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고소 시의원 윤리위 회부 등 어수선 파주시의회, 해외연수 무기한 연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시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등 점입가경을 맞고 있는 파주시의회가 대만과 홍콩을 방문하려던 해외연수를 무기한 연기했다. 파주시의회는 12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대만과 홍콩을 방문하려는 해외연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이번 연수에서 시의원 11명과 직원 6명 등이 3천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만 노인복지센터와 신북시의회와 홍콩 샤틴, 시립 노인복지시설을 견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시의원이 도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하고 해당시의원을 의회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판단,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하자 연수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 무기한 연기는 시의회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모든 것이 수습이 되면 다시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지역 도의원인 A의원은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변 시의원 등에게 말을 전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A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이에 시의회는 해당 시의원을 징계키로 결정하고 윤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명예훼손 고소 시의원’... 파주시의회 징계 결정

명예훼손으로 고소된 A 파주시의원에 대해 파주시의회가 징계키로 결정했다. 파주시의회는 6일 파주지역 B도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A시의원을 고소한 것과 관련(본보 5월20일자 5면), 긴급 전원회의를 통해 윤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그동안 A의원이 원만한 사태해결을 하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줬지만 당사자의 해결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 동료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7일 윤리위원회 개최를 공고하고 오는 10일 A의원 징계 요구에 관한 건으로 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징계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시의회 윤리위원회가 개최돼 결정되는 징계수위는 1단계 경고, 2단계 공개사과, 3단계 자격정지 30일, 4단계 제명이다. 이에 대해 A의원은 고소를 당한 입장으로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의 사건을 시의회가 섣불리 판단해 윤리위원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면서 아무런 통보 없이 이같은 결정에 황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지역 도의원인 B의원은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변 시의원 등에게 말을 전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A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 와석초, Go! Go! 드림찾기 진로 체험

파주 와석초등학교(교장 김순규)가 매년 실시하는 성공 전문직업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만남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와석초교는 최근 성공 전문직업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만남 진로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에게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알맞은 직업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자신의 진로 탐색 의지와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 의지를 높였다고 4일 밝혔다. 진로 체험 행사는 지난달 29~30일 학생들의 선호도와 희망을 받아 요리사, 축구선수, 수의사, 초등교사 등 26개 직업을 선정한 후, 해당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성공 전문직업인의 교육 기부와 와석 재능기부 교육봉사단의 적극적인 기부를 통해 각 교실과 특별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과 행복한 만남을 가진 김문석 수의사는 학생에게 수의사의 긍정적인 면을 소개함으로써 직업 선택 능력과 더 나아가 삶을 살아가는 태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과의 만남이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요리사 교실에 참여한 지환희(6학년) 학생은 요리 강사의 포트폴리오를 보며 창의적인 생각과 꾸준한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내 꿈을 키워가기 위한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와석초교는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계발해 행복한 인간으로 육성하고자 Go! Go! 드림 찾기라는 진로교육 활동을 특색사업으로 선정하고 전교생 심리 적성 검사 시행, 자아 찾기 활동, 직업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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