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 약물복용 의심환자 헬기이용 신속구조

농약을 마셨다고 고통을 호소하던 40대가 광주소방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을 목숨을 건졌다. 13일 오후 4시께 광주소방서 곤지암 119센터에 농약을 마셨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A씨(47세)가 찾아왔다. 보통 약물 중독의 환자의 경우 중독된 약물의 종류를 확인하고 병원 및 치료 방법을 선정 하지만, A씨는 고통을 호소하며 정신마저 혼미해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 약물의 종류에 따라 치료 시간에 차이가 있는 만큼 자칫 시간이 지연 될 경우 환자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광주소방서는 종합치료를 위해 헬리응급의료체계를 가동시켰다. 응급 헬기를 이용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응급치료를 받은 A씨는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했던 한 구조대원은 환자가 의식은 있으나, 앞으로의 상태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헬리응급의료체계를 가동시켰다 면서 환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한편, 헬리응급의료체계는 경기도 소방과 수원 아주대학병원 응급의료팀이 MOU를 체결해 도내 긴급한 외상환자 및 신속한 이송을 필요로 하는 각종 환자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 ‘산양삼’, 농림부 향토산업육성사업 최종선정

광주시는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2014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 대상지구로 산양삼 육성사업이 최종선정 됐다고 밝혔다. 2014년 향토산업육성사업은 전국 39개 자치단체에서 신청, 28지구가 예비선정 됐고 두 차례의 컨설팅을 거쳐 지난 9월30일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광주시 산양삼 등 전국 20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광주지역 산양삼 재배농가는 산양산삼재배자협회 회원 등 50여 농가에서 345ha 면적을 재배 연 1천590kg(2010년 기준)을 생산하고 있다. 광주 산양삼 육성 사업이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최종선정됨에 따라 2014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7년까지 4년간 국비 15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사업역량 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 연구개발, 홍보마케팅과 제조시설, 문화관광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주 산양삼 육성사업단은 현재 제품 생산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산양산삼막걸리, 산양산삼 약주 외에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산양산삼화장품, 산양산삼 식혜 등 총 9개 제품을 제조해 2017년 매출액 49억원, 산양삼 재배 농가소득 47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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