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웅표 여주시 강천면장(59)이 35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9일 명예퇴임했다. 홍 면장은 지난 1981년 10월 여주시 금사면 산북출장소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후 2010년 11월 사무관으로 승진, 세무과장과 허가과장, 자치행정과장, 점동면장을 역임했다.그는 전문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지역개발ㆍ정책기획업무에 적극 반영, KCC 여주공장과 이화산업 등 대규모 공장 유치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 7월 제30대 강천면장에 취임한 후 주민화합을 위해 ‘논두렁 리사이틀’을 주최하고, 경강선 강천역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그는 적극적인 민원행정과 친절한 봉사정신으로 35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민주평통 유공 대통령 표창과 모범공무원 공적으로 국무총리 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3회) 등 12회의 수상을 했다. 홍 면장은 “퇴임은 새로운 전환점으로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직생활에서 얻은 다양한 지식과 함께 주변을 돌보며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는 하반기 베스트 친절공무원에 자원관리과 황재덕 주무관(7급)과 자치행정과 김경민 주무관(8급),도시과 유은주(6급),기획예산담당관 이강주(7급),도시개발과 박진영(7급)등 5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베스트 친절부서에는 93점의 최고 점수를 받은 사회복지과와 그 뒤를 이어 기획예산담당관,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자원관리과 등 5개부서가 선정됐다.여주시는 공직사회의 친절분위기 확산을 통한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반기 친절부서 및 하반기 베스트친절공무원 및 친절부서를 이 같이 선정·발표했다. 이번 친절도 조사는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공무원과 시민이 추천한 공무원 등 48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전화응대 태도 및 방문심사 등 엄정한 심사 기준을 거쳐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친절공무원 선정 및 친절부서 선정은 각 부서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과 동시에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이 달성될 때 까지 앞으로도 친절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스트 친절공무원에게는 오는30일 시민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종무식에서 개인표창과 함께 3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친절베스트 부서에 대해서는 기관표창을 시상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한국도로공사 영동고속도로 여주와 횡성휴게소 운영사인 영동 레저산업㈜이 18년째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 여성 최초로 고액권인 5만 원 화폐 인물인 문희·신사임당의 현모양처(賢母良妻)의 삶을 후학들에게 기리고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한 신사임당 장학회(회장 이문자)는 27일 여주휴게소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회장은 신사임당 장학회를 지난 2004년 설립, 휴게소가 있는 여주와 강원지역 다문화 학생과 중ㆍ고교생과 대학생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문희·신사임당 장학회는 올해까지 대학생과 중ㆍ고등학생 등 300여 명에게 2억 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수도사업소는 최근 구세군 여주지역 아동센터를 방문,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홍찬국 수도사업소장과 직원들은 매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연말연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등을 위한 선물상자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선물 나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평생을 자신이 아닌 자식을 위해 살아오신 분들이잖아요. 이젠 몸과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 모시듯 모시며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천년고찰 신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륵노인요양원 변명숙 원장(48)은 지난 2007년 요양원이 개원할 때부터 현재까지 10여년 간 어르신들을 친부모처럼 모시며 생활하고 있다. 변 원장은 “우리 요양원에 계신 모든 어르신들은 내 부모님이자, 내 가족”이라며 “요양원이 어르신들이 병든 육신을 치유하고 영혼의 안식을 취하면서 생의 마지막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을 하면 정말 매 순간 어르신들께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첫 직장이었던 여주지역 농협에서 10여 년을 근무하다가 우연히 노인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됐고, 이후 여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등 노인복지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갖다가 요양원이 개원할 때부터 함께 일을 시작했다. 변 원장은 “평생을 헌신하신 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돌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하루 중 어르신들께 문안 인사를 드리고, 건강한 밤을 보내신 뒤 첫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침이 가장 행복한 것도 바로 그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요양원에는 주간보호 21명, 방문요양 55명, 노인 돌봄 10명, 재가노인 80명 등의 어르신이 노후를 보내고 있다. 또 입원을 기다리는 어르신도 30여 명이다. 특히 전국 요양원 중에서 유일하게 생애말기 환자돌봄 토탈케어서비스인 ‘호스피스케어’를 진행 중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호스피스케어 서비스는 환자의 삶의 마지막 순간에 부양가족과 환자, 그리고 요양원 직원이 함께하며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어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변 원장은 “우리 요양원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노인장기요양보험공단이 실시한 노인요양시설 평가에서 최우수기관(A등급)을 받았다”며 “직원들 간 소통을 위해 수시로 단체 SNS로 문자 메모와 일처리 과정을 공유하는 등 직원간의 끈끈함과 업무 호흡으로 장기근속자가 많다”고 자랑했다. 또 “어르신들을 요양원에 모셔둔 가족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어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처럼 부양가족들이 병원을 믿어주고 만족스러워하는 것을 보면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평생을 자식과 지역사회, 나라의 발전을 위해 바친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다는 것은 내 스스로에게도 매우 감사하고 값진 일”이라며 “어르신들이 남은 생을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언제나 자식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이 ㈔환경과사람들 주최, 한국환경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환경문화공헌대상’에서 ‘올바른 정치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올바른 정치문화대상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녹색환경운동에 헌신한 환경인, 정치인, 기업 및 시민사회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의장은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 ▲지방재정의 세원 불균형 개선 ▲기초의원 보좌관 제도 도입 ▲의회직원 인사권 독립 ▲지방의회 의정비 현실화 등 많은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언제나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을 가슴 속에 새기고 시민이 행복한 세종인문도시 여주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의회 박재영 의원이 제24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주민갈등과 동의 없는 ‘여주 축협 분뇨퇴비화 시설’ 추진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여주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라는 헌법 제1조 1항의 문구를 인용, 주민동의 없이 추진되고 있는 여주시 능서면 광대리 축분퇴비화시설은 즉각 중단돼야 하고 공모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초반 116억 원의 혈세를 투입해 축산분뇨퇴비화시설을 추진해오면서 2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선명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여주축협과 하수사업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동의를 받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됐지만 동의를 받지 못한 것은 추진과정에 많은 문제점이 돌출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시민이 행복하고, 사람의 가치가 존중되는 여주시가 관련된 사업이라면 누군가는 명확하게 책임을 지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갈라져서 서로 적대시할 정도의 상황이 초래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교도소는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서 실시한 제45회 상시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 검정에 응시한 정보기기운용 직업훈련생 21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3개의 직업훈련과정(지게차운전, 자동차정비, 정보기기운용)의 여주교도소 수형자들이 모든 과정에서 전원 합격하는 쾌거다. 특히 정보기기 운용 과정은 2012년 한국자격검정원으로 이관된 후 높아진 난이도에 일반인 합격률이 48.2%에 그치는 데 비하면 이번 여주교도소 직업훈련생들의 100% 합격은 놀라운 성과이다. 여주교도소의 정보기기운용 기능사 과정은 1년 과정으로 PC정비 교육과정을 병행 이수 PC 마스터,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등 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해 컴퓨터 및 네트워크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21명의 수형자는 정보화 사회의 유망업종인 정보통신 관련 업종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룡 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전문화·내실화를 통해 수형자의 성공적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수용자 교정교화 및 재범방지를 통한 사회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소방서는 22일 여주 중앙로 및 재래시장 일대에서 관계기관 합동 소방차 길 터주기 소방훈련 캠페인과 단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청과 여주경찰서, 소방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 주·정차 차량과 노상 상품적치 및 노점행위로 인한 소방차량 통행 곤란 구역에 대해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 캠페인 및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는 교통량의 증가와 불법 주·정차 증가로 긴급자동차에 대한 진로 양보의무를 규정한 도로교통법 시행(2011.1.9) 이후 운전자의 길 터주기 의식 미흡 등으로 소방통로 확보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김오년 여주소방서장은 “화재나 구조·구급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처가 가능하게 하려면 불법 주정차 금지, 소방차량 길 터주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노인복지관은 동짓날(21일)을 맞아 노인복지회관에서 ‘2016년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 호평을 얻었다. 이날 지역 어르신 500여 명에게 따뜻한 동지팥죽과 잡채 등 음식을 대접하고 건강을 기원하고자 마련했다. 동짓날은 옛날부터 액운을 막는 절기 음식으로 팥죽을 집 안팎에 뿌리거나 이웃끼리 붉은 음식을 나누어 먹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석자 관장은 “어르신들의 건강 염원과 액운을 막기 위한 팥죽 나눔 행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과 2016년 한 해 동안 아낌없는 후원과 봉사를 해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