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좋다, 윷 받아라. 들썩들썩 풍악이 울리고, 여기저기 응원의 함성이 울리는 이곳은 파주시 운정3동 통장협의회가 마련한 민속놀이 한마당 의 진풍경이다. 운정3동 통장협의회(회장 윤기덕)는 지난 16일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운정3동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민속놀이 한마당에는 이인재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등 정계인사들과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올 한해의 만복을 기원하고 넉넉한 인정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를 함께했다. 우선 행사는 동패동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개인단체전 및 투호, 제기차기,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와 성별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행사로 꾸려졌다. 또 추억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추억의 달고나, 국화빵, 떡메치기, 새끼꼬기, 달집 태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부스에 참석한 시민들은 옛 추억을 되새기며 옛날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이색적인 체험을 즐겼다. 윤기덕 운정3동 통장협의회장은 윷놀이는 지역이나 마을 단위로 전승되는 집단 놀이로 마을주민 모두 참여해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고 주민들을 통합시키는 대동단결의 뜻깊은 놀이다며 운정3동 주민들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 강치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내 일반직 56급을 대상으로 교수 요원 양성과정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수업설계, 강의실습, 토론 위주로 진행한다. 토론은 내가 율곡연수원장이라면 나는 이렇게 하겠다라는 주제로 그룹별 토론 및 패널토론으로 진행한다. 강치원 율곡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가 경기도교육청 연수문화를 바꾸고 참여문답식대화토론식 연수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대형 전광판에 게재했다. 14일 파주시에 따르면 금촌역 앞 대형 전광판에 세계평화파주시민 생존권 위협하는 북한 핵실험 강력히 규탄한다는 문구를 게재하고 13일부터 이틀째 송출하고 있다. 시의 이번 성명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 발표한 것으로 접경지역인 지역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단순 홍보가 아닌 실질적인 위협을 줄이자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소방서(서장 김조일)가 현장활동 소방관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파주소방서 측에 따르면 13일 김조일 서장은 직접 지역 내 8개소의 안전센터 및 1개소의 구조대 등을 순회하면서 구조대 현장활동 대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순회교육을 벌였다. 이번 교육은 최근 중대형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 중 베테랑 현장 활동 대원들의 순직으로 말미암은 비보가 연달아 발생하는 데 따른 것. 특히 이번 교육은 ▲현장활동 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 요령 ▲동절기 소방활동 중 안전관리 규정 강화 ▲재난 현장에서의 표준작전절차(SOP) 준수 ▲구조구급대원 안전관리 표준지침 ▲현장활동 시 2인 1조 편성운영 준수 ▲현장지휘관 재난현장 상황 파악 ▲개인안전장비 장구류 착용 ▲출동(귀소) 시 안전운행 및 교통법규 준수 ▲동절기 차량(출동) 관리 철저 등 세부적인 안전사항 등을 예시와 함께 설명, 눈길을 끌었다. 김 서장은 시민의 안녕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 최일선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구조활동을 벌이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수칙 교육 강화활동을 통해 소방관의 안전제일을 모토로 365일 안전한 구조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민족 최대의 명절 설 명절을 국민과 나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을 위한 지역사회의 세밑 온정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육군 전진 1사단과 제화 전문업체인 ㈜안토니(대표 김원길)는 최근 사단에서 모범장병 25명을 대상으로 성금과 휴가증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25명은 희귀난치병을 앓는 어머니를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 후 취직해 가정의 생계를 이끌다 입대한 J씨, 부모의 이혼 후 동생들을 부양해 온 L씨, 불치병의 부모님을 위해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집안의 생활비를 마련해 온 A씨 등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희망을 잃지 않고 힘차게 군 복무를 하는 군 장병이다. 하창호 사단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모범적인 군생활을 하고 있는 장병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판단, 부대원과 ㈜안토니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3천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이날 포상 휴가증과 함께 전달한 것. 김원길 대표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상황에서도 밝고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장병이 자랑스럽다며 선발된 장병 모두를 1사단 전우들과 안토니가 끝까지 응원하고 힘이 돼주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진시설장비의 삼박자를 두루 갖춘 파주병원이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 오늘이 감격스럽습니다. 우리나라의 심장학의 권위자라 불리는 김현승(68)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장은 그동안 실추된 이미지를 되살리고 지역거점 병원으로 위상을 정립하는 데 앞장서 왔다. 파주 교하출신으로 연세대의과대를 졸업한 뒤 강남세브란스 심장센터 소장,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이사장과 대한 심장학회 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김 원장은 국내 심장학계 최고봉. 이 같은 화려한 이력을 뒤로한 채 김 원장은 지난 2007년 4월 파주병원장 취임과 동시에 열악한 시설과 의료진으로 직원들조차 진료 진료받기를 꺼린다는 주홍글씨가 박힌 파주병원의 추락한 이미지 쇄신을 위해 꺼내 든 비장의 카드가 바로 변혁이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우선 바닥을 맴돌던 신뢰도를 극복하고자 전문 의료진 영입에 몰두, 의료의 질 높이기에 집중했다. 김 원장 취임 전, 5개과 6명의 전문의를 공중보건의까지 24명의 인력풀을 운영, 파주시민의 건강을 온전히 책임지는 것. 이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지난 1일 재활의학과에 이어 다음 달 1일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목적에 두고 있다. 특히 낙후된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본관을 신축하는 대대적인 의료환경 개선으로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환자들이 마음 놓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인 결과, 드디어 파주지역 명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국내 최첨단 의료장비인 MRI 3.0T, CT 128CH 등 최신장비 도입은 일반 대학병원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 같은 김 원장의 노력으로 애초 100병상에 불과했던 파주병원은 현재 180병상으로 늘려 올 12월까지 260병상으로 증설할 계획이어서 대형 종합병원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더구나 파주병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환우들의 심리안정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 치료에 따른 통증과 스트레스를 해갈하는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해 5년여 간 무료진료를 벌이는 등 지역의 봉사일꾼으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 원장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해 한국 최초인 심장의 날 행사, 민통선 마을 방문진료, 개성공단 남측근로자 진료,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등 헤아리기 어렵다. 1년 365일 진료 중인 김 원장의 미소가 따뜻한 이유다. 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 조리농협(조합장 백운경)은 4일 조합원 자녀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2013년 농업인재육성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조리농협 대회의실에서 이 주현조리읍장 및 조합원 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현안을 위한 토론회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봉일천 중ㆍ고등학생 40명에 3천만 원과 조합원 자녀 70명에게 대입 장학금 7천만 원, 덕암초 등 6개교에 학교 발전기금 2천만 원 등 1억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파주 조리농협은 조합자녀 장학금 외에도 영농자재 구매대금의 50%를 환급해주는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중심부인 강남과 여의도까지 1시간 만에 도착, 출퇴근 길이 빨라질 전망이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운정신도시에서 출발해 제2자유로를 따라 강남과 여의도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이 국토해양부의 심사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해양부는 파주시로부터 건의받은 2개 노선을 포함한 총 25개 노선을 한국교통연구원에 타당성 용역을 지난해 의뢰해 7개 노선을 신규 노선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용역 결과 승객수요 및 노선 필요성 등을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파주시가 건의한 운정~여의도 노선과 운정~양재역 노선이 상위에 올라 7개 신규 노선 중에 2개 노선이 파주시 노선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운정신도시에서는 일산을 거치지 않고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로 나가는 광역버스가 7개 노선으로 늘어나 서울 진입이 한결 쉽고 빨라지게 됐으며 운정신도시를 운행하는 버스도 33개 노선 397대로 늘어나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인재 시장은 일산을 거치지 않고 서울까지 직접 갈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게 됐다며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더 확충해 앞으로 행복한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은 국토부에서 2월 중 사업자를 모집하고 운송업체에서 차량구입과 운행 준비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운행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소방서는 지난달 31일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손은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김조일 파주소방서장, 김동구 이장, 문산 여성의용 소방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마을 행사를 가졌다. 평화의 상징인 비무장지대에 소재한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자유의 마을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것. 대성동 자유의 마을은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된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마을로 50여 가구에 7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특히 파주소방서와 거리가 멀어 소방서비스가 취약한 대성동은 주민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아 소방서의 심의를 거쳐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것. 손은수 본부장은 그동안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화재없는 마을의 자긍심을 갖고 마을주민 모두가 화재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세계 3위 LCD 유리원판 제조업체인 일본 NEG사가 파주시에 15억 달러(한화 1조6천500억원 상당)를 투자한다. 경기도와 파주시, NEG사는 30일 일본 도쿄에서 파주 당동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2단계로 5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NEG사는 지난해 5월 1단계로 5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후 NEG 한국법인 전기초자코리아(EGkr)를 설립해 당동외투산단에 지상 7층, 연면적 4만7천여㎡ 규모의 OLED용 유리원판 생산설비를 짓고 있으며 오는 7월께 준공,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파주시는 1단계 양해각서 체결 8개월 만에 2단계 추가 투자 MOU를 이끌어 냈으며 특히, 2014년까지 5억 달러 규모의 3단계 투자 MOU도 체결키로 해 당동외투산단에 총 15억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이 같은 규모는 외국 단일기업이 국내에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금까지는 지난 2004년 일본 소니사가 삼성과 합작 설립한 SLCD사에 투자한 10억 달러가 최대였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인재 파주시장, 아리오카마사유키 NEG 사장이 참석해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NEG의 투자 일정에 맞춰 오는 5월까지 산업단지 계획변경을 할 예정이며 생산설비 등을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정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해외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추가적인 해외투자를 유치토록 할 것이라며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연이은 외자유치로 파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총 1조8천670억원에 이르는 외자유치 성과를 거둬 경기도 총 투자유치 금액의 80%를 차지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