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열심히 뛰겠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

사람이 먼저인 화성. 청양의 해 채인석 화성시장의 화두이자 약속이다. 채 시장은 인터뷰 서두부터 사람 중심의 화성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사람이 먼저인 화성을 기치로 인구 100만 대도시로의 진입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민선6기에는 화성다움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바지 행정(청렴하고 바지런하고 지속가능한)과 우문현답 행정(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통해 민선5기 창의지성교육도시, 동탄2 신도시 학교시설복합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로컬푸드 시스템, 공룡박물관 및 연구시설 건립, 콜비 없는 통합브랜드 화성콜 및 택시안심서비스, 장비 위주의 친환경 종합제설대책, 농업인 월급제 전국 최초 시행 등의 성과를 내 채 시장에게 그가 꿈꾸는 따뜻한 화성과 화성다움의 전략을 들어봤다. ■ 따뜻한 공동체, 화성 채인석 시장이 따뜻한 화성 실현을 위해 처음으로 시선을 돌린 곳은 교육이다. 채 시장은 지난해까지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한 창의지성교육은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첫 문을 열었다며 이어 실현되는 학교시설복합화는 마을 공동체의 기초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6년 처음 문을 여는 초9(가칭)를 시작으로 동탄2신도시, 향남2신도시, 송산신도시 등으로 확대될 학교시설복합화는 단순하게 시설을 나눠 쓰는 것이 아니라 오후 6시 이후면 불이 꺼지던 학교가 환하게 불을 밝혀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만나는 체육ㆍ문화 활동의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학교는 공원까지 운동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과 다용도 강의실 등을 이용해 제한없는 학습활동을 할 수 있고, 반면 시민들은 방과 후에 학생들이 빠져나간 학교에서 다양한 취미 활동에 나설 수 있어 학교가 명실상부 마을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2018년 완공이 목표인 화성시광역종합장사시설 역시 화성시를 축으로 부천ㆍ안산ㆍ시흥ㆍ광명시 등이 참여함으로써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화성시공동형종합장사시설은 투명한 공개 행정을 통해 대표적 님비시설이던 화장시설을 지역주민의 자발적 신청과 경쟁을 통해 유치하는 유례가 없는 사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1천2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화성시공동형종합장사시설은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7천기, 자연장지 3만8천기, 장례식장 6실의 규모를 갖추며 경기서남부권 주민들에게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소소한 행복이 있는 화성 채인석 시장의 공동체 인식은 따뜻함 실현으로 이어져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채 시장은 지난해 11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협의회 2기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채 시장은 이젠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는 성장 중심의 발전은 지양해야 한다. 나라가 부자여도 빈부의 차가 크면 국민은 행복하지 않다며 누구나 경제의 주체가 될 수 있고 경제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때 진정한 경제발전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22개의 사회적기업과 6개의 마을기업, 51개의 협동조합이 있는 화성시는 사회적 경제 실현, 질 높은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사람이 우선인 경제 틀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노노카페 운영을 통해 소득 창출은 물론 삶의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0개소인 노노카페를 2018년까지 100호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인 자립을 위한 빵공장 두리반, 지역주민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직접 생산한 콩으로 학교급식 두부를 생산하는 두부공장, 근로자가 주축이 되는 시민 택시조합 등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모두 만족하는 로컬푸드직매장 운영확대도 기대되는 사업이다. 개점 5개월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은 인근 주민은 물론이고 수원, 동탄 등에서도 소비자가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화성다움 지난 10년간 전국 230여개의 어느 지방자치단체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화성시는 2001년 시 승격 이후 채 10년이 지나지 않은 2010년 50만 대도시로 성장했다.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향남2신도시, 올 1월에는 동탄2기 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런 성장을 바탕으로 화성시는 2018년 인구 100만명의 메가시티로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살림살이도 커져 2015년도 본예산이 1조4천583억원으로 확대됐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의 성장은 지금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의 10년도 기대되고 있다면서도 눈부실 정도로 빠른 성장과 더불어 시민과의 작고 소박한 만남과 소통 등 사람먼저인 화성다움을 키워내는 것 역시 소중하다고 강조한다. 채 시장이 가치를 두고 있는 사람이 먼저인 화성, 화성다움은 그의 행보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채 시장은 취임 직후 궁평항에서 동탄까지 48㎞를 걸으며 시민들과 만났다. 화성 구석구석 어느 자리에서도 허물없이 시민들과 만남을 갖고 소통을 위한 자리면 달려간 것이다. 2018년 100만 메가시티 화성의 모습은 그래서 물질적 성장과 정서적 성장이 함께 공조하는 모델로 벌써부터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 道 해수면적의 80% 차지 6차 산업 최상의 조건 갖춰 문화역사자연 관광지 기대 채인석 화성시장이 100만 대도시 진입을 위한 화성시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해안 문화ㆍ관광 벨트화 조성은 화성의 미래 산업 구현의 방향타다. 화성시는 수원시의 6배,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면적과 경기도 해수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농촌, 어촌, 신도시, 산업단지 등 다양한 삶이 공존한다.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인 제조ㆍ가공업, 3차 서비스산업을 복합해 농가의 높은 부가가치를 보장한다는 6차산업이 실현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을 갖춘 도시는 없다. 더구나 질 좋은 우유를 생산하던 농가는 치즈와 화장품을 만들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이 된다. 생태계 학습장인 갯벌마을은 바지락 채취라는 생업보다 어촌체험을 찾아오는 손님들 덕분에 더 바쁘다. 이뿐만이 아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궁평항을 비롯해 공룡알화석지, 1천년 전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당성, 정조 효사상이 살아있는 융ㆍ건릉과 용주사, 제암리 3.1유적지 등 화성시의 역사 콘텐츠는 풍성하다. 여기에 화성해양페스티벌, 정조효문화제, 화성포도축제, 햇살드리축제 등 화성다움을 주제로 한 많은 지역 축제를 비롯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전곡항 마리나와 궁평항, 백미리 등도 관광객을 유혹한다. 특히, 공룡알화석산지에 건립을 추진 중인 공룡 주제공원과 공룡ㆍ자연과학연구센터는 공룡연구, 생태교육도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용인-서울 고속도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서해안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화성시는 이렇게 다양한 문화ㆍ역사ㆍ자연 콘텐츠로 관광 잠재력을 지녔다. 화성시는 이같은 완벽한 조건을 바탕으로 서해안 관광벨트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을 통해 전담부서인 관광진흥과를 신설, 관광벨트 조성을 계획적으로 추진한다.

화성상의, 화성지역 우수인력 양성 사관학교로 우뚝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해 화성시 중소기업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해 총 1만3천500여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22일 화성상의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들의 경영능력 배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IGM 창조클럽을 개설해 CEO 54명, 임원 11명 등 65명, 임직원들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실무위주의 맞춤형 교육과정 총 1천500명, 중소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방문교육으로 총 157개사 9천7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또한 안전보건공단 공동사업으로 위험성평가 컨설팅과 산재예방요율제 교육을 실시, 약 230명의 CEO 및 임직원들이 수료했으며, 화학물질 관련법 등 새롭게 제개정되는 각종 법률 및 제도에 대한 이해와 사전대응방안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총 8회 개최해 약 500명을 교육했다. 이밖에도 매월 외부의 저명강사를 초청해 임직원들이 지식습득 및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화성경제인포럼을 열어 1천50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화성상의 교육에 참여했던 한 기업체 대표는 회사의 대표부터 직원까지 모두 별도의 비용 없이 상의를 통해 업무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받고 있다며 특히 환경관련 법규 등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설명회도 수시로 개최돼 만족도가 높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각자 분야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지역 기업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기자노트] 어느 공무원의 퇴임사

지난해 12월 말 있었던 화성시 명퇴공무원의 퇴임사가 여전히 공직사회에 여운으로 남아 회자되고 있다. 36년간의 공직을 마감한 황모 사무관의 퇴임사로, 공개된 것이나 비공개된 것 모두 그 내용에 후배 공무원들이 비통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토박이였던 그는 퇴임사를 2가지 내용으로 작성했다. 하나는 현장에서 읽었고 또다른 한장은 갈무리했지만, 그 내용은 내부 전산망을 통해 암암리에 퍼졌다. 그는 우선 읽은 퇴임사를 통해 불공평한 탕평인사와 인형 놀이에 움직이는 꼭두각시 노릇은 없어야 한다며 인사와 관련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제부터 제가 겪었던 이야기를 말씀드리겠다며 시작된 퇴임사에서 그는 건축과장으로 근무 당시 인허가와 관련, 표적조사를 당해 국가가 인정한 공무원에게 인사 불이익을 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같이 근무했던 팀장은 동탄면 중리의 토지 불법형질변경 사실을 적발해 3번 계고장을 발부해도 원상복구에 불응하자 고발조치 했는데, 행위자가 동탄지역 유지로 모 의원과 고향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겨다니다가 끝내 울분을 참지 못하고 그만두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한장의 퇴임사에는 화성시 청렴도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것 아닌가요? 라는 반문으로 시작된 퇴임사에서 그는 과장, 팀장이 말을 안 들으니까 실무자한테 직접 용역은 어느 업체에 줘라, 어느 업체에 하도급 줘라는 식의 전화가 윗선에서 온다니,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물었다. 말 안들었다고 본청에서 근무하다 다른 부서로 쫓겨간 직원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황 전 사무관의 퇴직 이후 공직내부에서는 도대체 어떤 용역이고, 지시는 누가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팽배하며 뒷말만 무성하다. 심지어 용역 계약이 성사돼 사정당국의 조사가 있어야 하는데 미수에 그쳐 아쉽다는 웃지 못할 말까지 나돈다. 이쯤 되면 수장이 나서야 하지 않을까? 아마도 이 반문은 황 전 사무관이 정든 공직을 떠나면서 화성시에 남긴 마지막 부탁이 아닌가 싶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그린대학 신입생 모집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화성 농업의 특화 발전과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한 2015학년도 그린농업기술대학 및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화성시 그린농업기술대학 올해 신입생을 내달 13일까지 4개과 120명, 대학원은 1개과 30명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분야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총 4개과로 구성된 그린농업기술대학은 3월부터 11월까지 1년 과정으로 주 1회 4시간씩 매주 수요일(친환경농업과생활원예과)과 목요일(농산물가공과농업마케팅과) 교양과목을 비롯한 전공과목, 현장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과기간 중 관련분야 전문자격증 취득 희망자를 대상으로 유기농업기능사반 등 국가기술자격증반과 학과별 학습동아리도 운영된다. 특히,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그린농업기술대학원 농업경영CEO과는 화성시그린농업기술대학 졸업생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서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지역특화사업팀, 읍면동 농민상담출장소에서 교부하고, 원서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로 화성시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 녹색교육팀(031-369-3615)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오는 30일까지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 받는다

화성시가 오는 30일까지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을 신청받는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림축산업 구조 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매년 1월 공고를 통해 사업을 신청받아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신청받은 사업 중에서 식량분야, 원예식품분야, 산림분야, 농촌개발분야, 축산분야, 광특회계 등 6개 분야 71개 사업을 반영해 농지규모화사업, 농산물공동출하확대지원사업, 산림경영계획작성사업,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농업인, 생산자단체, 농업법인, 농림축산식품산업 관련종사자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농림축산식품부(http://www.mafra.go.kr)나 각 사업부서에서 공지한 세부사업내용을 확인하고 구비서류를 갖춰 30일까지 화성시청 사업부서(농정과, 축산과, 산림과), 농업기술센터, 동부출장소(경제산업과)와 각 읍면동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신청된 사업은 화성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와 경기도 심의를 거쳐 정부의 2016년 예산확정에 따라 배분되며, 사업자선정 심의를 거쳐 확정, 지원될 예정이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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