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한국소리터 개관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웃다리 평택농악을 비롯 다양한 무형문화재와 문화예술인들의 보유 재능을 체계적으로 전수, 활발한 공연문화 활동을 펼칠수 있는 한국소리터가 개관된다.평택시는 전통문화유산의 계승 발전과 다양한 문화소통 및 향유공간으로 활용될 한국소리터 개관식을 김선기 시장과 박범훈 청와대교육문화수석비서관,유관기관 및 관계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개관되는 한국소리터는 무형문화재 전수 및 활발한 공연 문화 활동 유도로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켜 고품격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건축됐다.따라서 시는 한국소리터 준공으로 시가 수도권 문화관광지의 중심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평택호 관관단지인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소재 2만7천183㎡ 부지에 총 사업비 256억원을 들여 7천274㎡의 연면적 규모로 건축된 한국소리터는 지영희 홀(공연장)과 평택농악마을(야외공연장), 어울림동, 두드림동(관리동) 등이 마련돼 있다.지영희 홀은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공연장을 비롯해 분장실, 카페테리아, 매표소 등으로 사용되며 지상 1층 농악마을은 대기실, 분장실, 탈의실,야외공연장 등으로 활용된다. 또 지상 23층의 어울림동과 두드림동은 민속문화예술 공연자들이 이곳에 머물며 재능을 전수발전시킬수 있도록 숙소와 강의실, 연습실, 사무실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내년초 고덕신도시(평택시) 지장물 보상 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초부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고덕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지장물 보상을 시작하기로 했다.민주당 사무총장인 정장선 국회의원(평택을)은 7일 오후 LH공사 이지송 사장과 전화통화에서 고덕신도시 택지개발지구의 지장물 보상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이 사장은 올해 말까지 지장물 보상을 위한 조사작업을 끝내고, 내년초에 바로 지장물 보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그동안 LH공사는 고덕신도시 토지 보상 이후에 지장물 보상을 계속 미뤄오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 왔다.이에 정 의원은 지난 6월 30일, 원유철 국회의원, 김선기 평택시장 등과 함께 LH공사 이 사장을 만나 고덕신도시사업을 논의했고, 7월 8일 다시 이 사장에게 고덕신도시 지장물 보상작업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이 같은 지장물 보상 요청 이후 LH공사가 적극적인 검토를 시작했고, 그 결과 현재 지장물 보상을 위한 조사작업이 70% 가까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원은 고덕신도시에 대한 지장물 보상이 빨리 진행되지 않아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LH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보상절차가 빨리 이뤄지도록 점검해서, 내년초에 차질없이 바로 보상을 시작하고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보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검찰, 어르신들과 사랑의 점심나누기

검찰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앞선 선행을 펼쳐 귀감이 되고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지청장 유상범)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평택지역 남부지구협의회(회장 조규철)는 28일 평택시 합정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위의 독거노인 등 300여명을 초청,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가졌다.오전 11시30분부터 가진 이날 행사에는 유 지청장과 직원, 범죄예방위원회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석,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점심 식사를 마친 최병남(74여)할머니는추위를 녹일 수 있는 맛있는 식사였다며노인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또 주공3단지에 거주하는 김은구(78남) 노인은매일 먹는 점심보다 아주 특별한 점심이었다며특히 국내산 콩으로 만든 콩까스가 너무 맛 있었다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이에대해 유 지청장은먼저 이런 자리를 마련한 범방위 조 회장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 행사에 일조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범방 활동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참했다고 전했다.또한 조 회장은 추운날씨에 여러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로사상이 고취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점심나누기 행사후 거동이 불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50여명의 노인들을 방문, 마련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참 봉사를 실천해 주위를 따듯하게 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평택, 건설업 재해 매년 증가

평택시 소재 건설업 근로자들의 재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평택 관내 건설업의 재해자는 3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6% 증가 했다.이 같은 수치는 전국 건설업 재해 증가율(0.7%)보다 31.6% 높은 수치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건설재해 근로자들의 경우 안전관리가 취약한 다가구 주택 건설공사와 상가 개보수공사, 철거공사 등의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재해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관계 기관의 감독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평택지청은 이 같은 재해 증가세가 최근 경기 회복세로 근로자들의 업무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개인발주 공사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평택지청 관계자는건설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사의 안전보건기준 준수와 기본적인 보호구 지급 및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그동안 보호구 착용 상태가 미흡했던 다가구주택 등 개인발주 공사 사업장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은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며공사 현장을 수시로 방문, 안전 관리 점검에 만전을 기해 재해를 예방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컴퓨터 사용 못하면 환급도 받지 말라는 건가…”

국세청이 법인의 부가세 신고를 전자계산서로 만 할수 있도록 하고 있어 컴퓨터를 사용할줄 모르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들이 환급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23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부터 법인사업자가 전자로 법인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을경우 2.0%의 가산세를 고지하고 있다.이로인해 법인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들에게 전자계산서를 발행하고 있지만 컴퓨터를 사용할줄 모르는 개임 및 개인사업자들은 전자계산서를 사용하지 못해 법인에 지급한 세금을 환급받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법인은 종이세금계산서 발급시 2%의 가산세를 물어야 하는줄 알면서도 발급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법인을 운영하는 평택의 K모(55)씨는 지난 5월30일 건축주의 요구로 종이계산서를 발행,국세청으로부터 168만여원의 가산세를 물어야 했다.K씨는 건축주들이 컴퓨터를 사용할지 모른다며 종이계산서를 요구해 종이계산서를 발급할수밖에 없다며부가세를 내고도 컴퓨터 등을 이용할줄 몰라 환급을 받지 못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세무서 관계자는 컴퓨터 등을 다루지 못해 환급을 받지 못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들에 대한 논란이 대두되고 있지만 법으로 법인이 부과세 신고시 전자계산서를 발급하도록 하고있어 어찌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