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와 안산 원시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해양부는 21일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사업의 민간투자사업(BTL) 시행자인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국토부는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밟은 뒤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와 금융경색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소사~원시 간 복선전철은 모두 1조3천259억원을 들여 부천 소사에서 시흥시를 거쳐 안산 원시를 잇는 총연장 23.4㎞ 규모의 사업으로 오는 201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노선은 서해선 복선전철(충남 예산~원시) 및 소사~대곡(고양 일산) 등과 연계되는 간선철도망으로, 안산경인선 전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는 지방세 1억원 이상 체납한 개인 및 법인 47명(곳)의 명단을 20일 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에 공개한다.체납액은 개인 25명이 69억여원을, 법인 22곳이 41억여원 등 모두 110억여원에 달한다.개인 최고 체납자는 회사 부도로 종합소득세 등 21억4천여만원을 내지 않은 이현구씨(운종개발 대표인천시 거주)이며, 법인은 취득세 등 3억4천여만원을 체납한 씨엔씨산업개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이동희 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가 이동식도서관 운영을 중지하려 하자 위탁을 맡고 있은 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가 반발하고 나섰다.16일 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 등에 따르면 시는 이동식도서관을 위탁하고 있는 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에 오는 31일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운영을 중지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시는 또 2004년부터 매년 5천200여만원을 지원하던 새마을문고 이동식도서관 관련 예산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가 1990년부터 20년 동안 위탁운영하고 있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문고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그러나 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는 이동식도서관 사업은 경기도 내에서 시흥시가 처음 시작했을 정도로 역사성을 갖고 있다며 운영중지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 관계자는 이동도서관은 찾아가는 도서관으로 나름 역할을 하고 있는데 효율적인 측면만을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1년 정도 유예기간을 주고 운영상황을 지켜본 뒤 중지여부를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동식도서관 사업은 중앙도서관이 하는 순회문고와 성격이 겹치고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어 중지하기로 한 것이라며 중앙도서관의 도서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동식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내 지자체는 시흥시를 비롯해 성남안산안양시 등 13곳에 이른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집행부의 2011년도 본예산(안)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보류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시의회는 13일 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6천284억여원 규모의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사업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의원 5명이 15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의 수정예산안을 발의했다.그러나 시의회는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수정예산안을 의결하지 않고 일단 보류했다.이에 따라 시의회는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6천300억여원 규모의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수정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수정예산안을 공동발의한 조원희 의원(나선거구)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예산이 삭감되는 등 미흡한 부분이 발생해 수정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시는 2010년도 본예산 7천99억원 보다 751억원(10.6%)이 줄어든 6천348억여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에 한국형 산학협력 모델을 전수한다.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대와 기술혁신파크(TIP) 및 이러닝센터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대학은 기술혁신파크와 이러닝센터 설립에 따른 컨설팅 실무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대학과 공동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또 교직원 및 학생교류, 공동연구 등의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기술혁신파크는 교수와 학생, 기업 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24시간 공학교육과 연구개발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국내 첫 복합형 산학협력 모델로 국내외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최준영 총장은 축적된 한국형 산학협력 모델을 해외 대학에 진출시켰다며 우리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양 대학 간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 신천동 하연 선생 묘 일원 22만㎡에 효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시흥시 제공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낸 하연 선생의 묘(향토유적 제3호) 등이 있는 일원이 효문화공원으로 탈바꿈된다.시흥시는 오는 2013년까지 하연(1376~1453) 선생 묘와 소산서원 등이 있는 신천동 산 12 일대 22만여㎡를 효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효문화공원은 진주하씨 문효공파 중앙종친회가 사용동의한 부지(시가 120억원 상당)에, 시 예산 60여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공원엔 효 체험관과 편익시설 등이 조성되고 수목이 식재된다.시는 이를 위해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진주하씨 문효공파 종친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시는 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 절차도 밟아 나갈 예정이다.하연 선생 묘 주변엔 제사를 지내는 소산서원과 선생의 셋째 아들로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하우명(1413~1493) 효자정각(향토유적 제11호) 등이 있다.시 관계자는 공원은 역사문화유적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효와 예절이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는 시흥사랑 시민운동 브랜드 명칭 및 슬로건을 12월5일까지 공모한다.공모내용은 성숙한 시민의식, 주인운동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브랜드명과 슬로건이며, 시흥시민(타 지역 거주자 제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브랜드명은 6자, 슬로건은 15자 이내이며, 응모는 제안서를 작성한 다음 인터넷 이메일(kkablue20@korea.kr)로 하면 된다. 시흥
시흥시는 은행재정비촉진계획(은행뉴타운)이 경기도 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은행뉴타운은 2008년 5월 지구로 지정된 뒤 2년 6개월 만에 도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신설 초등학교의 교육환경영향평가와 용적률 15% 상향에 따른 건물배치계획 수정 등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은행뉴타운을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내년부터 조합을 구성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은행뉴타운은 은행동 일대 61만1천162㎡ 규모이며, 개발사업이 끝나는 2020년이 되면 1만36가구, 2만8천100명이 상주하게 된다. 용적률은 은행 1구역이 500% 이하, 은행 3구역이 400% 이하로 결정됐으며, 은행 234구역은 250% 이하로 승인됐다.시 관계자는 뉴타운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 공무원 가운데 토목 기술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증인 토목시공기술사 시험 첫 합격자가 나왔다.시 도시정책과에 근무하는 박상길씨(52도시계획계장시설6급)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제92회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시험에 합격, 해당 기술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췄음을 공인받게 됐다.건국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에 공직에 입문했으며 토목 관련 설계 및 시공감독, 계획분야 등에 일하며 뛰어난 업무처리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내년부터 시흥시가 발주하는 각종 용역이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용역 발주의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각 과별로 세우던 학술용역 관련 예산을 내년부터는 공보정책담당관으로 통합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또 학술용역심의위만 통과되면 관련 예산을 상정하던 방침을 바꿔 내년부터는 관계 공무원, 정책기획단,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다음 그 필요성과 타당성을 충분히 따져 본 뒤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05년부터 발주된 모든 학술기술용역을 데이터베이스(DB)화, 용역의 유사성과 중복성 등을 가려내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