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7일 부천세종병원 강당에서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종병원은 범죄 피해자에게 전문의 또는 사회복지사의 상담을 제공하고 치료를 받게 될 경우 치료비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앞서 소사서는 지난 2일 중요범죄 피해자의 심야 시간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역택시 업체인 부천콜과 안심귀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역민들로 구성된 멘토위원회 희망의 등대를 발족해 범죄 피해자들의 조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적극 돕는 등 피해자 보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일 서장은 지역사회 의료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세종병원이 피해자 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피해자 보호에 함께 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는 7일 학교절대정화구역 125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학교주변 간접흡연 폐해를 근절하기 위해 부천시 금연구역지정 및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 제4조 및 제9조의 규정에 따라 지난 6일부터 학교절대정화 구역(학교출입문으로 50m 이내)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7월6일부터 단속에 나서며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학교절대정화구역에 금연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부천시 청소년건강서포터즈와 연계해 학교주변 금연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촉진과 간접흡연 예방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소사경찰서(서장 김영일)는 6일 범죄 피해자들을 전문적으로 보호지원해 주기 위해 지역 내 14개 전문기관 및 단체와 손을 잡았다. 협약식에는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문화재단, ㈔한국예총부천지회 등 전문기관 및 단체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CVC 맞춤형 피해자 케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일 서장은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 및 단체가 모여 피해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는 세월호 사고 1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추모기간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청사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운영하고 오는 30일까지 2천500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을 벌인다. 조문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가능하며 세월호 희생자 추모 글 전시도 진행한다. 또한 10일에는 시청 어울마당에서 전 직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를 통해 배우는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세월호 사고로 부천에서도 5명의 희생자가 있었다며 주변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다짐하는 기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시 분향소 설치, 희생자 가족과 구조된 환자보호를 위해 긴급가족지원단을 마련해 생활안정자금 지급, 긴급 돌봄 도시락 서비스, 긴급복지(생계비) 지원, 유족전담반 구성, 1:1 맞춤형 서비스 및 구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부천옥길 보금자리 조성공사 현장이 안전불감증과 환경오염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20일자 10면24일자 7면) LH가 택지조성을 하면서 비산먼지 차단막이나 펜스 등의 시설물을 인근 주민 생활수준에 따라 설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LH 및 계수범박 주택재개발지구 주민 등에 따르면 옥길지구 내 범안로 일부 토지와 계수교 인근 토지는 옥길사업지구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이곳은 계수범박 주택재개발지구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주민 10여가구와 영세공장 10여곳이 있다. 이 가운데 이들은 택지조성 공사로 인해 먼지와 소음 등의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차단막이나 펜스 등을 찾아볼 수 없으며 차량진입로도 공사 진입로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택지조성 공사로 인해 먼지가 많이 불어 창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으며 얼마 전에는 사업지구와 경계에 있는 공장 외벽을 아무말도 없이 철거해 버렸다면서 차량진입로가 없어 공사차량 진입로와 함께 쓰고 있는데 차량 바퀴가 흙에 빠져 견인차량을 불러 차량을 견인하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반면 옥길지구 인근에는 지난 2011년 완공된 범박휴먼시아 2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12개동 672세대가 살고 있으며 옥길사업지구 택지조성 공사현장과 바로 맞닿아 있다. LH는 범박휴먼시아 2단지 인근에 쌓아 놓은 흙들이 바람에 날려 분진이 생기지 않도록 방진 덮개 등을 철저하게 설치했으며 안전펜스 등도 세웠다. 이처럼 택지조성 공사를 하면서 영세 서민들이 거주하는 곳과 아파트 간에 안전시설물 등에 차별을 두고 있어 LH가 택지조성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까지 빈익빈 부익부, 갑의 횡포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옥길지구와 접해 있는 재개발지구 영세공장 외벽은 다시 세워주기로 했다며 옥길지구 현장과 붙어 있는 일부 재개발지구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 윤승재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최첨단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인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SOMATOM Definition Flash with stellar detector)를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CT는 두 개의 X선 발생 장치와 두 개의 검출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중 선원(Dual Source)방식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장비로 빠른 검사시간과 최소의 방사선 피폭으로 고화질의 다양한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움직임이 많거나 방사선 피폭에 민감한 소아 환자, 심박수가 높은 환자, 의식이 없는 환자 등에게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영상을 얻을 때 효과적이며 CT 촬영시 억지로 호흡을 참아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졌다. 영상의학과 이헌 교수는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 CT가 새로 도입됨으로써 기존 장비에서 영상화하지 못했던 다양한 영역의 검사가 가능해졌다면서 기존보다 빠른 영상획득 시간은 호흡 및 심박수 조절 등의 문제로 CT 검사에 어려움을 겪었거나 화질 저하로 재검사를 받아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는 올해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영양플러스는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영양보충 식품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월 1회 이상 영양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며 대상자별 6가지 식품패키지를 처방해 쌀, 감자, 우유 등 영양보충 식품을 제공한다. 신청조건은 건강보험료 최저생계비 120% 미만 납부자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66개월 미만의 영유아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보건소 영양플러스(원미구 032-625-4288, 소사구 032-625-4404, 오정구 032-625-4468)로 전화예약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천=윤승재 기자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3일 범죄피해자 보호활동 및 지원을 위한 피해자 멘토위원회 희망의 등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경찰서 내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오정구 협력단체 위원, 종교단체 위원, 오정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의 등대는 피해자 1명당 경찰지자체민간협력단체가 서로 협업해 지원하는 1:3 멘토위원회로 피해자 보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존 피해자 보호는 주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기관을 통해 경제적법률적 상담지원이 이뤄졌지만 희망의 등대는 협력단체를 통한 취업알선, 방과 후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해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최규호 서장은 범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지원한다면 피해자의 아픔이 더욱 빨리 회복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멘토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당부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 소사구는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제작해 구청 및 9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해 외국인 거주자의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소사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국제결혼, 이주노동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원신고 및 제증명 발급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민원서류 작성 시 언어 소통의 어려움이 있어 외국어 해석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민원서식 해석본은 외국인 주민의 수요가 많은 가족관계증명서류, 외국인체류지변경신고서 등 33종이며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4개 국어 해석본으로 제작됐다. 송재용 소사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거주 외국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민원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교육지원청이 학교생활 부적응, 가출, 학업 중단 등으로 위험에 노출된 거리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새롬가정지원센터, 부천시덕유사회복지관, 부천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손을 맞잡았다. 부천교육지원청은 3개 기관과 부천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거리 청소년의 돌봄과 보호,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청소년 심야식당 꼽이 공동사업 추진과 도움이 필요한 위기학생 및 비행 전 청소년을 발굴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사례 관리,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학습문화심리정서복지진로지도 등 통합지원 및 협력키로 했다. 한영희 교육장은 학교가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가 지원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돌보면서 아이들의 삶 전반을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이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상호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부천=윤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