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지구 B블록 일반음식점 허가를”

시흥시 정왕동 상인연합회 회원들이 시화지구 단독주택용지 중 B블록(정왕동 1802의1 일대) 안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9일 시흥시 정왕동 상인연합회 비대위 등에 따르면 시는 2009년 시화지구 1종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면서 그동안 불허했던 제과점, 사진관 등 10개 업종(2종 근린생활시설)을 시화지구 단독주택용지 중 B블록 안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시는 시화지구 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당시 일반음식점의 영업 허용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했으나 주류판매로 인한 주거환경 침해와 기반시설 부족이 우려된다며 제외했다.그러나 시화지구 단독주택용지 B블록에서 휴게음식점(제1종 근린생활시설)을 운영하는 정왕동 상인연합회 회원들은 일반음식점 업종이 빠진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지구단위계획을 다시 정비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정왕동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휴게음식점 주인들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영업상 어쩔 수 없이 주류 판매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고 과징금을 내는 등 악순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휴게음식점을 일반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해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도 있고 관련법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5년 이내에 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며 이 사안은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진정, 조사중이기 때문에 일단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책 읽는 시흥시’ 5~6월 ‘작은도서관’ 3곳 문 활짝

시흥지역에 작은 규모의 도서관들이 속속 문을 열고 시민곁으로 다가 가고 있다.시흥시는 1억원을 들여 대야동에 있는 새마을문고 사무실 중 110㎡를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오는 6월 문을 열 예정인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엔 다양한 분야의 도서 5천여권이 비치된다. 또 은행동주민센터에 70㎡의 은행골작은도서관을, 오이도복합문화센터에 165㎡의 오이도작은도서관을 오는 5월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은행골작은도서관과 오이도작은도서관은 각각 4천700여권과 3천여권의 서적을 보유하게 된다.작은도서관은 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 등에 70~230㎡ 규모로 리모델링한 다음 해당 기관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도서대출반납 등 모든 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과 연계된다.시흥지역에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도서관은 2008년 첫 개관한 민들레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모두 11곳으로 늘어 나게 된다.시 관계자는 주민의 도서 이용 편의와 넓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작은 규모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있다며 공공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작은도서관에서도 도서대출, 열람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 ‘서남부권 거점도시’ 개발 시동

시흥시는 장래인구 80만명을 목표로 2020 시흥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한 교통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오는 6월 승인 고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시는 군자지구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장현, 목감, 은계, 시흥광명 보금자리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경기 서남부권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해 제3경인고속도로(인천~목감~광명)를 주축으로 하고, 39번 국도(부천~신천~안산)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2개 부축과 수도권 연계(연성~과림~광명) 보조축으로 나눠 도시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시는 도시성장 잠재력과 수용가능 인구 등을 감안해 생활권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대야신천은행동 등 북부권은 친환경 저밀도로, 연성능곡군자동 등 중심권은 행정업무기능을 갖춘 도시구심지로, 과림매화목감동 등 동부권은 공업 및 배후도시로, 정왕동 등 남부권은 산업과 해양관광의 복합도시로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시는 2020년까지 인구를 80만명으로 증가시키고, 1인 당 도시공원 면적도 12.5㎡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환경친화, 첨단산업, 평생학습, 교통, 해양관광 등을 통한 생명도시시흥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이 장기적으로 도시발전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도 화장장 조성 나선다

시흥시가 화장시설(화장로)와 봉안시설(납골당)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한다.시는 건전한 장묘문화 정착 등을 위해 400억원을 들여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장례식장 등이 있는 추모공원을 오는 201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시는 추모공원이 들어 설 장소와 화장납골시설 및 건축 규모 등은 전문가와 시민 등 23명으로 구성된 추모공원 조성 추진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18일 추모공원 조성추진위원회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시는 추모공원 종합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도시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 절차를 밟아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시는 2억6천여만원을 들여 시립정왕공설묘지 옆 빈터에 2천650여㎡의 자연장지를 오는 3월까지 마련하고, 택지개발에 따른 집단 분묘 이전 요구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시는 자연장지, 납골시설, 화장시설 등 장사시설과 추모공원을 단계별로 추진하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열고 선진장사시설 견학도 실시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화장시설이 없는 시흥 시민들은 수원, 고양, 인천 등지에 있는 화장장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추모공원은 시민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적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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