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 및 모범 청소년을 대상으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학교장과 지역단체의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교사 3명, 일반인 3명, 경찰관 2명 및 모범 청소년 대상 학생 4명 등 총 12명이 영예의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표창 수여 대상자로 선발된 한 교사는 교사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되니 책임감이 무거워진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학생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곽정기 서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청소년 선도ㆍ보호에 앞장선 표창 수여 대상자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하다 며 평택경찰서 또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밝은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27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2회 평택항 마린스타 그림 그리기대회를 개최했다. 관내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교 학생 등 21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인근 문화시설 부족으로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항만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그림 그리기 대회는 바다와 관련 자유주제로 진행, 참가 어린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그림솜씨를 마음껏 뽐냈으며 무료영화 상영과 다과 등을 제공했다.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 속에 행복과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이 그대로 반영된 그림들이 많아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문화행사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경영활동을 펼쳐 공기업으로서 그 역할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독창성, 예술성,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1,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오는 3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오후 2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당선작은 6월부터 평택항 홍보관 등에 전시된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27일 송탄제일중학교 도서실에서 수석교사와 중학교 교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자유학기제를 위한 팀티칭-융합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개수업에서 이도희 수석교사가 국어 교과서를 통한 한옥의 현재 상황과 미래의 가치를, 정봉원 기술교사는 한옥의 모형을 통해 시공간의 변화에 따라 보완하는 학생활동 부분을, 강은주 가정교사가 시공간에 따라 변화된 한복의 모습을 담당해 교과의 재구성을 통한 교사의 개성과 특징을 통합, 유기적인 팀티칭-융합수업을 선보였다. 이날 수업은 국어와 기술가정 교과의 융합을 통한 ▲상황 제시 ▲창의적 설계 과정 ▲감성적 체험 등으로 흐름을 구성했고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인문의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자유학기제의 특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교과 간 내용의 통합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과 관련성을 그 의미를 강조하고 그것이 어디에 쓰이는지 왜 배우는지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되도록 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김동민 교수학습과장은 성공적인 자유학기제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운영을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송탄제일중의 팀티칭-융합수업은 교과 간의 융합연계된 수업으로 직간접 체험 교육까지도 동시 활용하고 있어 자유학기제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법의 한 형태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지부장 권준학)는 최근 평택여자 중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NH농협 평택시지부와 평택교육지원청간 맺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체결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금융교육과 진로체험 기회에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청소년이 알아야 할 금융지식은 물론 지폐 세는 방법과 고객응대 예절 등 은행 직원이 하는 일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창구에 앉아 고객응대를 해 봄으로써 은행원이라는 직업에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권준학 지부장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교육에 열중하는 어린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에서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협이 교육기부에 앞장 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항에 입주한 우수 물류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는 평택항 구인데이가 지난 22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에서 소규모 채용행사로 열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평택항 구인데이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시청 일자리센터 양 기관이 우수 물류기업임에도 시내와 떨어져 있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항 내 물류기업인 ㈜신화로직스, ㈜피엠엘씨, 삼우공무㈜, 이피에스코리아㈜, 케이에스팩 주식회사(화성향남) 등이 직접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했으며, 구직자 7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구직자(43)는 평택항 인근에 거주하면서도 실제 평택항의 우수한 물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채용행사가 자주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택시일자리센터 시 관계자는 그간 포승지역의 미스매칭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행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몰려든 구직자와 참가기업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에 놀랐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평택항 인근의 일자리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투철한 공직관과 남다른 사명감으로 시와 국가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허성범 평택시 의회사무국장이 21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39년간 공직을 마감하고 명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허 국장은 지난 1975년 평택군 현덕면에서 첫발을 내디딘 뒤 재난안전관리과장 재직 당시 전산 및 통신망을 갖춘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 각종 재난에 대한 24시간 집중관리 체계 구축으로 재난 없는 평택시 건설에 큰 공을 세워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 정보과학과장 재직시 전국 최초로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부서별 산재돼 있는 정보시스템(시군구행정정보시스템, 새올행정, 세움터, 푸른물 등 10종)을 통합 연계한 Super GIS를 구축해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최소화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켜 직원들로부터 큰 칭송을 받기도 했다. 그후 서기관으로 승진, 안중출장소장을 거쳐 의회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합리적으로 지역 민원을 해결하고 각종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평택시 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 1회, 장관급 표창 3회, 도지사표창 2회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성범 국장은 모든 헤어짐이 그러하듯 만족보단 아쉬움과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년간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보람된 일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공직에서는 떠나지만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이미라 교수) 학생 80여명은 최근 현덕면 장수리 마을에서 의료봉사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체크, 간이 치매검사, 손마사지 등 기초건강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은 안중보건지소와 자원봉사센터의 활동터전 연계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 몸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이들은 이른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12시간 동안 농촌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다한 건강점검 활동과 배 과수원 봉지씌우기, 고추밭 지지대 세우기 및 모판나르기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농사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라 교수는 금번 봉사활동은 기존 펜션이나 위락시설 등에서 실시해오던 MT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농촌봉사활동으로 대신해 실시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며 힘든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학생들간의 우정도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학교 간호학과에서는 앞으로도 학과 MT를 평택지역의 농촌 봉사활동으로 실시하고 평택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일반 봉사활동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2일 SK건설㈜와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오랜 숙원사업인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립 및 2종 항만 배후단지 조성 공동 사업 추진과 관련해 상호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의 제2차 항만 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변경 시 반영된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을 민관 공동으로 추진, 평택항 내 부족한 주거ㆍ숙박, 근린생활, 의료, 문화 및 관광레저 등의 시설을 도입해 국제여객의 편의증진을 이끌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국내 자동차 처리 대표항만으로서 자동차 클러스터 활성화와 항만 입주기업의 정주여건 개선 및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과 연계한 문화ㆍ레저ㆍ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이용호 사업개발팀장은 공사와 SK건설은 2종 항만 배후단지 및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립을 위한 사업제안서, 타당성 분석 등 마스터플랜 용역을 연내 공동 시행할 계획이라며 관련 법령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사업 제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건설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해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우리의 사랑나눔 바이러스로 단 한사람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뿐입니다. 소외계층 집수리 봉사단체인 평택시 공무원 자원봉사단(단장 안교삼)이 어느새 활동을 시작한 지 만 7년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2006년 10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순전히 봉사의 뜻만으로 70명의 공무원이 모여 시작된 봉사단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의 가정을 선정해 집수리를 해왔다. 처음엔 무엇부터 해야 할지 경험도, 기술도 없어 약간의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하나씩 어려움을 풀어나가다 보니 지금은 눈빛 하나로도 손발이 척척맞는 전문가가 됐습니다. 불필요한 짐을 들어내고 오래된 벽지, 뜯어진 장판, 위험한 전기줄, 잘 켜지지 않는 가스렌지, 한번도 손길이 닿지 않은 먼지 쌓인 선반, 시커먼 천장 등을 하나하나 손질하다 보면 어느새 낡고 어두웠던 집은 러브하우스가 된다. 주중 격무로 일주일 내내 피곤하지만 쾌적해진 방을 둘러보는 단원들은 온몸에 풀칠을 하고 하얗게 뒤집어 쓴 먼지를 툭툭 털고 서로의 눈빛을 보면 행복한 미소가 긴 여운으로 남는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단원들은 이제는 손님이 와도 방긋 웃으며 맞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고맙다는 할머니, 오랫동안 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눈시울 적시며 고맙다는 말만 수없이 되풀이 하는 노부부, 전기불도 못 켜고 사는 움막집 할아버지, 지금도 그분들 생각하면 건강이 허락하는 한 힘닿는 데까지 이 일을 계속하겠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봉사가 알려지면서 일반인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고 법적 제도권에서 해결할 수 없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주말 휴식을 뒤로 하고 소외되고 열악한 주거 대상자들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꾸준히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안교삼 단장은 지금까지 해온 활동이 이제는 안하면 이상할 정도로 마음에 걸려 공직을 마무리 하는동안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함께할 것이라며 어떤 난처한 현장에서도 유감없이 솜씨를 발휘하는 석희수 반장과 오랫동안 단원들의 연락 및 굳은 일을 맡았던 홍사곤 총무 등 단원들 덕분에 오랜기간 봉사활동을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NH농협 평택시지부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평택지역의 한 농가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권준학 지부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직원들은 일손이 한창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한 팽성읍 두리 일원 민경설 조합원의 농가를 찾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잡초제거 등 일손을 돕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권준학 지부장은 농업현장체험을 통해 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농협은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관내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