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도로, 제2통일로 속도 낸다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통일로 도로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파주시에 따르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김포~파주~포천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경제권 형성의 기반이 되는 도로로, 전체구간 263.4㎞가 모두 12개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중 파주구간은 국비 1조3천771억 원을 들여 연장 26㎞를 건설, 오는 2024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파주~포천 구간(9㎞)은 지난 3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어 2017년1월 착공해 2022년 완공 예정이며, 김포~파주구간(17㎞)은 올해 말 실시설계를 끝마치고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24년 개통된다. 제2통일로는 기존 국지도 78호선(조리~파평) 구간 중 국지도 기능을 상실한 민통선 지역 노선을 폐지하고, 도로등급 조정을 통해 문산 선유리~ 적성 두지리 지방도 노선등급을 조정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과 20여 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사업착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주요 도로망 개통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난 해결은 물론 앞으로 추진 될 GTX와 3호선 연장, 한국폴리텍 대학,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운정3지구,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에 활기를 부여해 파주가 통일 대비 남북 교역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영국 글로스터시에 ‘파주길(PAJU WALK)’명명

영화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한 영국 글로스터시에 ‘파주길(PAJU WALK)’이 생긴다. 파주시는 24일 임진강전투 65주년 기념행사차 파주를 방문하고 있는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이 이재홍 시장을 예방하면서 글로스터시 파주길(PAJU WALK) 기념 액자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채터톤 시의원은 이 시장에게 “파주시와의 지속적이며 발전적인 관계를 희망한다”며 “파주길 명명은 양시의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감악산에 조성되는 운계출렁다리의 또 다른 명칭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확정했다”며 “시는 6.25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국 글로스터시 군인들을 늘 잊지 않고 있다”고 화답했다. 영국 글로스터시는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지역의 글로스터셔 주의 주도로 약 2천년의 역사를 지닌 인구 13만의 도시다. 영화 해리포터의 촬영지인 글로스터 성당 등 중세유적이 많다. 파주시와 글로스터시는 지난 2014년 경제적·문화적 협력에 대한 협정을 맺었다. 지난 20일부터 24일동안 파주를 방문한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간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가졌다. 파주=김요섭기자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조성예정지 방문

‘임진강 전투 상기행사’ 참석 차 파주시를 방문한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이 21일 힐링테마파크로 조성중인 적성면 설마리 일원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조성예정지를 방문했다. 파주시가 운계출렁다리의 또 다른 이름으로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 (The Gloucester Heroes Bridge)’로 명명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위해서다.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은 이날 조성 예정지 현장을 방문해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으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앞서 시는 감악산힐링테마파크가 국내 관광명소가 아닌 역사성을 더한 세계적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위해 시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공모를 거쳐 서브네임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확정했다. 영국 글로스터 대대는 6·25전쟁 당시 중공군에 포위된 상황에서도 3일 밤낮동안 격렬히 저항해 당시 7배가 넘는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켜 국군과 유엔군이 방어진지를 구축할 시간을 벌게 해 준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기위한 것이다. 이재홍시장은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를 단순히 파주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가 아닌, 역사성을 갖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는 오는 9월 준공 예정으로 전국최장 150m의 산악보도 현수교다. 파주=김요섭기자

LH파주지역본부,일산공원재단 미이장 800여기 강제집행하나

파주운정3지구사업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파주사업본부가 사업지구내에 있는 (재)일산공원 미이장분묘 800여기 행정대집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 신청했던 수용재결(본보 2015년 7월10일자 10면)이 받아들여졌다. 중토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LH파주사업본부는 조만간 미이장분묘 행정대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분묘강제이장에 따른 마찰이 현실화되고 있다. LH파주사업본부는 21일 운정3지구 사업지구 내 (재)일산공원이 관리하는 미이장분묘 6천426기 중 1차로 800여기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중토위에 의해 수용재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LH파주사업본부는 미이장분묘 연고자에게 행정대집행 예고문을 일일이 발송했다. 이에 따라 LH파주사업본부는 분묘연고자들에게 3개월내 이장을 요구하는 계고장을 보낼 계획이다. 이어 분묘이장에 따른 비용 등을 법원에 공탁한 뒤 오는 7월부터 강제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LH파주사업본부는 지난달 24일에는 보상이 이미 완료된 (재)일산공원관리사무소 등 8개 지장물을 법원 판결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실시, 철거시켰다. LH 파주사업본부 관계자는 “운정3지구 공사가 한창이어서 분묘 일괄이장이 필요하나, 우선 최소한의 공사에 방해하는 800여기에 대해서만 임시 이장 장소를 확보해 강제이장하겠다”며 “올 가을 추석 전에는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분묘보상이 완료됐는데도 (재)일산공원측이 이행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는 바람에 공사차질에다 이미 지출된 보상비로 하루 2억원씩 연간 750억원씩 발생하는 이자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재)일산공원측은 “그동안 미이장분묘 6천426기 일괄이장을 위해 두차례 걸쳐 파주시에 대체 부지(파평면 덕천리 산 14의 1 일대 33만여㎡) 인허가를 요청했으나 반려됐다”며 “법으로 한다면 어쩔 수 없으나 연고자와 마찰은 불가피할 것이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LH는 2008년 지구지정돼 2018년까지 공사 완공인 10만명수용 운정3지구(부지 713만6천818㎡ㆍ사업비 5조8천억원) 개발을 위해 일산공원 묘지 1만83기 이장을 위해 2012년 10월~2013년 9월사이 총 607억여원의 보상을 완료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사진설명/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 ‘공업용수 갈증’ 푼다

오는 2018년 본격 가동에 나서는 LG디스플레이 파주 P10(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공장의 공업용수난이 우려(본보 2015년 12월29일자 1면)되는 가운데 파주시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이용,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처리해 하천으로 그냥 흘려 보내왔다. 19일 파주시와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금촌하수처리장과 운정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시설을 BTO(민간이 투자해 소유권은 지자체로 양도하나 직접 운영하면서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로 건설, 먹는 물 수준보다 수질이 더 양호한 공업용수를 하루 4만t씩 생산하기로 했다. 이 물은 2017년 말부터 LG디스플레이 P10공장에 전량 공업용수로 공급된다. 이는 애초 계획인 2018년 말보다 1년 정도 앞당겨지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 320억여원, 지방비 35억여원, 민간투자 290억원 등 총 650억여원을 확보해 금촌 하수처리장 등과 LG디스플레구간을 연결하는 12km 관로 등 건설에 나선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으로 LG디스플레이 P10공장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는 물론이고 원수공급에 따른 연간 3억 원의 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로 건설 및 공업용수 공급, LG디스플레이가 P10 공장 운영 과정에서 고용까지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민간투자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에 이어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수 재이용 계획은 LG디스플레이 P10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총리실 등 ‘LG디스플레이 OLED 정부합동 지원반’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며 “애초 3~4년 이 걸리는 계속 사업이었는데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내년에 한꺼번에 국비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와 집중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윤응철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장은 “시가 관련 예산을 확보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 LG디스플레이 파주 P10공장이 2017년 말부터 본격 가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P10 공장증축에 10조원을 투자하면 약 10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만명의 직ㆍ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LG디스플레이 P10 부족공업용수, 하천수 재이용공급한다.

오는 2018년 본격 가동에 나서는 LG디스플레이 파주 P10(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공장의 공업용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파주시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이용,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지금까지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처리해 하천으로 그냥 흘려 보내왔다. 19일 파주시와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금촌하수처리장과 운정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시설을 BTO(민간이 투자해 소유권은 지자체로 양도하나 직접 운영하면서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로 건설, 먹는 물 수준보다 수질이 더 양호한 공업용수를 하루 4만t씩 생산하기로 했다. 이 물은 2017년 말부터 LG디스플레이 P10공장에 전량 공업용수로 공급된다. 이는 애초 계획인 2018년 말보다 1년 정도 앞당겨지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 320억여 원, 지방비 35억여 원, 민간투자 290억 원 등 총 650억여 원을 확보해 금촌 하수처리장 등과 LG디스플레구간을 연결하는 12km 관로 등 건설에 나선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으로 LG디스플레이 P10공장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는 물론이고 원수공급에 따른 연간 3억 원의 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로 건설 및 공업용수 공급, LG디스플레이가 P10 공장 운영 과정에서 고용까지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민간투자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에 이어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수 재이용 계획은 LG디스플레이 P10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총리실 등 ‘LG디스플레이 OLED 정부합동 지원반’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며 “애초 3~4년 이 걸리는 계속 사업이었는데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내년에 한꺼번에 국비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와 집중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윤응철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장은 “시가 관련 예산을 확보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 LG디스플레이 파주 P10공장이 2017년 말부터 본격 가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P10 공장증축에 10조 원을 투자하면 약 104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만 명 직ㆍ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희망TV 개국, 취업생활정보 한눈에

앞으로 파주지역 문산읍사무소 등 20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취업정보ㆍ생활 정보 등 알차고 유익한 소식을 신속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됐다. 파주시가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인터넷방송인 IPTV 멀티미디어 행정 방송인 ‘파주희망TV’를 개국했기 때문이다. 시 정책홍보관실은 18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이재홍 시장과 국ㆍ소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파주희망TV 개국식을 가졌다. 개국식에는 이 시장 축하인사와 방송시연, 파주출신 가수 윤도현을 비롯해 레이양, 2PM, 설운도, 개그맨 고명환, 축구선수 이재성 등이 참석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시 본청 미디어 영상실에 서버를 두고 설치 장소 TV에 IPTV 방송수신기를 부착해 원격 제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파주희망TV는 파주투데이 뉴스, 의정소식, 시민 생활정보, 금주의 취업정보, 한 주간의 읍·면·동 소식 등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가 제공된다. 시정책홍보실은 시민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방안 등을 수렴하고 현장 속으로, 이슈대담 등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아 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파주희망TV는 다양한 파주 소식을 영상 홍보와 자막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 소통을 넓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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