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오이도 어촌계, 민주당 우정욱 시흥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눈길

시흥시 오이도 어촌계가 16일 더불어민주당 우정욱 시흥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날 당인상 오이도 어촌계장은 “저희와 우정욱 후보는 참으로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데 처음에는 의심과 다툼으로 시작해 나중에는 신뢰와 지지로 이어졌다”면서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오이도 빨강등대 1층의 매점을 운영하며 수익사업을 하고 있던 중 매점을 비워달라는 당시 우정욱 시흥시청 공보정책담당관의 요구에 어촌계원들은 실망하고 책망했다”면서 “그때 우 담당관은 근시안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오이도를 브랜드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를 설득했고 그와 논의를 거듭하고 만남을 이어가며 우리는 오해를 풀게 됐고 우정욱이라는 사람이 시흥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 계장은 이어 “그동안 우 예비후보의 업무 추진력을 볼때 시흥의 긍정적 변화를 믿어 의심치 않는 저와 어촌계원들은 우정욱을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후보로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흥시 오이도 어촌계는 현재 300명의 계원이 어업 활동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시흥시는 시민들의 주체적 참여로 예산운영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9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55억 원으로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토론을 거쳐 최종사업을 선정함으로써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19년 시흥시 예산의 일부를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편성하기 위한 것으로, 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시단위 정책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불편해소를 위한 동단위 지역사업, 청소년 분야를 포함한 주민의 복리증진 및 사회적 약자 배려 사업, 청년의 권익 증진 및 활동 보장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인 청년 정책사업,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민간단체 기능보강지원사업 등 총 5개 분야이며, 제안사업 접수는 관내 17개 동 주민센터와 시흥시청 자치분권과로 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사전심사와 관련부서검토, 주민총회 및 주민참여예산한마당 주민투표를 거쳐 위원회의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해 2019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올해도 공모사업으로 참신하고 좋은 사업이 많이 제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청, 시흥경찰서 방문

말레이시아 경찰청 현직 경찰관과 산하 범죄예방협회 회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단장 카마루딘 알리)이 시흥경찰서를 방문, 치안활동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112 상황실 운영 실태 등을 체험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청 대표단의 방한은 한국경찰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치안수요가 많고 경찰활동이 우수한 시흥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한국경찰 업무를 이해하고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말레이시아 경찰관들은 112상황실ㆍ유치장ㆍ정왕지구대를 방문, 시흥경찰서의 전반적인 현황과 제반 경찰활동을 체험하고, 112상황실에 비치된 38권총ㆍ테이져건ㆍ가스총 등 경찰장비 및 112신고 접수ㆍ지령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유치장에 비치된 다국어 안내 프로그램과 정왕지구대의 다목적 기능이 탑재된 순찰차량에 큰 호기심을 보이며 한국경찰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경찰청 대표단장은 “생생한 경찰서 견학을 위해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준 시흥경찰서에 매우 감사드리며, 한국경찰의 체계적이고 우수한 시스템은 물론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토지주 요구사항 관철위해 집단행도 불사

시흥시가 추진중인 정왕동 221만 6천여㎡ 규모의 V-City(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 개발사업이 주민과 토지소유주들의 의견이 무시된 채 추진되면서 말썽(본보 3월15일자 6면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토지소유주들은 적정가 보상과 환지보상 등 토지 소유주들의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집단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7일 정왕사회종합복지관에서 ‘토지소유자 사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토지주 모임에서 향후 활동에 대한 소유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우선 시와 시의회에 토지소유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이들 요구조건들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전체 2천여명의 소유주들이 참여하는 시청 앞 대규모 항의집회 등 실력행사에 들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서 토지 소유주들은 토지의 현싯가 보상과 현금보상과 환지보상을 혼합한 혼용방식의 보상, 토지 소유주로 구성된 ‘토지소유자 협동조합’의 컨소시엄 참여를 요구조건으로 채택했다. 이날 토지 소유주들은 “특정업체를 주민 몰래 민간사업자로 선정해 놓고 그 사업자의 입맛대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방치하면서 토지 소유주의 요구는 묵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는 현재 일괄 수용, 일괄 보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토지 소유주들은 일괄 수용방식이 아니라 토지 소유주들의 희망에 따라 개별환지나 공동환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또 현재 발표된 1700필지의 전체 보상가 5천7백억 원은 공시지가 2배 수준으로 이는 턱없는 수준의 보상가로서, 평당 1백만원도 안되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토지소유자 사업협동조합 한 관계자는 “시는 토지 소유주들의 보상과 환지로 보상하는 혼용방식과 보상가 현실화 요구에 대해 현재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우선협상 대상자인 유도개발 컨소시업의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토지 소유주들의 의견이 무시된 사업추진은 특정업체를 민간사업자로 선정, 자신들의 입맛대로 사업을 진행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토지소유자 사업협동조합 천선모 이사장은 “토지주의 동의없이 토지주를 전적으로 배제한 컨소시엄 구성은 있을 수 없으며 토지의 보상을 강제수용방식에서 수용+환지를 병행하는 혼용방식으로 보상이 이뤄지도록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삼 총무이사는 “평당 1백만원도 안되게 일방적으로 책정한 보상금은 토지 소유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인근지역 보상가에 맞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등 공공부문(51%)과 민간사업자(49%)가 참여한 특수법인을 설립,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현재 유도개발(주)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정왕동 일원 60번지 일원 221만 6천여㎡ 면적에 총 1조5천억 원을 투입,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V-City(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민주당 최재백 시흥시장 예비후보, 청년수당 50만원 지급

더불어민주당 최재백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청년이 꿈을 꾸는 시흥 구현을 위해 취업을 준비하는 시흥 청년을 대상으로 수당 5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꿈조차 버거운 시흥의 청년을 응원한다”며 “작년 말 기준 만19세∼29세의 시흥 청년 6만5000여명중 재학생, 잠재력 실업률(전국통계) 22% 감안하면 1만여명 정도의 청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1∼2개월의 짧은 실업기간인 자, 시흥시 거주 2년미만인자 등은 제외하고 예산은 약50억 원정도 필요하며 위원회를 구성 최종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수당 지급과 더불어 시흥청년활동지원센타, 취업지원플랫폼, 청년스타일 업도우미추진, 활력 충전소운영, 일자리 카페운영, 일자리 디딤돌사업확대, 장사꾼 메이징추진, 도시재생 청년일꾼 양성, 아티스트 양성 프로그램운영, 시흥청년의회운영 등 10대 시흥형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청년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시흥의 청년을 지원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통한 청년이 꿈을 실현하는 시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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