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순 파주시행복장학회이사장, 장학회에 1억원 기탁

▲ 황용순이사장,장학금 1억원쾌척 황용순 (재)파주시행복장학회이사장(사진)이 파주인재들에게 써달라며 사재 1억원을 장학회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파주시 행복장학회는 17일 황이사장이 장학생들에게 후원자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고,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이사장은 가드레일 등 도로교통 안전시설물을 제조·시공하고 있는 신도산업(주)를 운영하며 무사고를 모토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경영인으로, 지난달 제3대 파주행복장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황이사장은 “기부는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열쇠다. 행복해서 기부하는 게 아니라 기부해서 행복해 진다고 생각하니 사업도 잘 풀렸던 것 같다. 파주의 학생들이 내 지역 파주를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열심히 해 나갈 것이다”고 겸손해 했다. 앞서 (주)KBIZ파주산단 고병헌대표도 분양이윤을 축소하고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해 마련된 기금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황이사장 등의 장학금기탁외에도 ㈜피유시스 권인욱대표, 선일금고제작 김영숙대표등도 장학금을 기탁해 3월말현재 파주시행복장학회의 장학기금은 49억원이 조성됐다. 파주=김요섭기자

'세계공기의날' 제정 추진 나선 김윤신 건국대 석좌교수

“DMZ(비무장지대)에서 세계공기의 날 추진을 시작합니다” 11일 국내 공기의 날 제정을 이끌어 내면서 ‘공기전도사’란 애칭이 붙은 김윤신 건국대 석좌교수(보건ㆍ환경학박사)가 DMZ와 파주시청을 잇따라 방문했다. ‘세계공기의날’ 제정자료 확보차 청정공기가 살아 있는 파주를 찾은 것이다. 김 교수는 세계처음으로 국내에 ‘실내공기질법’제정을 주도하는 등 실내공기오염과 관련해 국내외 수많은 논문발표, 강연 등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 석학으로 손꼽힌다. 그는 “현대인들은 단 3분도 숨을 쉬지 않으면 살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부터 세계공기의 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캐나다 등 많은 나라를 다녀봤지만 DMZ 공기질(質)은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확언했다. 그래서 세계공기의날 제정을 추진하는 나라의 DMZ 공기를 특수융기에 담아 국내외에 널리 알리며 공기오염경각심을 갖게 할 것이다”고 언급 관심을 끌고 있다. 파주 방문에 앞서 김 교수는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최열 환경재단대표, 정용원 한국대기환경학회회장, 환경부관계자들과 세계공기의날 제정추진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가칭 세계공기재단(WORLD AIR FOUNDATION)도 이날 설립했다. 전 세계 공기환경운동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을 골자로 한 추진선언문도 발표, 활동을 예고했다. 한양대 의대 보건학과 주임 교수를 역임한 김 교수는 세계공기의 날 제정준비에 앞서 2010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제1회 공기의 날을 만들어 행사를 치렀다. 이를 계기로 환경부가 2012년 10월 22일을 공기의 날로 제정, 해마다 기념식을 갖도록 앞장섰다. 올해 7회째인 공기의 날은 국제심포지엄,그림그리기공모전, UCC공모전, 주제가공모,타임캡슐제막식등이 진행된다. 그는 “WHO(세계보건기구) 등은 환경오염물질의 인체침입 경로 중 호흡기로 현대인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도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인지 못하고 있다”며 “공기는 전 인류의 자산인데도 공기와 관련된 지정 및 기념일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세계 공기의 날 제정은 필수적”이라며 “이후 공기오염행위를 근절하고 삶의 터전을 건강하게 만드는 범 세계적인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5월 5-8일 팡파르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2016(이하 어린이책잔치 2016)’이 내달 5~8일 4일간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13일 파주시와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14회를 맞는 어린이책잔치는 2016년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만남에서 시작해 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에 주목한다. 200여개의 출판사와 문화단체가 참여, 어린이는 물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 2003년 시작한 어린이책잔치는 테마전시와 해외 초청 기획전은 물론 공연과 체험, 입주사 오픈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책 테마 축제로 꼽힌다. 이번 행사 가운데 메인 행사장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개막식 개최와 함께 한국의 젊은 그림책 작가 9인이 동화책 속 공간을 전시장에 특별한 상상으로 구현해놓은 ‘테마전시-그림책 작가마을’, 15세기 인쇄물과 함께 당시 인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구텐베르크특별전’이 열린다. 또한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우수영화를 상영하는 ‘DMZ국제어린이 다큐영화 상영’, 논리적 글쓰기를 유도하는 ‘어린이 글쓰기 한마당’ 등 각종 전시 공연도 준비됐다. 파주출판도시 일원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한바퀴 둘러보는 출판도시 ‘출판도시어린이퍼레이드’,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한 출판사 사옥을 직접 방문해 출판사가 준비한 50여 개의 프로그램을 즐기는 ‘입주사 오픈하우스’, 동화책의 내용을 배우들의 성우연기로 재구성해 공연의 감상과 책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연극동화’도 새롭게 진행된다. 김언호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은 “방문객들의 편의와 쾌적한 행사장 조성을 위해 행사장 내 순환 셔틀버스(전기차 3~4대, 버스 3대)운행과 메인도로 및 행사장 곳곳에 휴게시설 및 놀이시설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행사관련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www.pajubf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문산·원롱지구 문산천, 명품 수변공원으로 바뀐다

세계 LED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등 하이테크 산언단지가 들어서 있는 파주시 문산ㆍ월롱지구의 문산천이 명품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11일 파주시에 따르면 전액 국비 750억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월롱지구(월롱면 동문리~백석리)와 문산지구(문산읍 문산리~동문리)구간의 문산천 하천정비사업 공정률이 3월말 현재 각각 20~70%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월롱지구는 2013년 1월 착공, 2018년 1월 완공할 예정이다. 9.8㎞에 대해 제방보강(6.5㎞), 자전거도로(15㎞), 보행데크, 산책로, 개방형·수로형 습지, 수변탄소숲 등이 조성된다. 총 사업비 294억원이 투자돼, 현재 공정률 67% 진행 중이다.문산지구도 2013년 3월 본격 착공한 이후 현재 공정률 20%를 기록하고 있다. 총 사업비 440억원, 2019년 3월 준공할 계획으로 1.8㎞ 구간에 대해 하천종합정비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제방하폭을 200m에서 265m로 확장하고, 내포제·문산제·당동제 제방보강(3.6㎞), 자전거도로(2.2㎞), 하도개선(85만1천962㎡), 하천환경정비(10만3천㎡)가 구축된다.특히 내포제는 잡초지 구간에서 야생 동·식물을 위한 공간 및 친환경 생태관찰 공간으로, 문산제와 당동제는 친수공간지역으로 선정돼 지역주민을 위한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문산천 하천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임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속에서 17.2㎞를 달릴 수 있는 명품 자전거 라이딩코스가 완성돼 주목된다.이재홍 시장은 “문산, 월롱지구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급증해 문산천정비사업이 완공되면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 공간이 창출되는 생태관광명소가 될 것이다”며 “연계해 문산천을 가로지르는 임월교~내포IC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주=김요섭기자

반도체회사 시그네틱스, 파주에 900억 투자 2공장증축

반도체 제조회사인 파주시 탄현면 시그네틱스㈜가 글로벌비지니스 강화를 위해 913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증축한다. 파주시는 11일 시그네틱스가 반도체 추가생산을 위해 기존 공장 옆에 친환경적으로 제2공장을 증축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2공장은 지하2층 지상1층 규모로 연면적 4만9천73㎡이며 총사업비 913억을 투자해 내년 착공해 2018년 완료계획이다. 시그네틱스는 주변에 세계문화유산인 장릉이 있어 문화재보호구역 반경 500m이내에 위치함에 따라 지난 2013년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받아 주변수림과 연계될 수 있도록 건물 지상부를 옥상녹화로 계획, 친환경적으로 신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스네틱스㈜는 문화재현상변경허가의 어려움과 (구)국토이용계획상 공장증축이 어렵게 계획돼 밀려드는 반도체 주문을 100%처리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나 시가 시그네틱스의 증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제안을 받아들여 지난해 10월 관련법 협의를 시작으로 주민의견 청취, 파주시 도시ㆍ건축 공동위원회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8일 변경 고시해 증축이 가능해졌다. 시그네틱스㈜ 관계자는 “투자하려고 해도 관련 법 때문에 꼼짝달싹을 못했는데 시가 탄력적으로 수용해 줘 가능해진 만큼 투자활성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장증축이 완료되면 신규고용창출 약 1천명 등 고용확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세수증가는 물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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