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추석전후 민간 합동 야간단속 캠페인

평택경찰서(서장 곽정기)는 지난 5일 추석명절 전후 각종 강력사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선제 분위기 제압을 위해 야간 취약 시간대인 22시 전후로 유흥가가 밀집된 송탄 관광 특구지역에 대하여 강력 범죄예방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서정지구대에서 시행된 이날 민경 야간 캠페인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원유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철인 도의원, 이희태 시의원, 서정지구대 9개 방범협력단체,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및 자원봉사 중고교생이 함께 집중순찰을 벌였다. 곽정기 서장은 합동 순찰 전 평택시는 많은 인구에 비해 치안이 안정적인 이유는 경찰인력과 지역 주민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이라며 강력범죄 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단체에 감사드리고, 지역방범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또 공재광 평택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45만 평택시민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참석한 협력단체 회원들과 경찰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원유철 국회의원은 많은 치안 수요로 인한 자원 봉사자분들께서 시민안전도모를 위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범죄 제로 평택! 지역치안확보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경 합동 순찰은 경찰관을 조장으로 강력 범죄 발생 취약지 중심 순찰구간을 따라 4개조로 나누어 편의점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 청소년 선도 및 귀가 조치 등 실질적인 도보 순찰활동이 이뤄졌다. 평택=김덕현기자

고국 후배들에 심어준 ‘글로벌 마인드’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기에 달렸습니다. 고국의 후배들에게 젊은 시절 제가 가졌던 열정과 도전정신을 물려주고 싶을 뿐입니다. 28년 전인 지난 1996년 고국을 떠나 낯선 이국 땅 미국 LA에 첫발을 내디딘 20대 청년은 오로지 맨주먹 하나로 미지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던졌다. 이 청년은 하루에도 수백 번 I Can Do It! (나는 할 수 있다)을 머리와 가슴 속에 되뇌며 이를 악물고 미국 대입검정고시에 도전한다. 변변한 영어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던 청년은 기어코 영어 78점, 수학 98점, 종합과목 96점 등으로 당당하게 합격증을 거머쥐었고 이제는 LA에서 어엿한 중견 기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28년 동안 미국에서 숱한 역경 속에 성공한 최강선 KS 스포츠 대표(56)의 이야기다. 최 대표는 최근 젊은 시절 자신이 가졌던 열정과 도전정신을 고향의 어린 후배들에게 물려주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모교인 평택의 명문 평택고등학교 후배 2명과 양영평 평택고 교장, 최종화 총동문회장을 미국으로 초청했다. 이들에게 드는 경비는 모두 자비를 털어 부담했다. 최 대표는 열흘간 이들과 함께 미국 명문 UCLA와 칼텍 공과대학 USC의 대학 등을 둘러보고 대학입학 설명회도 함께 참가했다. 또 LA 시내 명소와 그랜드 캐니언 등을 함께 돌아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오로지 젊은 시절 그가 수없이 되새기던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후배들에게도 심어주기 위한 그의 모교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최 대표의 이번 초청활동을 계기로 평택중ㆍ고 LA동문회에서도 평택고 재학생을 선발해 미국교육 문화체험을 지원하기로 발벗고 나섰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평택고와 평택고 총동문회는 LA 동문회원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고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편의를 제공, 이민 2세들에게 한글교실, 수학교실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조국애와 민족정신을 함양하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지금도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속으로 외치곤 한다며 그럴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과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던 최 대표는 해외 동문과 모국 모교의 교류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스마트 인재 육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며 전국고교 동문회에도 이러한 사업이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밝은 미소를 내비쳤다. 평택=김덕현기자

원균 후손들이 남해안서 '진짜 묘' 찾는 사연

추석이 가까워오고 있는 가운데 임진왜란 때인 1597년 칠천량 해전에서 일본 수군에게 대패하고 퇴각하다 전사한 원균 장군의 후손들은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다. "할아버지의 진짜 무덤인 것 같다는 소문이 들리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고 싶습니다." 장군이 전사한 곳은 현재 경남 통영과 고성 사이인 '춘원포' 일대로 알려졌지만 정작 시신의 행방이 묘연했고, 진짜 무덤이 없기 때문. 장군의 후손들인 원주 원씨 평택대종회(회장 원영재)는 원주 원씨들이 모여사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에 있는 가묘에서 장군의 기일에 맞춰 제사를 지낸다. 이 묘는 경기도 기념물 제57호로 지정돼 있다. 조상의 시신은 수습하지 못했지만 가묘에서라도 후손된 도리를 다하려고 명절 땐 벌초도 하고 차례도 지낸다. 그런데 원주 원씨 후손들은 20여년 전 경남 통영시 광도면 황리에 장군의 진짜 묘로 추정되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칠천량 해전의 패장이 된 장군이 최후를 맞은 곳이었다. 후손들은 현장에서 조상의 진짜 묘가 확인되면 선산이 있는 평택으로 바로 이장할 계획까지 세웠다. 원영재(60) 회장은 "시신 없는 가묘에 제사를 지냈다는 부끄러움보다 할아버지의 유골을 찾게 됐다는 기쁨이 앞섰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나 잡초가 무성한 현장과 그 주변을 보고 장군의 진짜 묘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지역 향토사학자인 김일룡 통영문화원 부원장은 후손들과 만나 "이 일대가 장군이 전사한 곳은 맞지만 시신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발굴조사로 유골을 찾아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진짜 묘라고 확신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후손들은 당시 문중 회의를 거쳐 해당 토지를 매입하지 않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20년 동안 여러 차례 통영을 방문하는 것으로 서러움을 달랬다. 토지보상비도 수십년 세월 동안 껑충 뛰어 이장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해졌다. 장군의 진짜 묘로 추정되는 곳과 주변 부지에선 통영과 고성을 잇는 국도 77호선 확장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만약 해당 묘 추정지에 원균의 묘가 있다면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도로 공사 과정에서 사라져버릴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동안 통영 인근 거제에서도 장군의 진짜 묘로 추정되는 곳이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지만 유족들에겐 실망만 안겨줬다. 원영재 회장은 "패장의 후손이라는 낙인 속에 수백년 동안 시신이 없는 할아버지의 묘를 보며 살았다"며 한숨을 지었다. 그는 이어 "할아버지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임진왜란 당시 옥포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진짜 무덤을 찾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그 업적은 제대로 평가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고객 신뢰 최우선, 최상의 금융서비스 펼치겠다”

평택신협은 고객을 위한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는 맞춤형 동반자입니다. 고객의 신뢰가 최우선이라는 평택신협 박함균 이사장(56)은 현실에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에 큰 힘을 보태는 신협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고객의 신뢰를 저금리로 보답하고 고객이 설계하는 아름다운 미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평택신협이 최고의 신용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 시켜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도 고객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할 방침이다. 이에 보답하듯 21명의 임직원도 화합된 마음과 탄탄한 결속력으로 박 이사장의 열정을 뒷받침하며 고객과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믿음을 받고 있다. 만인의 힘을 모아 일인의 자립을 돕고 일인의 힘을 모아 만인의 꿈을 키우자는 뜻을 갖고 1983년 3월 출발한 평택신협 창립정신의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히 고객을 위하는 마음이 확실해 보이는 이유에서다. 평택 지역사회에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신협을 만들기 위해 1996년 지역조합으로 전환해 폭넓게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안정적인 경영으로 꾸준함을 보여준 것도 고객의 큰 신뢰 요인이다. 평택 도심가에 본점을 두고 이충로에 지점을 설치한 평택신협은 경기불황의 장기화, 실물경제의 침체, 부동산 경기회복의 불투명 등의 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동반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초 취임한 박 이사장은 평택애향회장과 평택기계공고총동문회장, 평택ㆍ안성카네기총회장 등 수 많은 단체장을 역임하면서 다져온 폭넓은 인맥과 부지런한 성격으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고객 유치를 위해 발로 뛰기 시작했다. 특히 건강한 자는 모든 힘을 안으며 희망을 가진자는 꿈을 이룬다는 박 이사장의 경영마인드와 임직원들의 꿈과 비전을 품은 열정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가결산 결과 지난해 손실을 딛고 흑자로 전환되는 소기의 목적 달성에 성공했고, 공제(보험)부문은 경기ㆍ인천 지역본부에서 상위권의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연체비율은 13%에서 8%로 낮추는 획기적인 실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박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더 큰 업적으로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계기가 되고 최고로 사랑받는 신협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자만하지 않고 금융위기 대책과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경기평택항만公-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소외계층 사회적 책임활동 공동추진 MOU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는 최근 평택항 홍보관에서 소외계층 대상 사회적 책임활동(CSR)의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의 문화, 교육 복지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의 통합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산시를 포함한 도내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항만 체험, 안보견학 등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평택항 및 다문화가정의 인식개선과 관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이제 우리사회도 더 이상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빼고서는 발전과 통합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정명현 소장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따른 차별과 통제 보다는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이분들에게는 더욱 절실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의 문화, 교육, 복지 향상과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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