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해양사고 ZERO 목표…유·도선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는 지역내 유‧도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실시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전날 5층 대강당에서 지역내 유‧도선 종사자 26명을 대상으로 해상 교통안전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도선 안전교육은 평택 지역내 유‧도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필수 교육으로 교육을 위해 한국해양교통공단, 하나응급처치의료원 등 분야별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해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 ▲선박일반 및 관리‧점검법 ▲심폐소생술 교육 ▲다중이용선박 군중심리 및 여객 관리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수칙 ▲유‧도선 면허 및 법 위반 사례 소개 등을 교육했다. 이와 관련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르면 유‧도선 종사자는 매년 8시간 이내의 안전교육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들의 해양 안전의식을 강화했다”며 “향후 수시로 직접 현장을 찾아가 안전점검과 교육을 병행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선 회장 “빠른 속도로 승부"…KGM, '무쏘 EV' 전기픽업 장르 개척

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초 전기차 픽업트록 ‘무쏘 EV’를 출시했다. 5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평택 본사에서 열린 무쏘 EV발표회를 통해 무쏘 EV는 지난 2002년 출시한 픽업트럭 무쏘 스포츠를 계승하면서 전기픽업이라는 장르를 개척,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과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렸다. KG모빌리티는 브랜드 전략 발표를 통해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시대를 대표하는 SUV ‘무쏘’(1993년) 정신과 국내 최초의 레저용 픽업 ‘무쏘 스포츠’(2002년) 헤리티지를 잇는 통합 브랜드 론칭을 통해 KGM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소비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한 발 앞선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며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신뢰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글로벌 완성차업체보다 덩치가 작은 KGM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속도를 빠르게 추진하는 방법"이라며 "남들이 일주일 걸리면 한 시간에 끝내고 일 년 걸리면 한 달에 끝내겠다. 이것이 당분간 KGM의 기본 방침으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힘은 질량과 속도의 곱인데, KGM의 질량이 커질 때까지는 빠른 속도로 쫓아가지 않으면 영원히 루저(패자)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루저였던 어려운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KGM은 KG그룹 가족사 편입 3년차인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23.4% 늘어난 13만5천대로 과감하게 설정하고 흑자경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수출량은 작년보다 46.7% 증가한 9만대 이상, 수출 비중은 57%에서 68%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평택시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예견, 지역 부동산 시장에 파장 우려

평택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다. 이에 따라 평택지역 부동산시장에 파장이 우려된다. 시행사들은 분양시장 위축과 자금조달 난항을 걱정하는 한편, 실수요자들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기대하면서 청약과 매수 결정을 미룰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평택지역에선 최근 미분양 주택수가 크게 증가한 추세여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시행사들은 선분양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심사가 강화돼 자금 조달이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평택지역은 지난해 12월 미분양 가구가 1천574가구 늘면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1월 2천367가구가 추가로 늘어 총 6천438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이 같은 수치는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기준 1천가구를 넘어선 수치이며 공동주택 재고률 기준 2%보다 1% 추가된 3%로 집계된 상태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등으로 분양률이 저조한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심사가 강화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반면, 실수요자들은 미분양 증가로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기대하면서 매수결정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평택 고덕신도시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미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면서 분양가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일부 지역 미분양이 장기화되면 주택시장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택 구입자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규제 완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자재비 증가로 공사비가 오르다 보니 분양시장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평택지역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사유를 건설사의 연말 밀어 내기 분양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향후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행사 및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여부가 평택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평택시 과학영농서비스 14종 제공… 한우 임신 진단까지 확대

평택시가 농업인들에게 14종의 과학영농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토양, 수질, 잔류농약 분석 및 유용미생물, BM 활성수 공급 등 총 14종의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농업인들에게 호응이 높은 토양 분석 서비스는 토양 속 양분 함량을 분석한 후 부족한 비료량을 계산해 토양마다 적절한 비료량을 알려준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들은 토양 상태에 따라 화학비료양을 조절해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우 번식 효율 증진과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우 임신진단 서비스’도 무료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매주 월·목요일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토양 개량, 병해충 방제와 축산의 악취 저감 등의 효과로 농업 전반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평택시 과학영농서비스는 지난해 기준 농업인 3천121명이 이용했으며 서비스 1만4천424건을 농업인에게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안정 생산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해 과학영농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중앙도서관 국제설계공모 최종 선정…市 미래지향적 이용 환경 제공

평택시가 평택중앙도서관 국제설계공모 최종안 선정을 발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평택중앙도서관의 설립 첫 단계인 국제설계공모의 당선안을 선정했으며 도서관은 부지면적 2만㎡, 연면적 9천50㎡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위해 국제설계공모 2단계 심사를 진행했으며, 국내·외 설계팀 52팀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시는 1단계 심사에서 5팀을 선정했으며, 구체적 설계안을 기준으로 2단계 심사에서 최종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Yi Architects Seoul(이아키텍츠)이 공동응모한 작품 ‘AQUA FORUM – THE HEART OF PYEONGTAEK’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 해당 당선작은 ‘평택’ 지명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평택의 심장’으로써의 수 광장(AQUA FORUM)을 중심으로, 평택시민 누구나 즐겨 머무는 도시의 거실을 표방했다. 또 팽성읍 객사와 해인사 장경판고를 녹여내어 높은 인문학적 건축으로 구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평택중앙도서관은 34만 권의 장서를 소장할 수 있는 자료실 및 개방형 수장서고, 다목적실, 북 레스토랑, 야외 독서 정원 등을 포함하고, 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미래지향적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중앙도서관은 단순한 지식 저장소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세계적인 기량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시의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세 안재홍 선생, 독립운동 정신을 기억하다…106주년 3·1절 기념·추모문화제

평택 고덕 민세중학교에서 106주년 3·1절 독립선언 및 민세 안재홍 선생의 독립운동을 기리는 60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1일 평택시와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사업회는 지난 2023년 3월 안재홍 선생의 호를 학교 이름으로 선정한 평택시 민세중학교 체육관에서 제 106주년 3·1절 독립선언 및 민세 안재홍 선생의 60주기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문화제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안재홍 선생 기록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창작 무용 공연 ‘남겨진 저항’(도은 아트캄퍼니), 고덕면 풍물패의 공연, 3.1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 헌화 및 도서봉정, 평택 청소년 합창단의 ‘1919만세소리’, ‘내나라 우리땅’ 공연, 김현제 평택시보훈협의회장의 대표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안재홍 선생의 손자인 안영운씨는 “민세중학교 학생들이 태극기 행진을 할때 유니폼 뒤에 민세라는 글씨가 어떠한 명품보다 값진 것으로 보여 감격스러웠다”며 “추모 행사 문화 공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우리의 3·1절 정신, 민세 안재홍 선생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가장 어려운국가에서 선진국까지 만들어왔다"며 “나라의 심각한 갈등과 분열이 치닫고 있는 현재 상황이 많이 걱정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럴때 일수록 3·1정신과 안재홍선생의 다사리 정신을 통합해 극복하기를 바라고 참석자 모두가 그런 뜻을 생각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1891년 평택 고덕면 두릉리 계루지부락에서 출생한 민세 안재홍 선생은 청년외교단 사건, 신간회 운동,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1919년 이후 20여 년 동안 9차례, 총 7년 3개월여 동안 옥고를 치렀다. 광복 직후 안재홍 선생은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미군정청 민정장관과 2대 국회의원 등 독립운동가‧정치가‧사학자로 활동했다. 그는 6·25 전쟁 때 납북된 뒤 1965년 3월 1일 평양에서 별세했다. 민세 안재홍 선생은 1989년 3월1일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으며 국가보훈부 지정 2002년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평택시 폐의약품 수거함 296개 지역내 설치… 시민안전·환경오염 방지

평택시가 환경오염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용이 편리한 곳에 296개의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함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22곳, 약국 250곳,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평택시청·송탄출장소·안중출장소 민원실 등 상시 관리가 가능한 곳에 비치했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월 1회 폐기물 처리업체가 수거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처리된다. 폐의약품은 사용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경과한 의약품 등을 의미하며, 가정 내 폐의약품을 하수구로 흘려버리거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토양·수질오염 뿐만 아니라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배출방법 준수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은 ▲알약은 포장을 분리해서 내용물만 한 곳에 ▲가루약은 봉투에 담긴 그대로 ▲물약 등의 액체류는 한 병에 모아서 ▲연고, 스프레이 등 특수 용기에 보관된 약은 용기째로 모아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폐기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은 안전한 환경과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며 “평택보건소에서는 평택시약사회와 협약을 통해 폐의약품 수거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 평택시니어클럽 운영진 ‘무혐의’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이 제기됐던 평택시니어클럽 운영진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평택경찰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던 A씨 등 6명을 지난달 초 불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평택시니어클럽 전 관장 A씨 등 운영 주체인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전·현직 임원들이지난 2020년 7월부터 1년간 직원 가족을 기관 근로자로 등록해 보조금 2천여만 원을 부당 지급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 11월 사업비로 100만원 상당의 카메라 렌즈를 구입한 뒤 사회복지법인 소속 다른 복지타운 대표에게 무단 제공했다는 의혹도 함께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2023년 9월 평택시니어클럽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약 1년 6개월 동안 수사를 벌였지만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A씨 등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한편 평택시니어클럽에 대한 경기도 및 평택시의 감사에서도 노인 일자리 모집·선발과정에서 불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과 피의자 진술 대조 등 다각적인 검토 끝에 혐의를 인정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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