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8일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 2016’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책 잔치’는 어린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경험적 프로그램과 책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 행사를 중심으로 어린이들 스스로 축제의 주체로서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행사장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개막식 행사와 함께 한국의 젊은 그림책 작가의 동화책 속 공간을 특별한 상상으로 구현해 놓은 ‘테마전시-그림책 작가마을’과 논리적 글쓰기를 유도하는 ‘어린이 글쓰기 한마당’ 등이 개최된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파주출판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출판도시 어린이퍼레이드’와 15세기 유럽 인쇄물과 함께 당시 유럽 인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구텐베르크특별전’,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한 출판사 사옥을 직접 방문해 출판사가 준비한 50여 개의 프로그램을 즐기는 ‘입주사 오픈하우스’, 동화책의 내용을 배우들의 성우연기로 재구성해 공연 감상과 책 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연극동화’ 등, 200여 개의 출판·문화 전시 및 공연 행사가 파주출판도시에서 진행된다. 어린이와 출판·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하는 ‘책 잔치’ 개막식은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0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개최된다. 문체부는 어린이 등 15만 명이 참관하는 이번 책 잔치의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파주시와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파주출판단체 등과 함께 오는 4일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강해인ㆍ김요섭 기자

파주시 보훈단체협의회, 금촌초교 나라사랑실천학교로 선정

파주시 금촌초등학교가 국가유공자발자취 찾기를 통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자는데 뜻을 함께 하는 ‘나라사랑실천학교’로 선정 됐다. 파주시 보훈단체협의회 (회장 김종원ㆍ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장)는 3일 금촌초등학교(학교장 박미영)에서 이 학교와 나라사랑실천학교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주시 보훈단체협의회는 금촌초교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관을 형성하고, 파주의 국가유공자사적지에 대한 체험학습, 체계적인 실천 방안 등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체적 실천을 위해 금촌초교 교감, 보훈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인 부준효광복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용하기로 했다. 박미영 금촌초교교장은 “파주보훈단체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실천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보훈의식이 높혀 지는등 다양한 형태의 나라사랑교육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금촌중학교(학교장 국선자)도 경기북부보훈지청과 나라사랑실천학교로 선정돼 나라사랑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금촌초교와 금촌중학교가 나라사랑실천학교로 선정되도록 노력 해온 김동규 경기도의원(교육위원회)은 “파주보훈단체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금촌초교등 청소년들이 국가관 확립과 보훈의식이 많이 높아 질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한편 파주시 보훈단체 협의회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참전자회 등 8개 단체로 편성, 운영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사학재단과 도교육청 5년째 갈등으로 학교 행정 엉망진창

사학인 파주 광일중ㆍ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광일학원과 경기도교육청이 재단 이사진 선임을 둘러싸고 5년째 소송 등 갈등을 빚으면서 학사 행정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1일 도교육청과 광일학원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이사진 신규선임 건을 둘러싸고 ‘허위로 회의록을 작성했다’는 등 문서위조 의혹으로 법적 다툼 등 갈등을 빚고 있다. 도교육청은 광일학원이 이사장 등 선출된 임원진 9명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으나, 지난 3월 7일 오히려 ‘임원 취임승인 취소처분’을 사전통지했다. 광일학원측이 앞서 2014년 4월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일부 이사에게 개최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참석하지도 않은 일부 이사를 허위로 회의록에 기재, 사립학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처분은 지난 2012년에도 있었다. 당시에도 도교육청은 광일학원을 상대로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하지 않고 허위로 서류를 꾸며 임원승인을 요청했다며 임원 전원 승인취소 처분을 내렸었다. 하지만, 광일학원은 소송을 제기,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교육청 처분이 위법이라는 판결을 이끌어 냈다. 광일학원측은 도교육청이 2012년에도 관련 회의를 안 했다며 트집을 잡아 결국 대법원까지 가서 소송에서 패소하자 이번에도 감정적인 처분을 내린 것이 아니냐고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러면서 광일학원의 학사행정은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과 복지강화 등에 대한 재단 투자 등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이다. 이석희 파주 광일 중 학교운영위원장은 “이사회 회의를 했다는 사진과 증거자료까지 제출했음에도 자료의 진위여부를 문제 삼는 등 도교육청의 의심이 정도를 넘고 있다”며 “학생들의 교육적 피해 등이 상당한 만큼 임원 취임승인을 즉각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학교지원과 관계자는 “교육청에선 임원 취임승인 취소사유가 됐던 것으로 봤으나, 법인 측에선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 현재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며 “사전통지는 확정이 아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수능 대박 기원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행사’ 연다

조선 대유학자인 ‘율곡이이’를 경기도 대표브랜드로의 런칭을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가 수능 대박을 위한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행사를 갖는다.율곡이이는 9번이나 과거시험에 응시, 장원급제해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 불린다. 시는 이달 21일 율곡수목원 내 5㎞ 구간의 도토리길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율곡 이이 구도장원길 걷기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21일 도토리길에서 300여 명의 수험생과 가족, 시민이 참여하는 걷기 행사를 한다”며 “수험생과 학부모가 해동공자라고 불리는 타고난 천재 율곡 선생의 과거시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코스 중간마다 쉼터와 이야깃거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율곡 선생의 과거시험 답안인 ‘천도책’ 등 각종 문헌에는 선생이 이 길을 따라 과거를 보러 간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도토리길 중 ‘예부터 이 굴을 통과하면 과거시험에 합격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구도장원굴’이 있다. 도토리길은 율곡 이이(1536∼1584) 선생이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길로, 200여 그루의 소나무 군락지가 있어 최적의 삼림욕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목원 정상에서는 임진강과 율곡 습지공원의 유채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에 행복주택 2천여가구 쏟아진다.. 지역발전기대

파주시에 오는 2018년까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65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 등을 위해 임대료가 싼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2천여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운정신도시에 비해 발전이 더뎠던 법원읍에도 행복주택이 들어서면서 파주남북 균형발전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주시는 경기북부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행복주택 2천여가구가 법원읍, 운정신도시 그리고 파주출판도시에 오는 2018년까지 잇따라 건축된다고 27일 밝혔다. 법원읍 행복주택은 2년여동안 노력끝에 지난 26일 제3차 국토교통부 행복주택사업 공모에 당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법원읍 행복주택은 법원리 431의 49일대 9천302㎡터에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250가구가 지어진다. 시에서 토지를 무상제공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택건설과 임대를 맡는 방식이다. 법원읍 주변에는 내년에 70만㎡ 규모의 법원 제1·2산업단지가 완공되고, 국지도 56번 도로가 개통된다. 행복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준공 등 교통 여건이 개선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사업예정지 주변 LG디스플레이 등 330여개 기업 1천672명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입주희망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자 중 76.3%(1천277명)가 입주희망, 70.3%(1천177명)가 입주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조사되는 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의 노력으로 이번 공모에 당선됐다. 앞서 파주의 첫 행복주택은 운정택지개발지구 내 A21블록(다율4거리 부근), 대지면적 4만1천㎡에 대학생 173가구, 사회초년생 597가구, 신혼부부 594가구, 노인가구 166가구, 취약계층 170가구 등 총 1천700가구 공급을 위해 작년 8월 착공, 내년 12월 분양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제2자유로, 경의선 운정역, 김포~관산간 도로,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이와 함께 파주출판도시 C76블록 1만㎡에 지상8층, 4개동으로 산업단지 근로자 224가구, 사회초년생 14가구, 신혼부부 14가구, 노인가구에 28가구 등 총 280세대가 공급된다. 역시 내년말 분양된다. 이재홍 시장은 “경기북부에서 가장 많은 행복주택건설로 인구가 정체되고 지역발전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법원읍 등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경기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LG디스플레이 P10공장 용수난 하수처리수로 해결

파주시가 오는 2018년 본격 가동 예정인 LG디스플레이 파주 P10(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공장에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이용,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본보 20일자 2면) 파주시의회가 관련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 하루 4만여t의 공업용수난이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파주시의회는 25일 제18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파주시가 동의를 요청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앞서 황수진 시 맑은물환경사업단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LG디스플레이산업단지 장래 공업용수 사용량 증가로 22만2천t이나 오는 2023년 하루 4만3천t이 부족하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재정 부담 완화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버려지는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BTO방식을 도입해 물부족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하천수재이용에 대한 B/C(편익/비용) 분석결과 경제성이 있는 1이상인 1.33수치가 나와 민자적격성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이날 시의회의 원안가결로 총 599억4천만원(국비 50.6%, 지방비 5.6%, 민간 43.8%)을 들여 추진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은 금촌과 운정하수처리장에서 버려지는 방류수에서 하루 4만1천200t을 생산해 내년말부터 LG디스플레이에 전량 공급된다.윤응철 시의회 도시산업위원장은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시 재정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국ㆍ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민간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재홍 시장은 “LG디스플레이 P10공장 등에 양질의 저렴한 공업용수를 공급함은 물론 물재이용 원수공급에 따라 연간 3억원의 수익창출도 예상되며 아울러 오염 총량제 감소에 따른 만큼 개발면적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며 “전국민의 관심사인 LG디스플레이 P10공장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파주=김요섭기자

파주경찰, 택시조합 협업으로 치매 실종자 신속발견

파주경찰서와 파주개인택시조합이 협업해 80대 치매노인을 실종신고 4시간만에 발견해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해 화제다. 파주경찰서는 80대 치매 어르신을 파주개인택시조합(파주콜 1577-2030)의 제보로 실종신고 4시간만에 발견해 무사히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민을 위한 파주서-파주택시조합의 위드폴(WITH POLICE 함께하는 경찰) 협조가 효과를 보았던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82ㆍ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집을 나간뒤 연락이 되지 않자 다음날 인 24일 오후 1시께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파주서 실종수사팀은 파주개인택시조합(파주콜)에 곧바로 연락, 치매어르신의 정보를 통보하는 한편 파주택시 455대에 같은 내용을 문자로 전송했다. 문자전송효과는 컸다. 실종팀에서 금촌역사 이동경로를 CCTV로 확인하던중 실종신고 4시간만에 파주 콜택시기사 Y씨가 제보했다. 파주 금촌역 광장에 ‘검정색 상하의, 베이지색 벙거지 모자,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인적사항을 확인한 실종팀은 곧바로 보호자에게 연락해 안전하게 인계했다. 조용성파주경찰서장은 “경찰과 택시조합이 협조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체계가 이루어 졌다”며 택시조합에 고마워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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