병목 현상을 빚어 주민불편이 지속됐던 곳으로 도로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번 도로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해묵은 민원을 다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용인시가 도내 공연전시장, 문예회관 대관료 및 촬영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키로 했다. 시는 대관료를 비롯해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무관중 공연 시 촬영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대관료 또는 촬영비의 90% 최대 500만원까지다. 시는 사업계획의 적절성을 비롯해 지역문화 발전기여도, 최근 2년간 공연 실적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시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대상은 도내 공연장에서 공연전시회 등을 열고자 하는 전문예술법인, 일반예술단체, 예술인 등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이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