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플레이도시, ‘스플래시 키즈존’ 전격 오픈

가족형 레저스포츠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위한 패밀리 물놀이 공간 스플래시 키즈존을 전격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플래시 키즈존은 바닷속 세상을 테마로 한 스플래시 물놀이 공간으로 다양한 바다생물을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표현해 친근감을 더하고 다채로운 원색을 사용, 어린이들의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 물이 뿜어져 나오는 해마와 불가사리는 물론 레인보우 컬러의 스플래시 터널, 키즈 전용 슬라이드, 워터드롭과 버켓까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이번 스플래시 키즈존 오픈을 기념해 어린이 가족을 위한 현장 고객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4월30일까지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34인 패밀리 우대를 이용하면 워터파크&스파 입장료를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미취학 어린이는 보호자(엄마)와 함께 이용할 시 어린이의 입장료는 무료인 맘&키즈 1+1우대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웅진플레이도시는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휴장기간을 거쳐 안전점검과 신규시설 도입을 마쳤으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홈페이지&모바일앱 리뉴얼 오픈 기념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방법은 홈페이지(playdoci.com) 또는 페이스북(facebook.com/wjplaydoci)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천=윤승재기자

LH 마구잡이 지장물 철거 ‘석면길’ 된 ‘옥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부천옥길 보금자리 조성공사 현장이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본보 20일자 10면)된 가운데 LH가 지장물 등을 철거하면서 석면을 불법으로 철거하고 잔해를 방치해 환경오염까지 우려되고 있다. 23일 LH옥길지구 사업단에 따르면 분양홍보관 건물 뒤편은 공원부지로 모든 지장물이 철거된 상태다. 현재 이곳에는 주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철거 잔해들이 아무렇게나 방치되고 있다. 특히 철거 잔해들 사이로 석면 잔해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간 건축물을 철거할 때는 석면조사를 한 후 그 결과를 기록보존하고 석면은 따로 철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주택을 철거하면서 불법으로 석면이 함유된 주택을 철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를 현장에 60일 이상 보관해서는 안 되지만 LH는 날짜를 어기고 무단 방치하고 있다. 아울러 주택지구 조성을 위해 지장물과 지하시설물을 철거한 C1일반분양 용지도 콘크리트 하수관 등 철거 잔해들을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쌓아놓고 있다. 게다가 방진 덮개 등이 미비해 비산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택지개발 등 건설현장에서는 유해물질을 포함한 지장물 철거 시 유해물질 확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조사기관에 위탁해 사전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 결과 유해물질이 함유기준 이상인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지정폐기물 처리용역을 별도로 발주해 지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업체에 전량 위탁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LH옥길사업단 관계자는 본보가 제기한 부천 옥길 보금자리 조성공사 현장 안전 문제에 대해 분양홍보관 앞 신호등은 소사경찰서와 협의해 이달 안으로 철거키로 했다면서 이달 중으로 드럼통 모양의 시설물도 전부 모래로 교체하고 야간 램프도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자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 윤승재기자

신호등 ‘OFF’ 전기선 ‘노출’… 총체적 ‘안전불감’

지상에 전선 방치 비잦은 봄철 맞아 행인 감전사고 우려 야간 차량 유도등 미작동 LH, 안전시설물 부실 관리 부천시가 365 안전도시라는 슬로건을 대대적으로 발표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중인 부천 옥길보금자리 주택지구 현장은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고 안전을 위해 설치한 시설물들도 관리가 되지 않는 등 심각한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 19일 오전 10시, 부천 옥길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원. LH 부천옥길 분양홍보관이 위치한 현장 주변에는 지장물 철거가 완료돼 대(주)2-14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도로공사는 우수관로(431m), 오수관로(410m), 상수관로(380m), 광역상수관로(446m) 등을 매설하고 도로시설로 경계석 890m, 아스콘 기층포장 1천619㎡ 등을 오는 8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장물 철거와 도로공사를 위해 땅을 파헤쳐 놓으면서 신호등과 연결된 전기선이 그대로 밖으로 노출돼 있어 비가 올 경우 감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LH 부천옥길 분양홍보관이 위치한 곳은 교통사고가 잦은 곳으로, 부천소사경찰서에서 안내표지판과 사이렌을 설치했지만 바로 앞에 위치한 횡단보도 신호등은 전기가 끊겨 아예 작동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도로 한 쪽 끝에는 차량 추락을 막기 위해 드럼통 모양의 시설물을 5~6m 간격으로 설치하고 야간 시인성을 좋게 하기 위해 전선을 연결, 불빛을 깜빡이게 하는 시설을 설치했지만 이 역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드럼통 모양의 시설물 안에는 모래를 채워야 하지만 모래 대신 물이 채워져 있었으며 곳곳의 시설물에는 드럼통이 깨져 물이 새고 있었다. 그나마 물이 채워진 드럼통도 물이 절반가량에 불과해 부실한 관리를 그대로 입증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분양홍보관 앞쪽 도로는 현재 토지조성 공사로 인근에 주택이 없고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으로 소사경찰서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더불어 안전시설물 관리는 현장관리자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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