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가 올해 화성지역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상의는 채용박람회 개최, 청년장년인턴제, 상시인력체계 구축 등 2014년 인력지원 사업을 통해 총 1천745명 인력을 화성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10월에 개최된 화성상공회의소 채용박람회에는 약 2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총 2천700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에 방문, 채용담당자와 면접을 진행해 1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화성상의 회원업체를 위한 상시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전담인력지원관이 회원업체들의 구인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상시 구인상담 및 인력알선을 지원하면서 올해 100개사에 1천여명의 인력을 알선해 회원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용노동부 청년인턴제와 장년인턴제의 운영기관으로서 청년인턴 540명, 장년인턴 105명을 지역기업에 알선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화성상의가 화성시로부터 수탁운영중인 화성시일자리센터는 올해 6천여명의 취업자를 배출해 전년동기대비 149%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계고, 경력단절 여성, 베이비부머 세대 등을 대상으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형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화성상공회의소는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식에서 일자리창출 기관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4년 일자리센터 운영실태 평가결과에서 화성시일자리센터가 인구 40만 이상 시군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화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 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특히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올해로 개관 20년을 맞은 화성시립도서관의 연 이용객이 지난달 말 기준 344만명을 돌파했다. 화성시립도서관은 1994년 4월 남양도서관을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개소한 정남도서관까지 10개소로 소장 도서 및 자료는 85만여권(점)으로 1일 평균 1만1천600여명, 월 평균으로 31만여명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2011년 12월말 대비 이용객 기준으로는 27만여명(8.8%)이 증가했으며, 소장 도서는 26만3262권(점)(44.8%)이 증가한 수치다. 화성시립도서관은 개관 20년을 맞아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실태 등을 분석해 26일 발표했다. 지난 20년 간 가입회원은 22만1천명으로 연령대별로는 10대가 전체의 2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40대(21.8%), 30대(19.5%), 20대(17.5%)가 뒤를 이었다. 도서 대출은 12월 20일 기준으로 올 한해 178만 3,768권(1일 평균 5,663권)을 대출해 1인당 3.3권을 읽었다. 최고 인기 대출도서는 이서형의 아이스 블루이며, 빛나는 유산, Papa가 뒤를 이었다. 어린이 도서의 경우는 엄마는 단짝친구 시리즈와 메이플 스토리 시리즈가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주제별 대출통계는 문학류가 전체 대출자료의 4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이 사회과학(12.4%), 자연과학(9.5%), 역사(8.5%) 순이었다. 화성시립도서관은 동탄신도시, 향남신도시 등 인구 유입으로 늘어나는 이용자의 요구에 충족시키고자 매년 6만 여권 이상의 장서를 구매해 현재 인구 1인당 장서 수 1.58권으로 경기도도서관종합발전계획(2013~2017)에 따라 유네스코가 정한 공공도서관 장서 기준인 인구 1인당 2.5권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자책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동화, 위인전 등을 비롯해 어학, 수험서, 사회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TV에세이 - 좋은생각, 세계명작동화와 같은 VOD가 탑재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특히, 학술논문원문을 온라인에서 열람할 수 있는 DBpia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국내 학회 및 출판사에서 발행되는 약 1천여종의 간행물 내의 약 10만개의 논문을 온라인에서 쉽게 열람할 수 있다. 개관 4주년을 맞는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에서는 어느 멋진 날이란 주제로 오는 27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준비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작가와 함께하는 북 토크를 비롯해 음악연주, 스토리텔링, 인형극 공연, 페이스 페인팅, 기획전시 화성문인코너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선착순으로 이용자에게는 개관 기념 케이크를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 진행된다. 그 이외에도 읽지 않고 책장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도서를 교환할 수 있는 도서 교환전과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망나무 만들기 행사도 마련된다. 화성시립도서관은 다가오는 2015년에는 연간 400만 이용객을 목표로 병점도서관을 비롯한 6개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영어자료실을 새로운 시스템과 커리큘럼으로 재정비하고, 독서공모전, 발전연구포럼, 관내 작은도서관 운영자 교육, 지역별 특성을 살린 특성화자료실 구축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강인묵기자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우종혁 사원대표와 조인수 부사장,안태혁 부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3일 화성시 기배동과 용인시 처인구 등 인근지역 저소득 가구 13곳에 5천장의 연탄과 이불을 선물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서부경찰서는 24일 관내 식당에서 아동안전지킴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품 전달과 식사를 하며 그간 활동에 대한 노고 격려 및 2015년도 사업 추진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 아동안전지킴이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화성서부서 관내 초등학교 부근에 2014년 44명의 아동안전지킴이를 배치하여 학교 내외 순찰을 통해 학생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오동욱 서장은 이날 사업종료 후에도 아동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하며 익년도 사업에도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화성=강인묵기자
저소득 주민들의 일자리창출과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화성시 희망리본사업이 경기도 평가에서 2014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화성시는 올해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07명에게 취업 지원과 사례관리 등 자활 관련 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해 60명 이상 추진실적이 있는 6개 시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희망리본사업은 새롭게 태어난(Re-born)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뜻을 지닌 복지-고용 연계 성과중심형 자활사업이다. 한편 화성시 복지정책과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 24시간 노숙인 일시보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 계층의 취업 및 자활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강인묵 기자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일원에 163만㎡ 규모의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가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기반시설 건설이 속속 완료돼가고 있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12월 현재 에이치엘옵틱스, 한국와이다 등 4개 업체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4개 업체는 건축 중이다. 지난달 부지를 매입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남양공업과 흥진기업 등 9개 업체도 입주를 위한 설계 및 건축승인 신청을 서두르고 있어 산업단지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난해 3월 개통함에 따라 송산마도IC에서 8㎞ 지점에 위치해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인근 안산시흥 스마트허브까지 25분, 인천공항에서 60분이면 접근할 수 있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등 신도시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화성시는 최근 이화순 부시장 주재로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축인허가 단축, 상수공급 및 폐수처리장 조기가동 등의 입주기업 불편 해소를 위한 추진 현황을 듣고, 기업체에서는 조성원가 인하, 대중교통 노선 신설 등을 건의했다. 이화순 부시장은 경기도와 화성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분양활성화와 입주기업 지원책 마련 등 쾌적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아시아민요를 노래하는 전문음악단체 아리아시아는 26일 오후 7시30분에 화성시청 동부출장소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송년콘서트 아시아 아리랑을 공연한다. 아시아 아리랑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7개 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민요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편곡하고, 그 나라말과 우리말을 혼합해 부르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민요마다 그 내용을 해설하고 그 나라의 문화도 소개한다. 한국 대중문화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다문화공연이 다문화시대에 맞게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평가되는 이번 공연으로 외국인 노동자들과 결혼이주여성들에겐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고, 그 가족들에겐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아리아시아는 아리랑+아시아라는 뜻을 이름에 담고 2010년부터 활동한 전문예술단체로, 2011년 아시아 9개나라 11곡의 민요를 재편곡한 With+(열린음악) 음반을 발매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과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단체로 선정되는 등 다문화시대 맞춤 공연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따뜻한 공감으로 겨울 추위를 녹일 송년콘서트 아시아 아리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원미코리아가 후원하는 무료 공연이다. 화성=강인묵기자
양의주 화성 또나따 목장 대표가 2014년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양 대표는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전국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분야 4명의 최고농업기술명인에서 축산분야 최고농업기술 명인에 이름을 올렸다. 양 대표는 최근 우리 농업이 맞이 하는 대내외적 환경변화가 매우 빨라져 농업인 스스로가 철저히 대비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다며,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기술향상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는 여성청소년과를 중심으로 결성된 여경 봉사단 사랑드리가 20일 화성시 무한돌봄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송산면 소재 꿈비나리 공부방을 방문하여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층 및 돌봄이 필요한 소외된 아이들과의 훈훈한 만남을 가졌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례위주로 편성된 동영상 및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미리 준비한 카드와 함께 후원금 및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봉사단 사랑드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더불어 경찰서 견학체험, 교통안전지키기, 성폭력 예방교육 등 소외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 팔탄면에서 홍원농장을 운영하는 90세의 할머니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문숙 할머니로 35년 전 사고로 잃은 둘째 아들(故 이명훈씨)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명훈장학회를 설립하고 사위 신덕현씨와 함께 농장을 운영하며 모은 73억여 원을 최근까지 기부해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한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국민추천포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총 544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40여명의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화성=강인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