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광주시는 경안동 경안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광주시 최초로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안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사업시행자 부재로 인해 장기간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지가상승 등으로 인해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재원 마련 및 기반시설 부담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했다. 이에 시는 토지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가 직접 사업시행자가 되어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도시개발사업구역의 면적은 2만4천277㎡이며,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은 기반시설(도로, 공원, 주차장 등)에 포함된 부분을 제외하고 조성후의 토지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재정착이 가능토록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도시개발구역결정으로 그간 사업 미시행의 장기화로 인한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미관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2월중에 창조도시사업단이 구성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될 것이며 환지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지장물보상 등 남은 절차를 이행 2015년경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건전하고 계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조직개편·승진인사 눈앞… 광주 공직사회 ‘술렁’

광주시 공직사회가 대규모 조직개편과 승진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친환경사업단을 폐지하고 창조도시사업단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내달초 단행한다. 신설 창조도시사업단은 창조도시과, 창조사업과, 도로사업과 등 3개과로 구성되며 역세권 및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직개편은 기존 주민지원국이 복지지원국으로 명칭 변경되는 등 4개 과의 명칭이 변경되고 여성가족과와 평생교육과가 아동보육과로 통폐합되는 등 4개과가 2개과로 통합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4급과 5급 각각 2자리에 대한 승진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시세는 위축되는데 반해 조직만 비대해지는 중복적인 행정조직 개편은 예산 낭비만 초래할 뿐 그 효율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기존 도시계획과에서 추진해 오던 역세권개발계획을 창조도시사업단에 신설하는 것은 업무중복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를 낳고, 공원 업무의 산림행정과 통합은 자칫 업무과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도시계획과에서 수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 하던 역세권개발사업이 과 신설로 해결되면 좋겠지만 특정 직렬 신설이 자칫 조직의 사기저하와 조직분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 A씨는 인사를 앞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난무하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적어도 조직의 통폐합과 관련 해서 실과장의 의견 정도는 수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신설 조직의 특정 직렬 내정설은 조직을 분열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의도적인 특정 직렬 신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기존 도시계획과에서 맡아오던 역세권개발 업무를 창조도시사업단이 전담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과 통폐합은 각 국별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 만큼 업무 중복은 없다고 업무의 효율성을 위한 조직개편임을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의회행정복지위원회 안건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본회에서 의결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지방공사, 시민복지 ‘레벨업’ㆍ사회공헌 ‘눈도장’

광주지방공사(사장 이영우)가 시민의 편익 및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며 시민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방공사는 광주시 지역 내 20여 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위탁 운영하며 철저한 수질관리와 효율적 시설관리를 인정받아 안전행정부가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등급으로 선정, 전년대비 1단계 상향되는 성과와 함께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2013년 수질TMS 우수운영사례 공모전에서는 우수운영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문화, 스포츠 이용에 목말라하는 시민 욕구를 충족을 위해 개관한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개관 2년 차임에도 광주지역의 문화와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공사 전 직원이 참여해 사회복지시설 청소 및 프로그램 참여 등 나눔봉사 활동을 매월 실시하고 2002년부터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968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시민에 대해 환경보전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열린환경교실 운영 및 탁구장 등 시설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자매결연 마을(중부면 하번천리) 지원 및 급여 우수리를 재원으로 하는 사랑의 이웃돕기 행사실시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공헌사업 역시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영우 사장은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도에는 지방공사로서의 사회적 역할 강화, 시민을 위한 고객만족경영 추진, 조직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보장된 신규수익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방공사는 지난 1999년 12월 설립,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광주시민의 공기업으로서 생활하수를 맑은 물로 처리하고 하수와 관련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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