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우주인을 꿈꾼다

성남시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우주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오는 3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월 2회 운영한다. 우주탐험대 참여 어린이들은 도서관 3, 4층에 마련된 우주체험관에서 우주정거장, 밤하늘 천체 관측, 태양관측 등 천문 우주과학과 관련한 체험 교육을 받고, 다양한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서울과학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등을 방문해 현장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과학적 지식을 체득하고, 창의적 사고 개발을 도모하게 된다. 중원어린이도서관(중원구 금광동)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60㎡규모로 지난 2010년 11월 문을 열었다. 특성화시설인 우주체험관에 나로교실, 우주교실, 천체투영실, 첨성대교실 등 천문우주과학 체험시설이 있다. 꼬마책동산, 자랑한마당, 문화교실, 꿈나무극장, 도서대출 자동화 기기 등 각종 시설을 갖췄으며, 5만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우주탐험대 프로그램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5일까지 기관 홈페이지(http://cjw.snlib.net) 선착순 접수와 인근 초등학교 학교장 추천 등을 통해 24명을 모집선발해 운영한다.

성남시, 다문화가정 어린이 축구단·연극단 창단하기로

성남시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유소년 축구단과 연극단을 오는 5월 20일 창단하기로 했다. 시는 3월 한달동안 다문화가정 유소년 축구단 50명, 연극단 30명을 각각 모집해 운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다문화가정 유소년 축구단은 성남축구협회의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 코칭 스텝을 맡아 다문화 가정의 6~7세 유아, 1~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구 훈련을 한다. 지역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는 물론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구단으로 활동을 지원한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지혜인 '라이프 스킬'도 가르칠 계획이다. 연극단은 전문 연극인들이 다문화 가정의 1~6학년 초등학생에게 대본과 연기, 발음 등 연극 실기 교육을 한다. 또, 관내초등학교 예술제 등에 참가하도록 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넘치는 끼를 발산하고 자존감을 높이도록 도울 계획이다. 성남시 정은숙 가족여성과 다문화팀장은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축구와 연극단을 창단하기로 했다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지역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www.seongnam.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경영평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외부 전문 평가기관인 한국경제행정연구원이 맡아 지난 한 해 동안 성남시 출연기관인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문화재단,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등 3개 기관의 경영혁신, 재정 운영, 고객만족 등 8개 부문 42개 항목을 서면과 현장 방문 방식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전략 및 중점산업은 물론 전통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형 사업의 발굴, 기업과 정보공유 및 의사소통 강화, 기업과 유관기관 전문가 간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 등으로 성남시의 산업진흥정책을 견인해 오고 있다는 점이 매우 높이 평가됐다. 또한 예산을 기업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유사업비로 대폭 배분한 점이 큰 평가를 받았다. 팀제를 폐지하고 대부제로 전면 개편해 조직개혁을 단행하는 등의 경영혁신 사례 역시 높이 평가됐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2년도 경영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이라는 위상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단 임직원이 하나가 돼 민선5기 시정 목표인 역동하는 지역경제를 이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창업하려는 시민 모이세요

성남시가 사회적기업, 시민주주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한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적경제 교육은 성남시 직업능력개발센터(수정구 산성동)의 직업 훈련 과목 중 하나로 신규 개설돼 오는 3월 12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사회적기업시민기업의 기초과정, 협동조합과정, 전문가 과정을 각각 3개월씩 3기에 걸쳐 연차적으로 운영한다. 기초과정(1기)은 오는 3월 12일부터 6월 8일까지 운영되며, 사회적기업의 역사와 흐름, 제도, 가치 등 이론교육과 현장탐방, 사회적기업가와의 만남, 사회적기업 설립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한다. 협동조합과정(2기)은 오는 6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운영되며, 협동조합기본법과 협동조합 설립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한다. 전문가 과정(3기)은 오는 9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운영되며, 사회적경제 이론, 외국사례 등의 내용을 교육한다. 사회적경제 교육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 홈피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3월 6일까지 담당자 이메일 (snsesc2011@gmail.com) 이나 팩스(031-729-4959)로 선착순 30명 신청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에는 현재 사회적기업 9곳, 예비사회적기업 16곳, 시민주주기업 23곳 등 협동사회경제기업 48곳에서 1천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문의전화 : 주생과 사회적기업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729-3662

K-water 성남정수장 고도산화정수처리시설 완공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사장 김건호)는 23일 성남정수장에 지난 2008년부터 711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고도산화정수처리시설을 준공하고 완공행사를 가졌다.이번에 도입한 고도산화정수처리시설은 기존의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약품)처리와 입상활성탄 공정을 추가해 미량의 유해물질과 불쾌한 맛?냄새를 제거하는 선진 정수처리공법으로, 1일 63만㎥의 완벽한 수돗물을 생산해 성남시수원시평택시용인시오산시 등 경기 남부 7개 지자체 300여만 명의 시민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특히 하루 45천병(500㎖기준)의 병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시설(청수공방)도 함께 완공하여 가뭄, 재해 및 사고발생 지역 등에 비상용 병물을 긴급히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게 됐다.K-water는 이번 완공한 성남정수장을 필두로 당초 오는 2018년까지 추진하기로 계획된 수도권지역 8개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3년 단축해 2015년까지 조기 도입하기로 결정, 깨끗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을 앞당기게 된다.한편 고도산화정수처리(Advanced Oxidation Process, AOP)는 인위적으로 오존의 분해를 유발시키거나 광분해 등과 같은 방법으로 반응성이 높은 OH Radical(수산기, 산화력은 강하지만 인체에는 무해한 천연물질)을 생성시켜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는 방법이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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